엄마 학교 -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배우는
서형숙 지음 / 큰솔 / 200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쓴 태경, 홍원이의 엄마는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엄마다. 사교육열이 높은 서울 한복판에 살면서 중학생이 되도록 아이들을 공부관련 학원에는 전혀 보내지 않고 아이가 원하는 피아노와 미술 위주의 취미관련 교육을 시켰다. 물론 아이들이 초등학교때 1년동안 네덜란드로 안식년을 떠나는 남편과 함께 외국으로 떠날 정도의 여력이 된다니 평범하지는 않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 만한 형편이 되는 사람일수록 사교육에 앞장설 테니까.

20년동안 한살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쉽게 지치지 않는 튼튼한 체력의 소유자가 된것은 어릴때부터 유기농 먹거리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공부 보다는 박물관 견학, 스카우트 활동, 국토순례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배려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산교육이 되었다. '문제아'라고 낙인 찍힌 친구와도 어울리도록 하는 폭 넓은 교우관계, 필요할때 학교를 방문해 선생님께 할 말은 하는 점도 통큰 엄마임을 보여 준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엄마의 노력이 참으로 중요하긴 하지만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기다려 주는 일 또한 중요하다. 저자는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훌륭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나라면 도저히 하지 못했을 아이 혼자서 여행을 떠나게 해주고, 고3때 세계 잼보리대회에 한달간 보내고,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부부관계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을 실천했다. 저자가 강조한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함께 나눈다'는 작은 외침을 곳곳에서 보여주었다. 이렇듯 아이에게 자긍심을 키워주니 아이들 또한 부모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로 전달이 되겠지.   

엄마되는 법을 배우는 '엄마학교'를 운영한다고 하기에 그 교육과 연관된 구체적인 행동 혹은 방법을 제시해 준다는 기대감으로 읽었는데 방법론적인 설명보다는 저자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거나 경험했던 체험위주의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다. 2%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론 보다는 실제의 체험도 중요하겠지. 내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  아이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는 하던 일도 멈추고, 언제나 긍정적인 표현을 하고, 기다려 준다는 '다정한 엄마 되기'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이들이 새로운 교육을 배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듯, 엄마도 이 책에서 챕터로 나누어 소개한 것처럼 '다정한 엄마, 영리한 엄마, 대범한 엄마,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nine 2006-10-22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엊그제 배송되어 지금 제 옆에서 제 손을 기다리고 있는 책이라지요 ^ ^

세실 2006-10-2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는 평범한 책이라 조금 실망을 했지만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에서는 읽어볼만 합니다~~~
 
소년왕 - 제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18
조은이 지음, 유준재 그림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화를 읽으면서도 가끔 눈물이 난다. 소중한 내 아이 이야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부모는 늘 내 아이는 선생님께 칭찬 받고,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친구들과도 사이 좋게 잘 지내는 모범생일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혹시라도 그 반대의 상황은 생각하기도 싫어한다. 그렇게 잘 하리라 믿던 내 딸도 학교에 들어가서 첫 공개수업때 1시간 동안 발표를 한번도 하지 못해서 잠깐 내 눈가에 눈물을 비추게 한 적도 있다. 커 가면서 아이로 인해 실망하고, 아파할때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 지겠지.

이 책의 주인공 경표는 학교에서 선생님께 늘 혼나는 아이로 찍혀, '너 같은 아이가 중학교에 가면 문제아가 될수 있는거야. 그래서 내 제자는 문제아가 되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혼내키고 때리는 거야'로 합리화 하는 선생님의 강한 체벌에 힘들어 하고, 친한 친구라고는 주홍이 밖에 없다. 가정에서는 아빠의 오랜 실직으로 인해 엄마가 세일즈를 하게 되지만 욕심으로 빚만 지게 되어 엄마, 아빠는 늘 싸움만 하게 되고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그런 분위기에서 경표는 몽유병을 앓게 되고 그 환상의 세계에서 달온과 해온, 거울왕을 만나게 된다. 섬주민들에게 환영을 받던 달온은 불행한 일이 계속되면서 쫓겨나게 되고 거울왕이라는 가면을 쓰고 돌아와 다시 행복한 섬으로 만든다. 그러나 더 이상 그 섬엔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다. 결국 거울왕은 경표의 힘을 빌어 가면을 벗게 되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게 된다.

경표.  마음으로는 버그라고 부르는 경서도 포용하고 싶고, 늘 최고이길 추구하는 미진이도 이해하고 싶어하는 착한 아이. 그러나 가정에서의 편하지 않은 마음과 선생님의 체벌로 인해 문을 닫아 버린다. 결국 달온을 통해서 인간은 누구나 유약한 마음이 있다는 것과 달온의 가면을 벗어주며 한층 성숙해 지고 진정한 '소년왕'이 된다. 물론 부모의 이혼이라는 현실도 받아들이게 된다. 누구나 힘들때는 그 순간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소극적인 생각도 위로가 되지만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도 많을 듯. 가족과의 갈등을 달온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는데 부모와의 솔직한 대화, 경서와 미진과의 관계도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환타지와 현실세계의 결합과정이 미진한 부분이 있고, 환상의 세계를 통해서 갈등을 풀어나간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몽유병이라는 정신세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환타지 세계로 들어간다는 점은 아이들에게  흥미있는 세계가 되겠다. 환타지 소설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 웬지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상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실 선생님이 많이 손 봐주신 작품. 
몇년전 선생님의 모진 구박을 받으면서 수채화를 중도에 포기했던 안타까운 심정을 아시는지 유화 선생님은 모든 회원에게 립서비스를 해주신다.
빈말인줄 알면서도 나쁘지는 않다. 역시 칭찬이 약인게야^*^

정물화가 풍경화보다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용감하게 시작했지.....
해 놓고 보니 꽃이 유난히 조화같고 촌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첫 작품이라 애착이 간다.
아이들 학습발표회에 엄마 이름으로 당당히 내야지.

흐뭇하다.
다음 작품은 어떤 것으로 할까?
점점 이곳 도서관에 애착이 간다.




댓글(2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씩씩하니 2006-10-2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이 다 재료를 제공한 나의 덕인줄,,알거라,,,알았느냐????

내이름은김삼순 2006-10-20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드디어 완성하셨네요~처음 봤을때보다 훨씬 더 솜씨가 좋으신데요?
이야~~진짜 유명한 화가가 되시는건 아니신지,,히힛~
엇??씩씩하니님이 제공을 하신 까닭?ㅋㅋ

씩씩하니 2006-10-20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씩씩하니가 제공을 했걸랑여??

내이름은김삼순 2006-10-20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씩씩하니님~삼순이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ㅠ 이해해 주실꺼죠?히~

하늘바람 2006-10-2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세실님 너무하셔요 어쩌면 저렇게 멋진
요즘 제가 하고픈 거 님이 다 하고 계신 거같아요

아영엄마 2006-10-2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그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한 구석에 숨어 있는데 직접 배우고 계신 님을 보니 존경스럽습니다. 느무 잘 그리셨어요!!

물만두 2006-10-2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클리오 2006-10-20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별걸 다하신다니까요. 2.... 재밌는 인생.. ^^

하루(春) 2006-10-20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추천 때립니다.

세실 2006-10-20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 그렇지. 자네 덕분이지. 고마우이. 흐~ 자네가 만약 유화를 계속했다면 아마도 더 눌러있었겠지. 또한 재료도 나에게로 오지 않았겠지. ㅋㅋㅋ 뭐 나도 샀겠지?

삼순님. 아마도 선생님의 손길이 듬뿍 들어가 있기 때문인듯 ^*^ 칭찬 감사하옵니다. 헤헤~~

하늘바람님. 그러게 말입니다. 퀼트에 유화에 저 복 받았죠? 님도 곧 좋은 일 있으시잖아요~~~

아영엄마님. 두드리세요! 그러면 문이 활짝 열린답니다. 사시는 곳 근처에 찾아보면 분명 유화 배우실 수 있는곳 있답니다. 특히 도서관은 대부분이 무료 ^*^

만두님. 히히~~

클리오님. 호호호. 맞아요 재밌는 인생이죠.

하루님. 캄사합니다. 역쉬 추천이 최고 ^*^


실비 2006-10-20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셨는걸요.. 저도 배우면 저렇게 될수 있으려나요..
세실님 멋있어요^^

토트 2006-10-2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세실님. 제가 하고 싶었던 걸 다 하고 계시네요. 넘 부러워요. 그림도 정말 멋지구요. ^^

세실 2006-10-20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당연히 할수 있지요. 저두 그림에 젬병이랍니다. 예전에 수채화 배울때 구박 많이 받았어요.

토트님. 호호호~ 그런가요? 님도 충분히 잘하실 거예요. 그 어려운 한지공예 잘 하시잖아요.

프레이야 2006-10-20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세실님, 첫작품 탄생을 축하드려요^^ 학예회 때에도 당당히 님의 이름으로 내세요. 아이들이 넘 자랑스러워할 것 같아요. 꽃이, 소국인가요, 섬세하고 앙증맞아요~~~

마노아 2006-10-2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 딱 봤을 때 유화라고 바로 느끼겠는 걸요. 저 투박한 질감이 살아있단 느낌을 주네요. 계속 보여주세요. 앞으로도요~

마태우스 2006-10-21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잘그리셨어요 전 윤곽은 자신있는데 색칠이 어렵거든요. 근데 님은 사실감 있게 색칠을 잘 하셨어요!

세실 2006-10-2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감사합니다. 아직 아이들은 실제로 보지 못했어요. 유화는 작품이 마르는데 1주일은 걸리네요. 소국 같죠? 사진을 보고 그린거라.....

마노아님. 호호호~ 맞습니다. 유화는 덧칠을 계속하니 질감이 살아납니다. 선생님이 스크레치도 해주셨어요~~ 관심 가져주셔서 땡큐^*^

마태우스님. 아 맞아요. 님은 스케치 잘 하시죠. 색칠에도 도전해 보시면..... 유화는 계속 칠할수록 오묘한(?) 색으로 탄생합니다. 잘 하실것 같은뎅~~~

구절초 2006-10-21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전할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거지요!!! 부럽기도하고...어젯밤 12시에 지인 셋이 동네 갑천걸으며 그랬네요. 우리 밸리댄스 배우실래요???? 누가 멍석깔아주면~~~근데 도망갈것 같다.ㅎㅎㅎ 그말씀에 셋이 무지 무지 웃고 ......말았지요 뭐!!!
주말 잘 보내시고 은총을 빕니다.

세실 2006-10-2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 좋아한답니다. 아직은 패기가 남아 있나봐요. 호호호 조만간 님의 밸리댄스 소식 들을것 같아요. 꼭 성공하시길^*^
어린이미사 참여하면서 '성당에서만 신자가 되는 날라리인 저를 어찌 해야 하나요' 하며 기도했습니다. 성당에 가면 행복해지는데 왜 갈때마다 시험에 드는 걸까요? 친구들이랑 노느라 성당 가지 않겠다고 떼 쓰는 아이들 억지고 데리고 가면서 갈등 많이 했습니다. ㅠㅠ

해리포터7 2006-10-2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세실님 멋지십니다..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정식으로 그림은 배워보고 싶어요.특히 수채화랑 수묵화가 좋아요.

세실 2006-10-2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도 관심 있으시군요. 잠깐 수채화 배워본적 있는데 수채화는 색을 덧 입히면 스케치북이 찢어지는 단점이~~~ 그런 점에서 유화가 편해요. ㅎㅎ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1 - 위인들의 숨겨진 독서 비법을 공개한다 세상을 바꾼 벌레들 3
김문태 지음, 이량덕 그림, 고정욱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편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책을 많이 읽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책도 나름이겠지만 대부분이 동, 서양의 고전을 주로 읽었고, 학력 컴플렉스를 책을 통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씩 들었을만한 널리 알려진 위인이 주인공으로 나와 대화하듯 구성된 동화 형식으로 위인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위인들을  현재에 만나는 듯한 즐거운 착각에 빠지게 한다.      

 우리나라 왕들 중 가장 책을 많이 읽은 분은 세종대왕일듯. 책 읽기가 취미였고 병중에도 책을 읽었던 세종대왕은 셋째 아들임에도 왕위에 올랐다. 집현전을 강화하고, 훈민정음, 측우기, 해시계 등을 발명한 것도 그 저변에는 독서의 힘이 작용했다. 세종대왕이 주로 읽은 책인 '춘추' '대학' '사서삼경' '소학'에 대해 알려준다.  '책만 읽는 바보'로 통하는 이덕무는 서자로 태어난 아픔과 가난을 이겨낸 힘도 독서를 통해서 가능했다고 한다. 가난하고 왜소해서 왕따를 당했던 나폴레옹도 끊임없는 독서를 통해서 황제의 자리에 올랐고, 늘 말썽만 일으켜 학교에 다니지 못한 에디슨,  '햄릿'  '톰 아저씨의 오두막'  '성서'를 즐겨 읽었던 링컨 대통령,  셜리반 선생의 도움과 '소공자' '일리아드' ' 시튼 동물기'를 즐겨 읽었던 헬렌켈러는 모두 가난과 장애라는 큰 고통을 책을 통해서 극복하고 휼륭한 위인으로 성장했다. 이렇듯 세종대왕, 이덕무, 김득신, 나폴레옹, 링컨, 에디슨, 헬렌 켈러의 일대기를 재미있게 꾸며 놓아 자연스럽게 독서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준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 하는 잔소리 보다는 이 책 건네주면서 '한번 읽어보자'  하면 좋을 듯 하다.  단락마다 위인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고, 즐겨읽던 책에 대한 소개도 들어있어 좋은 자료가 된다.  엄마가 더 좋아할 만한 제목과 내용이지만 아이들도 엄마의 '내 아이가 위인들처럼 훌륭한 책벌레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알아 주겠지?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영엄마 2006-10-2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아영이도 이 책 재미나게 읽더군요.

세실 2006-10-20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은 택배 주소에 님 이름이 써 있어서 헷깔렸구나 생각했지요~~~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이죠 ^*^

향기로운 2006-10-23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까말까 고민했던 책인데.. 추천하고 가요^^(앗, 그러고보니 작게작게님 서재에서 자주 뵈었던 분들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세실 2006-10-24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책 읽으라고 열번 잔소리 하기 보다는 이 책 한권 읽게 하는것이 도움이 되겠어요. 우리 아이도 흥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감사준비로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다가 연기되었다는 소리에 맥이 빠졌다. 잠시 여유를 찾은 상태. 그래서 하게된 것이 '퀼트 인형 만들기'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다. 인형옷만들기가 어른 옷 하나 만드는듯 하다. 재봉틀로 하는것이 아닌 손바느질로 하는 것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한뜸 한뜸 떠서 원피스를 만들었다. 호~~~ 예뻐라! 
머리도 만들어야 하고, 레이스도 달아야 하고, 팔도 달고...바쁘다 바뻐!

하나 만드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짜잔 요렇게 완성한 모습!
만들고 나니 넘 넘 예쁘다. '피그말리온 효과'가 이래서 생겨난나 보다. 처음엔 보림이 줘야지 했는데 이건 엄마꺼다 엄마꺼!!!! 마치 나의 분신같다. 혹시 전생에 공주였나 난?

정작 보림이는 별 감동이 없다. 규환이가 "와 엄마 나 한번 만져볼래" 한다. 역시 보림이는 공주과가 아니야. 엄마는 이리도 예쁜데.....

조기 퀼트 수첩은 잠시 빌려옴. 다음엔 수첩자켓에 도전해 보리라~~~~ 사무실 내 자리!

아 하고 싶은 것은 넘 많고, 시간은 없다. ㅠㅠ


댓글(23)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10-1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chika 2006-10-1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해리포터7 2006-10-1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야~ 이쁩니다..진짜로 공주셨나요?ㅎㅎㅎ

하늘바람 2006-10-19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너무 예뻐요. 어떻게 만드셨대요 세상에. 드레스도 이쁘고 인형몸에 솜넣기 힘드셨을거같아요

아영엄마 2006-10-19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이쁜 인형 만드셨네요~. 볼 때 마다 흐뭇한 마음이 일어 딸에게도 주기 싫을 것 같습니다. ^^

클리오 2006-10-19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정말.. 별 걸 다하신다니까요... ^^

진/우맘 2006-10-19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닮았넹~^^

N.A.Y.A.N.A 2006-10-1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책장에 꽂혀있는 교육법전..제법.공무원 답소...

sooninara 2006-10-1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넘 이뽀요^^ 발레리나 공주님

세실 2006-10-19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예뿌죠?

치카님. 하루가 꼬박 걸렸어요~~~

해리포터님. 호호호~ 아마도 그럴껄요? 제가 우기면 되는거죠?

하늘바람님. 그러게 말입니다. 저 가느댕댕한 다리랑 팔에 솜넣기 장난 아니네요. 울퉁불퉁 근육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아주 조금씩 넣었답니다. 바느질도 힘드네요. ㅋㅋ

아영엄마님. 아무래도 손이 타지 않도록 유리관에 넣어 보관해야 겠어요. 호호호~ 매일 쳐다보고 싶은 인형이네요.

클리오님. 그러게 말입니다. 물론 100% 제 힘으로 완성한건 저얼대 아니랍니다 ^*^

진/우맘님. 호호호 감솨합니다. 나나나 쑤와!!!

N.A.Y.A.N.A 푸하하 그러게 요즘 공부하며 산다우. 뭘 알아야지 도대체~~ ㅋㅋ

수니나라님. 호호호 그러고 보니 은영이가 좋아하겠네요. 보림이는 별 관심 없어요.

치유 2006-10-19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발레리나 인형인가요?/너무 이쁘네요..별것 다하시네요..
너무 이뻐요..

민경맘 2006-10-19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쁘다. 부러우이!!!
좋은 오후 시간 보내
그리고 고마워...

세실 2006-10-1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넵~~~ 호호호 그러게 말입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것이 넘 많아요. 당분간 제 보물 1호가 될것 같습니다. 제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민경맘. 호호호. 그러게 사서가 될껄 그랬징? 헤헤~~~
조금 걱정이다 과연 내일까지 책이 도착할 수 있을런지....

BRINY 2006-10-19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시간이 나세요~휴~

책읽는나무 2006-10-19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세실 2006-10-1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 일 하기 싫어서 땡땡이 치는 중입니다. 할 일은 많고, 일 하기는 싫고....ㅠㅠ

책읽는나무님. 히 제가 생각해도 기특합니다. 누가? 제가요. 호호호~~

토트 2006-10-19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예뻐요. 이런건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아, 저도 하고 싶어요.^^

조선인 2006-10-1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뻐요. 게다가 세실님은 어쩌면 이리 바지런하신지!!!

미설 2006-10-20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말씀에 동감!! 에너자이저! 넘 이뻐요^^

마노아 2006-10-2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재주가 또 있었군요! 인형 너무 예뻐요. 특히 신발이요! 수첩도 이쁘고.. 저도 이런 것 배우고 싶어요(>_<)

세실 2006-10-2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헤~ 퀼트 강좌거든요. 인근 평생교육기관(도서관, 여성회관, 문화의집, 주민자치센터 등등)에 있을 거예요. 어울리세요~~

조선인님. 헤헤~ 좋아하는 것에만 바지런 합니다.

미설님. 오마나 반가워요~~~ 잘 지내시지죠?

마노아님. 헤헤~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답니다. 그쵸? 끈으로 묶었을 뿐인데 예쁜 신발이 탄생하네요. 시간이 많이 걸려요. ㅠㅠ

비연 2006-10-2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솜씨가 넘 좋으세요^^

세실 2006-10-2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손길이 많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