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준비로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다가 연기되었다는 소리에 맥이 빠졌다. 잠시 여유를 찾은 상태. 그래서 하게된 것이 '퀼트 인형 만들기'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다. 인형옷만들기가 어른 옷 하나 만드는듯 하다. 재봉틀로 하는것이 아닌 손바느질로 하는 것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한뜸 한뜸 떠서 원피스를 만들었다. 호~~~ 예뻐라! 
머리도 만들어야 하고, 레이스도 달아야 하고, 팔도 달고...바쁘다 바뻐!

하나 만드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짜잔 요렇게 완성한 모습!
만들고 나니 넘 넘 예쁘다. '피그말리온 효과'가 이래서 생겨난나 보다. 처음엔 보림이 줘야지 했는데 이건 엄마꺼다 엄마꺼!!!! 마치 나의 분신같다. 혹시 전생에 공주였나 난?

정작 보림이는 별 감동이 없다. 규환이가 "와 엄마 나 한번 만져볼래" 한다. 역시 보림이는 공주과가 아니야. 엄마는 이리도 예쁜데.....

조기 퀼트 수첩은 잠시 빌려옴. 다음엔 수첩자켓에 도전해 보리라~~~~ 사무실 내 자리!

아 하고 싶은 것은 넘 많고, 시간은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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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1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chika 2006-10-1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해리포터7 2006-10-1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야~ 이쁩니다..진짜로 공주셨나요?ㅎㅎㅎ

하늘바람 2006-10-19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너무 예뻐요. 어떻게 만드셨대요 세상에. 드레스도 이쁘고 인형몸에 솜넣기 힘드셨을거같아요

아영엄마 2006-10-19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이쁜 인형 만드셨네요~. 볼 때 마다 흐뭇한 마음이 일어 딸에게도 주기 싫을 것 같습니다. ^^

클리오 2006-10-19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정말.. 별 걸 다하신다니까요... ^^

진/우맘 2006-10-19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닮았넹~^^

N.A.Y.A.N.A 2006-10-1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책장에 꽂혀있는 교육법전..제법.공무원 답소...

sooninara 2006-10-1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넘 이뽀요^^ 발레리나 공주님

세실 2006-10-19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예뿌죠?

치카님. 하루가 꼬박 걸렸어요~~~

해리포터님. 호호호~ 아마도 그럴껄요? 제가 우기면 되는거죠?

하늘바람님. 그러게 말입니다. 저 가느댕댕한 다리랑 팔에 솜넣기 장난 아니네요. 울퉁불퉁 근육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아주 조금씩 넣었답니다. 바느질도 힘드네요. ㅋㅋ

아영엄마님. 아무래도 손이 타지 않도록 유리관에 넣어 보관해야 겠어요. 호호호~ 매일 쳐다보고 싶은 인형이네요.

클리오님. 그러게 말입니다. 물론 100% 제 힘으로 완성한건 저얼대 아니랍니다 ^*^

진/우맘님. 호호호 감솨합니다. 나나나 쑤와!!!

N.A.Y.A.N.A 푸하하 그러게 요즘 공부하며 산다우. 뭘 알아야지 도대체~~ ㅋㅋ

수니나라님. 호호호 그러고 보니 은영이가 좋아하겠네요. 보림이는 별 관심 없어요.

치유 2006-10-19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발레리나 인형인가요?/너무 이쁘네요..별것 다하시네요..
너무 이뻐요..

민경맘 2006-10-19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쁘다. 부러우이!!!
좋은 오후 시간 보내
그리고 고마워...

세실 2006-10-1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넵~~~ 호호호 그러게 말입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것이 넘 많아요. 당분간 제 보물 1호가 될것 같습니다. 제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민경맘. 호호호. 그러게 사서가 될껄 그랬징? 헤헤~~~
조금 걱정이다 과연 내일까지 책이 도착할 수 있을런지....

BRINY 2006-10-19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시간이 나세요~휴~

책읽는나무 2006-10-19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세실 2006-10-1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 일 하기 싫어서 땡땡이 치는 중입니다. 할 일은 많고, 일 하기는 싫고....ㅠㅠ

책읽는나무님. 히 제가 생각해도 기특합니다. 누가? 제가요. 호호호~~

토트 2006-10-19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예뻐요. 이런건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아, 저도 하고 싶어요.^^

조선인 2006-10-1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뻐요. 게다가 세실님은 어쩌면 이리 바지런하신지!!!

미설 2006-10-20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말씀에 동감!! 에너자이저! 넘 이뻐요^^

마노아 2006-10-2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재주가 또 있었군요! 인형 너무 예뻐요. 특히 신발이요! 수첩도 이쁘고.. 저도 이런 것 배우고 싶어요(>_<)

세실 2006-10-2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헤~ 퀼트 강좌거든요. 인근 평생교육기관(도서관, 여성회관, 문화의집, 주민자치센터 등등)에 있을 거예요. 어울리세요~~

조선인님. 헤헤~ 좋아하는 것에만 바지런 합니다.

미설님. 오마나 반가워요~~~ 잘 지내시지죠?

마노아님. 헤헤~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답니다. 그쵸? 끈으로 묶었을 뿐인데 예쁜 신발이 탄생하네요. 시간이 많이 걸려요. ㅠㅠ

비연 2006-10-2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솜씨가 넘 좋으세요^^

세실 2006-10-2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손길이 많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