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스터 북 by 오귀스트 르누아르 아트 포스터 시리즈
오귀스트 르누아르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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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 속 그림을 가까이에서, 『더 포스터 북 by 오귀스트 르누아르』

 

 

 

 

 

『하나, 책과 마주하다』

명화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들 것이다.
동적인 것보단 정적인 취미를 좋아해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아무리 바빠도 일년에 서너번은 꼭 가곤 한다.
특히, 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열면 메모해놨다가 평일에 짬을 내어 가기도 하는데 취향저격인 책을 발견해 소개해볼까 한다.

『더 포스터 북』은 말그대로 포스터들이 담긴 책이다.
A3사이즈라 작지도, 크지도 않아서 인테리어하기도 좋다.
마음같아선 벽에다 예쁘게 꾸미고 싶었는데 이사갈 계획이 있어 이사갈 집에다 인테리어 해놓을 거라 아껴두려고 한다.
빈티지하고 앤틱한 액자를 하나 구입해서 벽에다 걸면 얼마나 예쁘겠는가! 생각만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한 권당 10장의 포스터가 들어있는데 포스터를 만져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일반 종이가 아니다. 미세한 질감의 차이가 있다.
한 장 딱 뜯어봤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뜯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최고다.
요즘은 특히나 '셀프 인테리어' 열풍인데 실제로 포스터들을 액자에 끼워 파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밋밋한 벽에 사진 하나는 생각보다 커다란 효과를 안겨주니깐.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면 당연히 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르누아르전도 서너 번 다녀왔었다.
그림 보는 게 무슨 재미냐 하겠지만 그저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의 그림에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가 그린 작품들의 색채감이 특히 좋아 보고 또 보고 또 보았다.
(항상 미술관을 다녀오면 작가의 작품 중 좋았던 작품 약 세 작품을 골라 엽서와 마그넷으로 그 여운을 간직하곤 하는데 마그넷함이랑 엽서함이 창고에 들어가 있어서 사진을 첨부하지 못해 아쉽다.)
아! 꽤 시간이 지난 작품인데 「르누아르」영화도 있는데 (스토리가 조금 아쉬워서 '꼭 보세요!'라고 권유는 못하지만) 영상미만큼은 최고점을 주고 싶은 영화이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_오귀스트 르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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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터 북 by 에드가 드가 아트 포스터 시리즈
에드가 드가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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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 속 그림을 가까이에서, 『더 포스터 북 by 에드가 드가』

 

 

 

 

 

『하나, 책과 마주하다』

명화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들 것이다.
동적인 것보단 정적인 취미를 좋아해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아무리 바빠도 일년에 서너번은 꼭 가곤 한다.
특히, 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열면 메모해놨다가 평일에 짬을 내어 가기도 하는데 취향저격인 책을 발견해 소개해볼까 한다.

『더 포스터 북』은 말그대로 포스터들이 담긴 책이다.
A3사이즈라 작지도, 크지도 않아서 인테리어하기도 좋다.
마음같아선 벽에다 예쁘게 꾸미고 싶었는데 이사갈 계획이 있어 이사갈 집에다 인테리어 해놓을 거라 아껴두려고 한다.
빈티지하고 앤틱한 액자를 하나 구입해서 벽에다 걸면 얼마나 예쁘겠는가! 생각만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한 권당 10장의 포스터가 들어있는데 포스터를 만져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일반 종이가 아니다. 미세한 질감의 차이가 있다.
한 장 딱 뜯어봤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뜯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최고다.
요즘은 특히나 '셀프 인테리어' 열풍인데 실제로 포스터들을 액자에 끼워 파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밋밋한 벽에 사진 하나는 생각보다 커다란 효과를 안겨주니깐.

『더 포스터 북 by 에드가 드가』는 에드가 드가의 작품들이 가득하다.
그림일 뿐인데 음의 선율에 맞춰 연습하는 무용수들의 몸짓을 보고있자니 꼭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평소 TV를 일 년에 몇 번 킬까말까 할 정도로 전혀 보지를 않는데 그렇다고 영상 자체를 안 보는 것은 아니다.
영화나 미드(수사물) 그리고 발레 영상은 간간히 보는 편이다.
특히, 발레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직접 공연장에 가서 볼 수는 없으니 좋아하는 작품들은 다운받아서 가끔씩 보곤 한다.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무용수들의 연습 장면이 담겨져 있는데 드가는 무대위에서는 한없이 아름다운 몸짓을 뽐내지만 그 몸짓 한번을 뽐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거친 붓터치로 그림을 담아내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은 나를 무용가의 화가라고 부른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 움직임을 포착하는 것이다.” _에드가 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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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UNLOCK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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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언락』

 

 

 

 

 

『하나, 책과 마주하다』

무언가를 열거나 푼다는 의미인 UNLOCK, 『언락』에서는 6가지 법칙을 통해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치는 법을 소개한다.
책에서는 여섯 가지 법칙을 잘 활용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덧붙인다.

책은 여섯가지 법칙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법칙| 타고난 재능을 믿지 마라.
두번째 법칙| 실패를 사랑하라
세번째 법칙|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라
네번째 법칙| 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찾아라
다섯번째 법칙| 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마라
여섯번째 법칙|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하라

우리는 대개 '뇌는 고정되어 있다'라고 생각해 가능성을 제한시켜 두고 작은 성취에 만족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혹시 신경가소성에 대해 알고 있는가?
신경가소성이란 인간의 뇌과 경험에 의해서 변화되는 과정, 능력을 의미한다.
우리 뇌에는 신경가소성이 있는데 이는 변화의 과정을 거칠 수 있으니 우리가 스스로 한계점을 두지 않고 그 한계를 극복하여 성취해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첫번째 법칙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타고난 재능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두번째 법칙에 더 집중해 읽었었는데 아마 지금도 고쳐나가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간이기에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미친듯이 노력했으나 그 노력에 부합하지 못하고 거듭된 실패에 좌절감을 크게 맛보아서 그 때부터 마음 한 켠에 주눅이란 게 생긴 것 같다.
무엇보다 내게 '실패'라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었다.
이로 인해 내가 '걱정병'이 생겼는데 매번 속으로 주문을 외운다.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다. 이러한 실수를 통해 나 자신이 더 단단해지고 성장할 것이다.'라고.
책에서도 성장에 있어서 '실수'는 꼭 필요한 과정에 불가하다고 언급한다.
자신을 한계 끝까지 밀어붙이고, 이런저런 실수를 하면서 틀려보고, 실수를 바로잡고, 다시 더 많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연습이다.

두려움과 걱정 그리고 부정적인 믿음은 버리고 나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전제로 여섯가지 법칙을 잘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나니 어제 리뷰 썼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과 겹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가 필요한 이들에게 두 책 모두 권하고 싶다.

생각을 바꾸면 신체와 뇌도 함께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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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1
이정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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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사랑가득한 이야기,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하나, 책과 마주하다』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만큼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이 있으니 바로 라인 프렌즈의 캐릭터들이다.
그 중 나는 초코초코하게 생긴 곰돌이 브라운을 가장 좋아한다.

라인프렌즈 시리즈 중 제일 먼저 읽은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속 아홉 편의 에피소드를 읽으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무뚝뚝해 보여도 따뜻하고 세심한 성격인, 츤데레 스타일인 브라운! 브라운 하면 자연스레 '사랑'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초코에게는 무뚝뚝해 보여도 다정한 오빠, 코니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로맨티스트, 샐리에겐 든든한 친구같은 역할을 한다.

콩닥콩닥, 두근두근.
이런 의성어가 가슴에서 느껴진다면 무슨 감정일까? 바로 '사랑'에서 나오는 감정이다.

코니와 전쟁 영화를 보고 난 후부터 브라운은 심장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병원에 가기로 한다.

내원 사유는 '심장에서 드럼소리가 납니다.'였다.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명났고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이라고 진단받게 된다.

'코니 때문에 나는 소리였어.'

그렇다. 자꾸만 심장에서 콩닥콩닥거리는 소리는 바로 코니때문이었다.
코니때문에 나는 소리인 것을 알았으니 곧장 코니의 집으로 향하는 브라운.
그런데 집 앞에 서니 막상 엄두가 나질 않는다.

'갑자기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왜'하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는 게 좋을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코니에게 간 브라운이었지만 덜커덕거리는 마음의 변화때문에 몇 번이고 뒤돌아서게 된다.

과연 브라운은 코니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을 때, 그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어떻게 전해야 상대방에게 나의 진심이 닿을 수 있는 것일까?

때로는 이런 저런 걱정으로 인해 말할 기회를 놓치고 또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어떤 마음을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

 

브라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냥 우리네 이야기같아 가슴이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이 든다.

특히 에피소드 한 편씩 읽을 때마다 마지막 구절, 브라운의 마지막 말이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무기력함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방 밖으론 단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할 것 같을 때, 방탈출 게임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일단 나와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테니까.

브라운은 알 수 있었다. 괜찮은 척 억지로 버티던 시간은 어느새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을. 그리고 초코는 브라운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가끔은 들키는 것이 괜찮아지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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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리커버 에디션)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정주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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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하나, 책과 마주하다』

책 중에 그런 책이 있다.
한 번 읽고선 재독하고 싶은 책, 옆에 놓고 계속 읽고 싶은 책, 책 속 구절에 공감하며 밑줄 긋고 싶은 책.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 이 모든 것에 딱 해당되는 책인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의 SNS에서 책 속 글귀들을 몇 번 봤었는데 대부분의 글귀들이 공감되어 읽고나면 가슴 깊이 뭔가 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평균에 속지 마라, 신호의 힘, 어두운 곳에서 켜진 재능의 빛, 하버드에서 빛나는 ‘블랙 다이아몬드’, 최고의 순간은 어떻게 오는가를 다루고 2부에서는 혁신적인 발견의 비밀, 간격 효과, 하버드 최고의 교수가 되기까지, 하버드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물결을 다룬다.

우리가 대개 알고있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100% 노력파일까? 100% 천재일까? 혹은 99% 노력과 1%의 천재성이 섞여진 것일까?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노력을 특히나 강조한다. 예외적인 사람들도 분명 있다. 아인슈타인같은 천재들 말이다.

나는 여태껏 뭔가를 공부하거나 뭔가를 성취했을 때 오롯이 '노력'으로 해냈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천재성이 있다고 말하는 건 결코 아니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암기력과 같은 부분적인 능력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암기력이나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노력에 포함시키는 것은 조금 합당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이해력은 부족하나 암기력은 자신있어 언제한번은 수학시험이 있을 때 문제풀이 과정을 통째로 외워서 시험보기도 했었다.

여기에 암기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이 포함된다.

책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깊이 다뤄주고 있다.

저자는 특히 부정적 신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해야만 내가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에는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집단이 있는데 그들은 하버드에서도 특별하다고 선 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4장에 나오는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집단에 대해 집중하며 보았는데 결국 내가 원하는 답은 5장에 있었다.
제일 좋아하는 지휘자인 카라얀의 일화가 있다.

한 신입 단원이 카라얀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 말그대로 '처음'이었던 신입 단원에게 카라얀은 긍정적인 신호를 던졌다고 한다.
그의 재능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끝까지 긍정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문득 이 일화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기반을 다질 때 환경 또한 중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는데 이 또한 역설에 불과한 것이구나를 느꼈다.
현실에서는 윗사람의 무시와 주변의 비하때문에 결국은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중략)
(중략한 부분에는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잠시 지웠는데 서로이웃으로 포스팅을 다시 만들려고 한다.)


때때로 노력 이상의 순간이 필요하기도 한다. 내가 딱 지금 그 시점 앞에 서있기에 이렇게 애쓰는 걸지도 모른다.
저자가 말하는 강력한 성공 공식인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Block(차단)×Deep(깊은 이해)를 글쓰기 노트에 곧바로 담아놨다.
책 속에서 인상깊었던 글귀 몇 구절을 선별하여 손글씨로 작성하였는데 손글씨는 새로이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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