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이 무기다 - 소리 없이 강한 사람들
다카시마 미사토 지음, 정혜지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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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가림이 무기다 : 소리 없이 강한 사람들 ♡

 

 

 

 

 

『책에서 마주친 한 줄』

 

혹시 당신이 행복해지고 싶다고 진정으로 원한다면, 상대를 무는 대신에 상대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낯을 가리는 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이 세상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해답도 틀림없이 그것에 있습니다.

 

타인을 잘 이해하기 위하여 관찰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면서 불필요한 다툼을 피하고 평화롭게 지내기 위한 지혜인 것입니다.

 

결국 경청과 관찰이 사람을 꿰뚫어보는 기본이 됩니다.

누군가와 처음 만나는 자리 등에서 재빠르게 이 경청과 관찰로 주위의 인간관계나 됨됨이를 파악한다면 공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힐 걱정이 사라집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필사적으로 어필하거나 설득하지 않아도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고,

비즈니스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유익한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정권을 가진 넘버1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일을 돌아가게 만드는 사람과 인연이 닿지 않으면, 일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대로 관찰하여 넘버2를 파악하고 그 사람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면, 목소리가 큰 사람에게 의견이 묻히기 일쑤인 낯가림쟁이의 의견도

실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망이 두텁고 영향력 있는 수완이 좋은 타입에게는 경의를 가지고 관계를 이어 갈 것을 권하지만, 시기와 의심이 강한 타입을 대할 때는 일단 그 시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상대를 확실히 관찰하여, 모쪼록 잘못된 대응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속셈이 있는 아부는 효과가 없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칭찬은 큰 효과가 있습니다.

 

스피치가 서투른 사람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일반적인 문장 표현을 확실히 머리에 담아 대비를 해둡시다.

그러면, 갑자기 무언가 말해야만 하는 상황과 맞닥뜨려도 대사처럼 그대로 말하면 되기 때문에 초조함이 사라집니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

낯을 가리는 아기들도 엄마 품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안기면 울곤 하는데 하물며 어른들은 어떨까?

​심하게 낯가리는 이들은 사람과 마주하는 것도 힘들어한다.

​

낯가리는 것에도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유사 낯가림쟁이와 천성 낯가림쟁이로 나뉜다.

타인에게 바보로 여겨지는 것이 가장 두려운가? 아니면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이 가장 두려운가?

전자는 유사 낯가림쟁이이고, 후자는 천성 낯가림쟁이이다. 즉, 전자는 자신의 기분을 우선시하고, 후자는 상대의 기분을 우선시한다고 할 수 있다.​

낯가림이 있는 이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꽤 높다고 한다. 알고보면 나 또한 낯을 가리긴하는데 후자인 천성 낯가림쟁이에 속하는 편인 것 같다.​

​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면접, 면접관들앞에서 당황하지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들이 있을까?

모두가 다 긴장하고 힘들어한다.

거기서 절반 이상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머릿속이 하얀 백지장처럼 되어 면접대비하여 열심히 준비한 것도 말하지 못하곤 한다.​

…… 그러한 분들이야말로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상황을 '위기를 넘어 성공하는 체험을 쌓기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 봅시다.

낯을 가리는 사람에게 위기는 괴롭지만 효과가 뛰어난 명약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위기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것을 극복한 후의 효과는 절대적입니다.​

결국은 노력하고 극복해야 한다.​

​

그중에서 정말 스피치를 잘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을 슈퍼 커뮤니케이터라고 한다.​

슈퍼 커뮤니케이터와 함께 있는 것은 낯가리는 사람들의 특기인 듣는 역에 충실하며 많은 사람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슈퍼 커뮤니케이터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1.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2. 스토리텔링에 능하여 그의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다.

3. 새로운 화제를 끌어내는 것이 특기이다.

4. 듣는 것도잘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데도 능숙하여 분위기를 잘 띄운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시되는 요즘 사회는​ 화려한 말기술이 필수요소가 된 것 같다.

그런 저자또한 낯가림으로 심했는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주고 있다. 억지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화려한 화술 또한 필요없다.

결론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말은 생략하고 전체를 파악하는 관찰과 분석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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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잡화점 ㅣ 잡화점 시리즈
코케시 성냥 제작소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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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으로 보는_오사카의 잡화점 ♡

 

 

 

 

파리의 잡화점에 이어 이번에는 오사카다!

파리의 잡화점 리뷰 → http://blog.naver.com/shn2213/220368864437

일본 여행에 있어서 필수코스인 오사카, 물의 도시이자 상인의 도시라 불리는 오사카에는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였다:)

 

잡화점이 그렇게 많다고 하던데 해외에서 찾은 우표를 판다고 한다.

우표 좋아하는 나로서는 귀가 솔깃해질 수 밖에 없다.

nino라는 머스트해브 아이템들이 잔뜩 있는 이 가게의 오너인 타니씨는 시계 디자이너였다고 한다.

그러다 인터넷을 통해 잡화 판매를 시작하다가 이렇게 예쁜 가게를 내놨다고 한다.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는 nino! 지나치지 않게 알뜰살뜰 살피며 걸어다녀야 할 것 같다.

 

전세계의 보물들이 가득한 이 곳은 꼭 한번 가서 구경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미용사였던 브루본씨가 27살이 되면 록 뮤지션들이 죽는다는 사실을 곱씹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27살에 가게를 세우겠다고 다짐했고 자신의 생일 한달 전에 이렇게 가게를 오픈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진다.

 

커피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학교때부터 하루에 2잔 이상 마셨을 정도로 인스턴트부터 프렌차이즈 커피점에 있는 커피란 커피는 정말 많이 마셔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원두 맛은 어느정도 느낄 수 있는 정도까지에 이르렀는데 맛있는 커피 한 번 맛보고 싶다:)

보기만해도 빙그레 웃음짓게 만드는 달콤한 컵케이크!

여기 제과점은 오더메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선물할 상대의 이미지와 좋아하는 음식재료 등을 자세히 말해주면 예쁜 케이크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오사카 코케시 주위에 사는 사람들은 가정집에 이렇게 타코야키 기계를 하나쯤은 갖고있다고 한다.

이렇게 타코야키 기계가 다양한 줄 이제서야 알았다:)

 

오사카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인스턴트 라면 뮤지엄이다.

자신만의 컵라면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오사카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

매년 일본 도쿄에 여행갔다온 친구가 너무너무 부러울 뿐이다.

(나도 빨리 안정이 되면 여행이나 많이-많이-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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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독해져라 - 현실에 흔들리는 남녀관계를 위한 김진애 박사의 사랑 훈련법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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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독해져라: 현실에 흔들리는 남녀관계를 위한 김진애 박사의 사랑 훈련법 ♡

 

 

 

 

『책에서 마주친 한 줄』

 

남녀관계는 관계에 관한 것이자, 한 남자 한 여자에 대한 것이다. 한 남자 한 여자의 끌림의 시간은 순식간이지만 관계의 시간은 오래간다.

 

제도가 보장해주는 부부관계에 안주했다가는 당신의 남녀관계는 위기로 치닫는다.

 

아이는 '흘러가는 가족'이지만 짝은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함께하는 존재다. 아이들이 짝을 잘 찾도록 당신의 짝을 소중히 여겨라!

 

커리어가 사랑을 망가뜨려서도 안 되지만 사랑이 커리어를 망가뜨려서도 안 된다.

서로의 커리어를 격려하는 관계, 그것이 남녀관계다.

 

헤어짐에 대한 나의 개념은 명쾌하다. 모든 사람, 모든 관계, 모든 남녀, 모든 남녀관계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첫째, 헤어짐을 전제하지 않는 만남은 없고, 둘째, 헤어짐을 전제로 해야 좋은 관계가 이어지며, 셋째, 헤어지는 방식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비로소 잘 헤어질 수 있다.

 

헤어지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헤어지느냐'에 대한 생각은 그 사람의 본질을 보여준다. 서로의 생각을 가늠해보라!

 

그럼 흔들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 역시 사랑만큼이나 영원불멸한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흔들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흔들릴 때 어떠한 태도를 갖느냐가 관건이다.

 

가장 내 편일 것 같은 사람이 때로는 가장 먼 사람일 수도 있다. 가깝지 않은 사람에게 흔들림을 고백해보라!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고백이다.

 

'애증'이란 참으로 오묘한 말이다. 사랑이라는 감정과 증오라는 감정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그리고 그 애증의 관계가 최대한으로 표출될 수 있는 사이가 남녀관계다.

 

또 오는 사랑, 또 올 사랑, 또다시 남자 여자는 만난다. 사랑을 또 시작하라.

사랑에 대한 로망은 끝나지 않는다.

 

위험하지 않으면 유혹이 아니다. 잘 넘기면 에피소드로 끝나고 잘 못 넘기면 사달이 난다.

 

사랑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니 사랑을 도와줘라. 사랑하기를 도와줘라.

사랑에 대한 로망을 잊지 마라. 지금 이 순간, 사랑에 대한 로망을 불러 일으켜줘라.

 

 

 

『하나, 책과 마주하다』

 

김진애 박사님의 『왜 공부하는가』를 통해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찾으려고 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이번 주제는 '사랑'이다.

개인적으로 공부만 하실 것 같은 분이 '사랑'을 주제로 책을 내셨다고 했을 때는 의아하기도 했다.

정말 공부만 하실 것 같은 이미지셨는데 말이다.

저자는 사랑도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니 사랑 또한 배움이 필요한 주제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곤 또 한 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것은 나 자신의 감정을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매우 크다.

기뻐하고, 슬퍼하고, 행복해하고, 우울해하고,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까지 들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이 자신에게 왔을 때, 감정·태도 등 자신만의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세운 전략을 통해 남녀관계는 한층 더 발전할 것이다. 근사하게 말이다.

 

내가 지금 결혼한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나는 커리어우먼이다.

사랑을 위해 나의 커리어를 포기할 수 있을까? 오롯이 가정에만 충실할 수 있을까?

결혼하고나서도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 또한 정말 어려운 문제일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균형있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인데 이 두가지를 함께 병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나의 커리어를 포기하면서까지 굳이 사랑에만 올인할 수 없지않는가!

이럴 땐, 가장 필요한 게 상대방(남편)의 배려 또한 크게 기인하는 것 같다. 그래서 결혼은 상대방의 이해가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누구나 사랑에 대한 고민은 있다. 며칠전에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이야기가 흘러흘러 너가 원하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은 어떨 것 같냐는 물음이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처음에만 확 타오르는 불꽃같은 사랑보다는 잔잔하지만 오랫동안 은은하게 비추는 촛불과 같은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라고 답을 했다. 휘발성같은 사랑이 아닌, 오랫동안 그 마음 변치않는 사랑…….

 

사랑은 물론 어렵다. 그런데 그냥 오면 받아들이는 사랑은 분명 아플 수도 있다.

근사하게, 정말 멋지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다가오는 사랑 앞에서 한 번쯤은 독해져 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독해진다는 것은 나쁜 쪽으로 말한 것이 아니다. 서로 간의 이해를 전제삼아 근사한 사랑을 위한 전략·전술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은 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한 편의 드라마다. 어떤 드라마를 쓸지는 온전히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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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첫 문장 -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세계문학의 명장면
윤성근 지음 / MY(흐름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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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랑한 첫 문장 :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세계문학의 명장면 ♡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첫 문장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어떤 소설을 읽을 것인지 선택하는 건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첫 문장은 그런 의미에서 소설가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첫 부분을 조금 읽다가 재미가 없을 것 같으면 덮고 다른 책을 집어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식으로 탈락된 소설가의 다른 책은 첫 페이지도 펴보기 전에 '당연히 재미가 없겠지. 전에 봤던 것도 그랬잖아'라는 편견 속에 잊히기도 한다.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면 드디어 세상에 저항해야 할 준비가 된 것이다.

그는 걸프 해류에서 조각배를 타고서 혼자 낚시하는 노인이었고, 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날이 이제 84일이었다.

상당한 재산을 가진 독신 남성에게 틀림없이 아내가 필요할 것이라는 사실은 널리 인정된 진리다. _Jane Austen

『하나, 책과 마주하다』

책 속 첫 문장을 가지고 하나의 책이 탄생했다.

저자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는데 읽은 책과 알고 있는 책만을 판매한다고 한다.

그렇게 책을 사랑하는 저자가 소설 속 '첫 문장'이 어떻게 쓰여졌을까를 상상하면서 탄생하게 된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선정한 최고의 첫 문장은 이상의 『날개』였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문학 역사상 가장 멋진 첫 문장이라고 저자는 자부하고 있다.
말을 곱씹어보게된다. 박제가 된 천재? 천재가 박제처럼 되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일까하는 의문을 제기하게끔 만든다.
곧바로 이어지는 문장이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라는 문장을 읽게되면 이건 또 무슨말인지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그럼 아, 박제같은 천재가 연애를 하나보다라고 짐짓 짐작할 수는 있다.
이상의 『날개』는 중학교 때 읽어봐서 줄거리랑 결말이 흐릿해졌지만 이 구절은 어렴풋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다시금 책을 펼쳐봐야겠다.


단순하고 간결한 문체, 책을 읽는 내내 같이 호흡할 수 있게 만드는 헤밍웨이의 작품 중 『노인과 바다』를 참 좋아한다.
"그는 걸프 해류에서 조각배를 타고서 혼자 낚시하는 노인이었고, 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날이 이제 84일이었다."
작품 속에서의 노인은 헤밍웨이 자신을 칭하는 것일까? 난 그렇다고본다.
노인이 자기 배 안에서 고기를 잡기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 그것은 흡사 헤밍웨이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본다.
참 희한한 건 조그마한 멸치 정도는 잡을 수 있었는데 왜 잡지를 못하고 있었을까?


잡지 못한 건 아니였던 것 같다. 아마 노인이 생각하고 있는 상대는 엄청 크고 사나운 물고기였을 것이다.
결국 노인은 남들이 입을 쩍 벌릴만한 물고기를 잡았고, 결국 승리했다. 결국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매우 희망적이었다.
"저놈이 곧장 물 아래로 처박히면 어쩌지? 그건 나도 모르겠군. 이놈이 물 속으로 잠수해 죽어 버린다면? 그것도 모르겠군. 하지만 난 뭔가 할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어."

아이러니한 것은 노인이 고기를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였던 것 같다. 성취감은 이내 사라지고 노인에게는 곧 상실감이 닥쳐온다.
"너무 좋은 일은 오래가지 못하는 구나.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차라리 이게 꿈이었더라면, 저 고기를 낚지 않고 차라리 신문지를 깐 침대 위에

그냥 누워 있었더라면."

그러나 그 상실감을 이겨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인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
그렇다. 희망과 용기를 잃지않고 투쟁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목적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자 영화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소설 속 인물묘사가 정말 감질맛나게 표현되어있다.

오스틴은 베넷 부인을 이렇게 묘사하였다.
"그녀는 이해력이 부족하고 무식하며 시도 때도 없이 기분이 바뀌는 여자였고, 자기 성에 차지 않으면 신경증이 도진 것이라 생각했다. 평생 과업은 딸들을 결혼시키는 것이었고, 사는 낙은 이웃집을 방문해 수다를 떠는 것이었다."

엘리자베스는 고집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표현하였다.
"바위와 산에 비하면 남자들이 대수인가요? - 감탄보다는 근거가 더 확실해야 하니까요."

오만과 편견, 이 두 단어는 참 복잡하고 오묘한 관계에 위치해 있는 것 같다.

"당신의 태도를 보고 당신이 오만하고 잘난 체하여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게 당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게 된 근거가 되었고, 이후에 이어진 여러 사건들이 쌓여서 너무나 확고부동한 혐오감이 만들어졌죠." ……
"허영과 오만은 다른 것이지만 두 말은 종종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곤 해. 사람은 허영심이 없어도 오만할 수 있지.
오만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더 연관이 있고 허영은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것과 더 연관이 있어."

처음은 언제나 설레고 두근두근거린다.

책을 접하고나서 오랜시간이 흐른 후, 줄거리와 결말이 기억나질 않아도 책 속 구절이 오랫동안 기억 속 뇌리에 박힐 때가 있다.

나에게 책은 첫만남, 첫사랑과 같은 느낌이라 책은 언제나 나에게 항상 새로운 존재이다.

"첫 문장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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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무함마드 - 생각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라 ㅣ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4
최영길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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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교과서 무함마드 : 생각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라 ♡

 

 

 

 

『책에서 마주친 한 줄』

 

하나님이 인간을 만든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이 창조한 지구를 인간으로 하여금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내가 태어나는 것도, 부모가 자식을 낳는 것도 모두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무함마드는 말한다.

 

죽음이란 신이 창조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재창조다.

 

무함마드는 오히려 신에게 감사를 드리라고 말한다. …… 아픈 것을 괴로워하고 늙어가는 것을 한탄하며 무작정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생로병사의 본뜻을 깊이 이해할 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현재의 자신에게 만족할 때 온다.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고, 자신의 현재 위치에 만족하고, 자신이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고, 자기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할 때 오는 것이 행복이다. 만족하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고 만족하지 못하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행복이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무함마드는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대답한다.

행복이 만들어지는 곳도 마음이요. 만들어진 행복이 머무는 곳도 마음이다.

그래서 행복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눈으로는 볼 수 없다.

마음에 있으니 마음의 감각으로 발견하는 게 행복이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 천만금을 가진 자가 일 없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가난하지만 일이 있어 행복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또한 행복은 감사하는 것이다. …… 행복은 자신의 마음에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들여다볼 수 없고, 어느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다. 그래서 마음이 만들어가는 행복은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재산이다.

 

진정한 천국과 지옥은 어디에 있을까? 하나님과 내가 완벽하게 하나가 될 때 그곳은 천국이 되고 하나님과 내가 따로 있을 때 그곳은 지옥이 된다.

'나'라는 자아를 100퍼센트 소멸시켜 신일합일을 이루면 완전한 천국이고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를 50퍼센트만 소멸시킨다면 절반은 천국이고 절반은 지옥이다. 자아를 전혀 소멸시키지 않는다면 그곳은 완전한 지옥이 된다.

 

인간은 왜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무함마드는 인간의 노동을 긍정적으로 보았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행복해지는데 필요한 조건이라고 보았다.

무함마드는 현세의 행복과 내세의 행복을 모두 얻는 자가 훌륭한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노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가장 깨끗한 재산이며 그 수입으로 살아가는 자가 내세에서 가장 큰 행복을 얻는 사람이다.

 

무함마드는 "너희에게 베풀어준 것으로 내세의 안식처를 구하라"라고 말한다. 현세와 내세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동을 통한 기쁨을 맛보는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주어진 근본적인 행복일 것이다.

 

숙명과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고 실망과 절망에 빠진 자는 삶을 포기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지옥을 택한다.
그러나 숙명과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기도하고 간구하면 귀가 되어, 눈이 되어, 손이 되어, 발이 되어준다고 알라는 말한다.

 

무함마드가 이렇게 육체와 마음의 청결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마음과 발, 그리고 손은 모두 인간의 업적을 창출하는 도구기 때문이다. 마음은 뜻을 세우고, 발은 그 뜻에 따라 움직이고, 손은 그 결과를 수확한다.

물로 육신을 씻고 예배와 금식으로 마음과 영혼을 씻을 때 비로소 육신과 영혼은 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무함마드라고 하면 딱 알라신이 떠오른다. 그외에는 아는 게 전혀 없다.

무함마드라는 이름은 그의 할아버지가 직접 손주의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가 임신 중에 지은 아흐마드는 그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알라신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도, 잘 알지 못한 인물이였는데 이번 기회에 그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인생교과서_무함마드』를 읽기 전, 바로 『인생교과서_예수』를 읽었었는데 비교하며 읽으니 훨씬 더 흥미로웠다.

아담과 하와하면 선악과, 뱀, 죄악이 떠오를 것이다.

성경에서는 뱀이 하와를 유혹하였고 그 유혹에 넘어간 하와가 아담까지 꾀어 같이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둘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했는데

무함마드는 이에 대해 추방된 것이 아니라고 반론을 제기한다.

아담이 창조되었을 때, 구속받지 않았고 선악과를 맛보기 전까지는 아담과 하와는 죄없이 깨끗하기 때문에 쫓겨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즉, 죄의 속성을 지니고 창조된 것이 아니라 선한 성질을 가지고 창조되었다고 주장한다.

맹자의 성선설이 번뜩 떠오른다.

어쨌든 모든 인간이 원죄를 지니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하얀 공책처럼 원선의 상태로 탄생한다는 것이 무함마드의 변론이다.

 

전에 책에서 봤던 인샬라에 대해 이번에 알게되었다. 무슬림들이 말하는 '인샬라'는 '알라의 뜻이라면, 알라께서 원하신다면'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무함마드가 질문을 받았는데 그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내일로 미루자 사람들이 조롱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 알라가 가브리엘을 통해 알지 못할 때는 내일이라 말하지 말고 인샬라라고 대답하라며 일러주었다고 한다.

말이라는 게 워낙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말을 내뱉음에 있어서 항상 주의해야 한다.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그 생각에 따라 좋은 말과 바른말, 나쁜 말과 그릇된 말이 나오는데 그 습관들이 모여 여러 가지 성격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인간의 인생을 좌우하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가 말을 함에 있어서는 항상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무함마드에게 죽음이란 관점은 재창조이다. 신이 창조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것으로 말이다.

오히려 신에게 감사를 드리라고 말한다. 무서워하고 늙어가는 것을 한탄하는 것보다, 생로병사의 본뜻을 깊이 이해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럼 무함마드에게 행복이란 관점은 어떨까? 그의 행복의 관점은 현재 자신에 대한 만족에서 온다고 한다.

즉, 행복의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대답한다.

행복이 만들어지는 곳도 마음이요. 만들어진 행복이 머무는 곳도 마음이다.

그래서 행복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눈으로는 볼 수 없다.

마음에 있으니 마음의 감각으로 발견하는 게 행복이다.

또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감사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마음이 만들어가는 행복은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재산이다.

 

팽글팽글 놀기보다는 인간의 노동은 행복의 조건이라 강조한다.

그래서 무함마드는 현세의 행복과 내세의 행복을 모두 얻는 자가 훌륭한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노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가장 깨끗한 재산이며 그 수입으로 살아가는 자가 내세에서 가장 큰 행복을 얻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무함마드는 "너희에게 베풀어준 것으로 내세의 안식처를 구하라"라고 말한다. 현세와 내세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동을 통한 기쁨을 맛보는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주어진 근본적인 행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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