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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ㅣ 지혜의 시대
김현정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평점 :
♡ 숨을 불어넣겠습니다, 『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매일 아침 출근길을 라디오로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라디오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7시 30분이면 안정감주는 목소리의 뉴스가 흘러나오는데 바로 CBS라디오 채널에서 들을 수 있는 「김현정의 뉴스쇼」이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현재 뜨거운 감자로 오르고 있는 사건들과 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방송이다.
그녀가 전달하는 뉴스는 파급력이 꽤 크다.
그런 말이 있다고 한다. 그녀의 라디오를 들으면 그 날 방송되는 지상파 뉴스를 이미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이.
저자는 어릴 때부터 라디오 기능이 있는 빨간색 카세트를 들으며 라디오 피디를 꿈꿨으며 한번도 그 꿈을 바꿔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그 꿈을 품고선 그녀는 음악 프로그램 피디가 되었다.
그렇다. 그녀는 애초에 뉴스 프로그램 피디가 아닌 음악 프로그램 피디였다고 한다.
그러던 2005년 어느 날 그녀에게 운명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
낮 시간대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가 휴가를 가야해서 편성국장님이 대타를 부탁하게 되었고 그 계기가 되어 가을 개편 때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된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다.
저는 다른 말로 이걸 '숨'이라고 표현합니다. 훅! 하고 불어넣는 숨이지요. 라디오에는 숨이 있습니다. 일종의 인간미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그 숨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 그때부터 라디오 피디를 꿈꾸었고 그뒤로 단 한번도 그 꿈이 바뀐 적은 없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는 뉴스로 장난질을 너무 많이 해서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뉴스를 거의 믿지 못했다.
그 때 간간히 들었던 게 라디오였다. 뭐랄까,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있으면 진실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묻어났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그 변화에 맞추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현실이 너무도 힘들기에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한편으론 꿈을 꾼다. 언젠가는 내 삶이, 우리 삶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정보들 아래속에 우리 스스로 제대로 판단하기란 어렵다. 이 정보도 맞는 것 같고, 저 정보도 맞는 것 같으니깐.
그래서 저자는 소리내어 말한다. 이런 시대에는 시의적절한 지혜가 절실하다고.
라디오건 지상파 방송이건 뉴스는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책 제목처럼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게 바로 뉴스니깐.
+) 몸상태가 좋지않아 조금 횡설수설 쓰다보니 이 리뷰 또한 약간 엉망인 듯하다. 며칠 내로 다시 수정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