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게 산다는 것 -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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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고 짠 삶이 아닌, 『담백하게 산다는 것』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순수하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후자에 속한다. 예전에는 매운 음식을 거의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위가 약한 편이여서 매운 음식은 거의 안 먹어야 하는데 스트레스 받을 때면 간간히 먹게 된다.

매운 음식을 먹게되면 뇌에서 엔돌핀 분비가 촉진되서 대개 스트레스를 받고나면 달거나 혹은 짜고 매운 음식이 당기는 것이다.

반대로 마음이 편한 상태면 자극적이지 않아도, 간이 덜하고 담백한 음식이라도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덜 감정적으로, 덜 반응적으로 살아가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기위해 '가능한 한 담백하게 살아보자'고 말한다.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받는 원인들은 다양하지만 특히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담백한 삶을 적용시키자는 것이다.

실제 인간관계가 힘든 이유는 그 사람에게 바라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기대치가 높으니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담백한 삶을 위해 나 스스로 기대치를 낮추면 된다.

지난 번 리뷰에도 언급했지만 인간의 삶은 불완전하다.

불완전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불안과 애매모호한 감정을 가슴 한 켠에 품고 사는 것이다.

그럴 땐 불안이란 감정에서 당장 벗어나 무엇을 불안해하고 걱정하는지 다 적어보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 지금 그 고민 속에서 허우적거리거나 갈팡질팡 헤매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본인에게 득이 될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선뜻 하려는 의지가 부족해서 혹은 불안때문에 시작도 못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삶에 노력해보려는 시도도 없는 것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 미래에 대한 걱정 모두 '현실이라는 시간'을 갉아먹는 감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그에 필요한 일련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신체적 건강을 얻기 위해 운동이라는 노력을 하는 것처럼, 마음의 부정적 정서를 덜어내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내 마음을 위한 노력이 모여져야만 삶이 가벼워지고 무엇보다 불안과 애매모호한 감정들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담백한 삶을 추구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스트레스란 평상심을 잃게 만드는 모든 것으로 만병의 근원이다. 그런데 요즘 시대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저자가 이토록 '담백한 삶'을 추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살아오면서 저지른 온갖 실수와 허물에 대해 담담히 웃을 수 있는 용기를 갖기 위해서'라고 한다.

담백하게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덧붙여 너무 힘들 때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 더 힘나지 않을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응원 한 마디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요.

진심을 다해 당신에게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줄게요.

이렇게 주말이 가고 한 주가 또 시작되는 월요일이네요.

우리 모두 힘내요. 그리고 행복한 한 주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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