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결산에는 굳이 넣진 않지만 매달 꾸준히 보는 것이 바로 잡지다.
다양한 분야의 잡지들을 선별해 꽤 많이 읽는 편인데, 한 달 평균 8-10권 정도 읽고 있다.
나의 잡학다식 원천 중 하나가 바로 잡지다. 머릿속에 담아두면 유용할 상식과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니깐.
박학다식보단 잡학다식 표현이 더 적절한 것 같으나 전문분야의 잡지 또한 꾸준히 파고 있으니 박학다식 개념에 더 가까우려나.
정기구독도 해본 적이 있는데, 막상 그 달의 주제가 구미가 당기지 않으면 제대로 읽었단 느낌을 받지 못해 그 때 이후론 골라 읽고 있다.
대부분 그 다음 달의 잡지는 15일 이후로 출간되고 있으니, 다음 달 잡지가 읽고 싶다면 15일 이후부터 눈여겨 보면 된다.
(물론, 편하게 알고 싶다면 알라딘이나 YES24에는 알림 신청이 있으니 미리 신청하면 된다.)
10월, 첫 날의 새벽독서는 바로 "Maniere de voir"!
Maniere de voir는 인문학 계간지로 관점이 있는 '사유 방식'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실 Maniere de voir를 출간/발행한 소개를 보고선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는데 꽤 내용이 알차다.
Maniere de voir 저자 및 역자 소개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월간지) 편집부 (Le Monde diplomatique)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가 ‘세계의 창’이라고 부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아탁(ATTAC)’과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 같은 대안세계화를 위한 NGO 활동과, 거대 미디어의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횡포를 저지하는 지구적인 미디어 감시기구 활동에 역점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세르주 알리미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세계로 향한 보편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잠비아 광부들과 중국 해군, 라트비아 사회를 다루는 데 두 바닥의 지면을 할애하는 이가 과연 우리 말고 누가 있겠는가? 우리의 필자는 세기의 만찬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제약업계의 로비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거대 미디어들과 모종의 관계에 있지도 않다”라고 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에 맞서는 편집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마니에르 드 부아르 1호
Maniere de voir 2020
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Maniere de voir 2021
마니에르 드 부아르 3호
Maniere de voir 2021
마니에르 드 부아르 4호
Maniere de voir 2021
마니에르 드 부아르 5호
Maniere de voir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