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집선연봉

금강산 세존봉에 올라서 찍은 사진입니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들이 집선봉능선인데요, 집선봉은 신선과 선녀들이 놀던 곳이라고 하네요. 달나라 딸이었던가 손녀였던가, 아무튼 금강산 신령과 결혼하면서 하객들이 우루루. 아마도 저 구름들은 신선이 왔다갔다 하느라고 이리저리 움직인게 아닌가 싶네요.^^.

운무 덕분에 풍경이 살아있는듯 꿈틀대고 정말 너무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세존봉은 금강산 5대 전망대 중 하나인데요, 그중 최고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정말 으뜸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날씨가 받쳐줘야 하겠지만.

정말 춘하추동 한번씩 가고픈 곳입니다.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되고픈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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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6-0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의 구름위에서 방금 뛰어 내리신거죠?^^

하루살이 2006-06-06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엔 슈퍼맨을 꿈꾸었는데, 이제부턴 아무리 못해도 손오공 정도는... 근두운을 타고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