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원숭이 난 책읽기가 좋아
이토우 히로시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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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여기에 나오는 원숭이는 외딴 섬에서 친구들과 평범하게 살아가는 원숭이다.

어느 날, 이 원숭이가 귀를 게에게 물렸다. 이 게는 고집이 세서 물고 놓아
주지 않았다. 원숭이는 자신만 게가 달린 귀를 가져 다른 원숭이들의 귀에
게를 달았지만 다른 게들은 귀를 물려고 하지 않았다.

또 다른 날, 원숭이는 할아버지 원숭이를 만나 그 할아버지 원숭이도 꼬리를
문어에게 물려본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문어꼬리 원숭이가 되어 다른
원숭이들의 꼬리에도 문어를 달았지만 문어들은 모두 꼬리를 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문어는 떨어졌다. 그리고 문어가 붙어있을 때도 별다를
게 없었다. 이제 원숭이는 잠을 자고 나서 귀에서 떨어진 게를 발견한다.

사람은 사람이다, 원숭이는 원숭이다. 어쩌면 왕따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아이가 아무리 나와 다르다고 하더라도 그
아이는 어쨌든 사람이다.

만약 미래에 클론, 일명 복제 인간을 개발했는데 그 복제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일까? 인간의 장기를 갖추고 있고 똑같이 생겼는데도 인간이 아닌 것일까?
그런 차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여러가지 생각을 할 있었던 책.

나와 아무리 다르더라도, 차별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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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머의 모험 2 - 엘머와 아기용 난 책읽기가 좋아
루스 스타일스 개니트 지음, 루스 크리스만 개니트 그림, 곽영미 옮김 / 비룡소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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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1학년때 필독 도서로 ‘엘머의 모험’을 읽은 후 엘머의 또다른 이야기를 기다리다가 내 머릿속에서 잊혀졌었다. 그런데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동물섬에서 아기 용을 구출한 엘머의 이야기. 그 후속편까지 읽게 되었다.


엘머는 동물섬의 동물들로부터 아기용을 구출해냈다. 이 아기용은 자신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준 대가로 엘머를 집으로 데려가 주기로 한다. 그들은 바다를 건너 마을로 돌아오려는데 그만 폭퐁우로 만나 바다에서 꼼짝 못하다가 깃털섬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카나리아들이 모여서 사는 곳으로, 깡통 왕 11대가 다스리고 있었으나 그의 선조들 모두 궁금증으로 죽었으며 그 또한 궁금증으로 인해 시름시름 앓고 있다. 이 때 엘머는 깡통 왕 11대에게서 그 궁금증을 들었다. 소나무 밑에있는 보물에는 뭐가 들어있을 지 궁금했던 것이다. 땅을 팔 줄 몰랐던 카나리아들은 엘머에게 부탁해서 엘머는 보물 상자를 찾아낸다. 그 안에는 접시, 스푼, 금시계, 금화등이 잔뜩 있었다. 그래서 엘머는 금화 세자루 그리고 아기용은 금시계를 갖게 된다. 그들은 드디어 마을에 도착했고 아기용은 불편하다며 금시계를 엘머에게 준다. 이제 엘머는 금화세 자루와 금시계를 가지고 집으로 향한다.


이 이야기를 읽고, 한 가지 놀란 점은 작가가 심심풀이로 이 글을 쓴 것이 런던 출판사에서 출판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그렇게 해서 작가의 길에 들게 된 루스 스타일스 게니트는 뉴베리 상까지 수상했다. 푸른 나라의 용까지 있던데, 그 3권까지도 꼭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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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와 아빠 다얀 이야기 3
이케다 아키코 글.그림, 강은주 옮김 / 비룡소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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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마시가 태어난 날, 마시의 아빠는 너무 기쁜 나머지 마시의 생일날에 톨 산에서 캔 금으로 만든 예쁜 금목걸이, 착한 일을 하면 아랄 바다의 보물을 가져다 주고 신부가 되는 날에는 마왕의 성에 가서라도 뭐든지 가져다 준다고 했다. 그러나 아빠는 일을 하지 않고 여우들과 카드놀이나 했다. 어느 날, 이리가 찾아와 톨산에서 금이 많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리들과 마시의 아빠는 당장 짐을 챙겨 톨산으로 떠났다. 마시는 나중에 태어난 둘째 동생과 셋째 동생을 돌봐주고 집안일을 하며 자랐다. 엄마 또한 집에서 열심히 일했다. 이제 마시의 생일이 다가온다. 마시는 생일 선물로 아빠를 요구했다. 엄마는 마담 문에게 가서 아빠가 돌아오라고 빌었다. 마시의 생일날, 결국 아빠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마시는 매우 기분이 나빴다. 그 때, 갑자기 마시의 아빠가 돌아왔다. 그는 약속대로 생일날에 정확히 작은 금을 캐왔다. 아빠는 마시가 동생들을 잘 돌본다는 것을 알고 아랄 바다로 떠나는 배를 타고 다시 바다로 떠났다.

마시의 아빠는 비록 게으르지만 약속만은 꼭 지키시는 분이신 것 같다. 마시의 생일날 금을 나눠준다는 약속을 정확히 지키지 않았는가? 또한 이런 약속을 지키게 해주신 신도 매우 감사하다. 나도 보름달이 떴을 때 배를 탈 수 있게 해달라고 했을때, 나의 어머니가 정말로 유람선을 태워주셨다. 아무리 미신이라도 그 일이 이루어지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허황된 꿈을 꾸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 이 이야기를 들으니 약속을 꼭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약속을 꼭 지킬 수 있어야겠다.

뒷이야기 상상하기.

아빠가 떠난지 벌써 세 달째. 배에서의 소식은 아직 잠잠했다. 마시는, 아빠가 생일날에 돌아왔으므로 이번에도 꼭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동생들은 이미 어느 정도 컸다. 마시는 이제 언제나 바닷가로 가서 아빠의 배를 기다렸다. 마시의 아빠가 있는 배에서는 계속 보물의 위치를  찾는 중이다. 선장에게는 한가지 보물이 있었는데. 바로 보물이 묻힌 곳과 가까운 위치에 있을 때 진동하는 것이다. 지금이 그 진동하는 순간이다. 선장은 파수꾼을 시켜 가까운 곳에 섬이나 육지가 있는지 알아보라고 시켰다. 파수꾼은 대답했다.

"북동쪽에 섬이 있습니다!"

마시의 아빠와 다른 항해사들 모두 북동쪽을 향해 힘차게 배를 저었다. 드디어 그곳에 도착했을 때, 선장의 보물은 어느때보다도 아주 쎄게 진동했다. 마시의 아빠는 어느 쇠사슬이 살짝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 쇠사슬이 있습니다!"

선장들과 항해사는 기뻐서 힘을 합쳐 그 쇠사슬을 당기고, 땅을 팠다. 그 쇠사슬은 역시 어느 상자와 연결되어 있었다. 쇠사슬을 발견한 마시의 아빠가 대표로 그 상자를 열었다. 그런데 상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게감은 꽤 있었는데. 마시의 아빠는 수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혹시 이 상자, 이중이 아닐까요? 여기 사이에 살짝 틈이 있는데, 위로 당겨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네는 매우 똑똑하군! 자네가 한번 이것을 올려보게나."

마시의 아빠는 들어올렸다 . 거기에는 온갖 보물이 있었는데, 선장이 제일 많이 갖고 그다음 부선장, 그 다음 마시의 아빠순으로 많이 가졌다. 마시의 아빠는 금브로치와 반지 그리고 목걸이는 반드시 챙겼다. 이제 드디어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그로부터 다시 두 달 후, 마시는 오늘따라 희망이 생겨 바다를 더욱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배다! 드디어 배가 돌아온것이다. 마시는 기뻐서 소리쳤다.

"드디어 배가 도착했다! 우리 아빠가 온거라구! 앞에 있는 사자상은 분명 아빠가 타고있던 배에 달려있던 거였어!"

배는 드디어 육지에 도착했고, 마시의 아빠가 내렸다. 이제야 마시와 마시의 아빠가 재회한 것이다. 마시의 아빠가 기쁨에 찬 듯이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내 보물아! 내가 너에 걸맞은 보물 하나를 가져왔단다!"

그러고서 마시의 아빠는 브로치와 반지, 목걸이를 꺼내 보여주었다. 마시의 아빠는 집으로 돌아왔다. 마시의 엄마는 아주 기뻐했지만 엄마는 아빠가 가져온 보물이 아닌 진심으로 아빠가 온것에 대해 기뻐했다. 이제 그들은 매우 행복하게 지냈다. 그러나, 다시 마시가 사랑하는 토끼가 생겨 결혼할 때가 온 것이다. 이제 마시의 아빠는 푸른 숲의 거인 마왕의 성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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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얀의 생일 다얀 이야기 1
이케다 아키코 글.그림, 강은주 옮김 / 비룡소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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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얀은 이번에 친구를 통해서 생일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알았다. 그러나 자신의 생일을 몰랐다. 그래서 마녀를 찾아가 자신의 생일을 알려달라고 했다. 마녀들은 다얀의 생일이 7월 7일이라고 했다.  다얀은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기쁜 채로 집에 돌아왔다. 다얀은 생일을 위해 계속 기다렸다. 드디어 생일이 되고, 많은 사람이 다얀에게 선물을 주었다. 다얀은 아주 큰 파티를 벌이고 많은 친구를 초대했다. 하지만, 다얀은 아주 큰 실수를 했다. 마녀를 초대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마녀 세 자매가 와서 다얀의 나이를 1살로 만들어 버리지만 다얀의 나이를 서로 가지지 않으려고 맞받아쳤다. 그 때 지탄은 아주 독한 술을 발견해 마녀 세 자매에게 술을 주었고, 지탄을 재빨리 나이를 다시 다얀에게 주었다. 마녀는 쓰러져 쿨쿨잤고 다얀과 친구들은 다시 재미있는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

 이 책을 통해 남에게 인사말 하나 안하거나 조금만 실수를 하면 아주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깨달았다. 다얀의 경우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마녀를 초대하지 않은 실수를 하지 않았는가? 귀여운 그림이 책을 보는 것을 더 재미있게 해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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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5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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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한 돼지가 태어났다. 그 돼지는 무녀리였다. 에러블씨는 무녀리여서 매우 크기가 작은 이 돼지를 죽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에러블씨의 딸 펀은 그 돼지를 죽이는 것에 결사반대를 했고 그 무녀리에게 윌버란 이름을 지어준다.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나 에러블 씨는 더이상 새끼 돼지를 키우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7달러에 윌버를 자기 사촌에게 팔았다. 나중에 윌버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곧 햄이 될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윌버와 아주 절친한 사이가 된 거미 샬롯이 어떻게든 윌버를 살려주겠다고 했다. 샬롯은 곰곰이 생각해서 자신의 거미줄에 대단한 돼지라고 실을 짠다. 당연히 사람들은 놀랬고, 돼지 윌버는 한순간에 관광용으로 변했다. 또다시 샬롯은 근사해와 눈부신이라는 단어를 그렸고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욱 많이 찾아왔다. 이제 윌버는 아주 좋은 대우를 받게 되고, 우유 목욕을 하게 된다.

 돼지 품평회때- 윌버는 더욱 뚱뚱한 상대가 있더 1등상은 못받았으나, 세 가지 단어의 기적과 매우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었으므로 특별상을 받게 되었다. 그 때 샬롯은 거미알을 낳았고 샬롯이 죽을랑말랑 할 때 윌버는 샬롯의 알을 기필코 샬롯이 살고 있었던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제 윌버는 절대로 먹히지 않는 돼지로 변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이제 거미알에서 태어난 새끼 거미들을 보내고 이곳에 남게 된 세마리의 새끼 거미와 친구가 된다.

아, 샬롯은 친구를 위해서 자신의 온몸을 바치다니, 정말 대단하다. 템플턴은 교활한 쥐지만 그래도 다른 동물들이 하기 힘든 일들을 번번이 도와준다. 샬롯이 죽었을 때 나는 정말 슬펐다. 책속의 윌버도 헤어질 때 매우 슬퍼했다. 엄청나게 친한 친구와 영원한 작별을 한다는게 얼마나 슬픈 일일까? 하지만, 윌버에게는 샬롯의 아이들이 새로 친구가 되었다. 윌버는 샬롯대신 새로운 친구들을 얻은 셈이다. 지금쯤 윌버는 농가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을 것이다. 그의 친구 거미들은 벌써 알을 낳고 이미 작별을 했을 것이다. 윌버와 샬롯이 하늘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이런 것을 관포지교라고 할까? 거미와 돼지의 각별한 우정 이야기는 내 눈을 적신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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