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뱀파이어, 기차를 타다! - 못 말리는 꼬마 뱀파이어 3 못 말리는 꼬마 뱀파이어 3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지음, 아멜리 글링케 그림, 조경수 옮김 / 비룡소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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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뱀파이어 시리즈 중, 뱀파이어, 농장에 가다의 전작. 이번에 안톤은,
엄마와 아빠가 안톤의 의견도 들어보지 않고 시골로 견학가기로 결정
한다. 농장 생활이 너무 심심할거라 느낀 안톤은 마침 납골당을 피해
있어야 하는 뤼디거의 관을 농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농장
으로 가기 전에 관을 옮길 수단은 오직 기차 같은 대중교통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관을 선물 포장지로 싸고 농장으로 옮기며 위험천만한
모험을 한다.

뱀파이어를 위해 언제나 열심히 일해 주는 안톤. 그런 안톤이 왠지
불쌍하다. 뤼디거는 안톤을 위해 해 주는 일이 없는데... 뤼디거는
역시 뱀파이어를 좋아하는 안톤이 있어 다행일 것이다. 비록 안톤에게
잘해주진 않지만 그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 모든 일을 어떻게 처리
하란 말인가? 불쌍한 안톤.

나중에 뤼디거가 안톤에게 한꺼번에 사과하는 날이 올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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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뱀파이어, 이사하다! - 못 말리는 꼬마 뱀파이어 2 못 말리는 꼬마 뱀파이어 2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지음, 아멜리 글링케 그림, 조경수 옮김 / 비룡소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번에 뤼디거는 안톤을 만난 죄로 납골당에서 쫓겨난다.
안톤은 단지 뤼디거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뤼디거와
뤼디거의 관을 숨겨줘야 할 판이다. 결국 안톤은, 잘 안
쓰는 지하실에 몰래 관을 숨긴다. 관을 숨기긴 숨겼으나
자꾸 부모님과 다른 사람들이 지하실로 들어가려 한다.
그래서 안톤은 관을 지키기 위해 힘든 모험을 한다.

누군가를 숨겨주기 위해 열심히 거짓말을 하고 행동하기란,
정말 힘든 것 같다. 안톤이 무슨 말을 할 때면 부모님이
꼬리를 잡아 의심을 품기 때문이다.

안톤이 만약 뱀파이어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런 모험은
하지 못했더라도 고생은 안했을 것이다. 뱀파이어를 좋아
하는 것이 오히려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니, 왠지
뱀파이어에 대해 조금 싫어졌다.

안톤은 정말 불행의 아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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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따라갔어요 일공일삼 18
박수현 지음, 한지선 그림 / 비룡소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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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장자장 흰나비처럼 예쁜 우리 아가
자장자장 옥토끼처럼 귀여운 우리 아가
자장자장 우리 아가 잠들면, 아기별도 잠이 들지.
천사 같은 우리 아가 엄마 품에 잠이 들면
나리꽃도 초롱꽃도 함께 잠이 든다네.

엄마없는 아이, 오 영광. 영광이는 언제나 엄마가 없단 이유로 따돌림 받는다. 그래서 영광이는 엄마를 기다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찾아 떠나기로 했다. 영광이에게 엄마를 찾는 유일한 단서는 바로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그 바람에서, 엄마의 목소리인듯한 자장가가 자꾸 들린다. 그래서 남쪽으로, 계속 남쪽으로 향한다. 무밭이나 감자밭에서 겨우 먹고 발에 굳은 살이 박힌 채로 계속 걷는다. 그러면서 초능력을 쓸 줄 아는 달팽이를 만나 자신도 초능력을 쓰는 방법을 알게 되고, 말 없는 나라 사람들과 마음으로 애기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또한 어떤 아저씨를 만나 몸을 떠나서 몸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은빛 줄을 통해서 아주 먼곳 까지도 다녀온다. 이처럼 기쁜 일도 많지만 자신을 위해 기력을 다 써버린 달팽이 똘똘이의 죽음과 동생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자살한 참나무까지 다양한 슬픔이 기다린다. 그러나 영광이는 남쪽에서 들려오는 노래만으로 애타게 엄마를 찾아 떠난다.

많은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모른다. 부모는 단지 잔소리만 하며 윽박지르기만 하는 마귀같은 존재로 마음에 자리잡는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부모 없는 아이들을 본 적이 있을 까? 그들의 심정을 한번이라도 알아보라.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겨보지 못한 채 힘든 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고아의 심정을 잘 나타내주는 매우 감동적인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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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서커스단 다얀 이야기 4
이케다 아키코 글.그림, 강은주 옮김 / 비룡소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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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다얀의 친구 지탄은 반년만에 서커스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와 많은 공연자들은 친구들을 위해서 서커스를 한다.

그러나 같은 고양인데 자신만 너무 재주가 없다고 생각한 다얀은
지탄에게 샘이나 서커스단에 가지 않았다가 목의 편도선이 부어
진짜로 가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지탄은 다얀의 부엌으로 돌아와 마법의 바이올린을 연주해
다얀의 기분을 풀어준다. 다얀은 외발자전거를 타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지탄이 부러워 따라했다가 몇 번 넘어지고 다시는
지탄을 부러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바로 누군가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것이 고양이라면 고양이라고.

사람마다 각자 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고양이 또한 각자 다른
재주를 갖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특별히 더 뛰어나다고 그 사람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모두가 사람인데, 재주가 좀 더 뛰어나다고 해서
그 사람만 추켜세우는 것은 바로 차별 아닌가?

각자의 능력은 모두 소중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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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하루 난 책읽기가 좋아
이토우 히로시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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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원숭이는 언제나 아침에 일어나 오줌을 싸고 아침식사를 한 후 다른
친구들끼리 이를 서로 뽑아주며 개구리 던지기 놀이를 한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한 후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면 이런 생활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원숭이들의 생활에 한 가지 특별한 일이 있다. 바로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바다거북 할아버지다. 바다거북 할아버지는 전
세계를 여행하므로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원숭이에게 들려준 후
떠난다.

이번에 찾아온 거북 할아버지는 아주 큰 배와 머리를 부딪쳐 원숭이
섬에 오자마자 곤히 쉬었다. 거북 할아버지가 간 후에 원숭이들은
다시 평소와 똑같은 생활로 돌아간다.

이 원숭이들은 우리 인간들과 매우 비슷하지 않을까? 우리 인간들도
언제나 일을 위해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매번
전혀 새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원숭이들이 바다거북 할아버지가 오면 매우 기뻐하듯이 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일이 찾아온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색다른 일의 필요성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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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2007-02-1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철아, 이 주의 리뷰 축하해^^ (자유)

최상철 2007-02-14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님? 오마나 ^^ 감사합니다~ 상철이한테 전해주겠습니다.
굉장히 좋아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