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뱀파이어, 이사하다! - 못 말리는 꼬마 뱀파이어 2 못 말리는 꼬마 뱀파이어 2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지음, 아멜리 글링케 그림, 조경수 옮김 / 비룡소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번에 뤼디거는 안톤을 만난 죄로 납골당에서 쫓겨난다.
안톤은 단지 뤼디거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뤼디거와
뤼디거의 관을 숨겨줘야 할 판이다. 결국 안톤은, 잘 안
쓰는 지하실에 몰래 관을 숨긴다. 관을 숨기긴 숨겼으나
자꾸 부모님과 다른 사람들이 지하실로 들어가려 한다.
그래서 안톤은 관을 지키기 위해 힘든 모험을 한다.

누군가를 숨겨주기 위해 열심히 거짓말을 하고 행동하기란,
정말 힘든 것 같다. 안톤이 무슨 말을 할 때면 부모님이
꼬리를 잡아 의심을 품기 때문이다.

안톤이 만약 뱀파이어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런 모험은
하지 못했더라도 고생은 안했을 것이다. 뱀파이어를 좋아
하는 것이 오히려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니, 왠지
뱀파이어에 대해 조금 싫어졌다.

안톤은 정말 불행의 아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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