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홍이 준비물중 리듬악기를 사야되서 가까운 문방구에 들렀다가 홍이가 좋아하는 조이드 시리즈 중 새로운 걸 발견!!! 홍이가 사고 싶단다. 그래서 "너 돈 모은 거 이잖아, 그걸로 사!" 했더니 그녀석 부랴부랴 집에 돌아와서는 저금통을 엎어 돈을 세기 시작한다. 근데 공교롭게도 그게 6,000원인데 홍이가 모은 돈은 6,100원!, 어쩔 수 없이 다시 그길로 가 결국 사고 돌아왔다.
밤 10시까지 혼자 끙끙대면 만들더니 이 녀석 "엄마, 낼 나 학교가면 이거 사진 찍어놔" 한다. 그래서 "알아수다" 대답하고는 살짝 잊어먹고 있다가 오늘 아침 청소하다가 발견, 그래서 사진을 찍을려고 안방에서 마루로 이동하여 오던중 에궁, 연결된 부분 한 쪽이 떨어져 나갔다. 이를 어쩐대냐.............
나 혼자 어떻게 해볼려고 용 쓰다가 포기하고, 그냥 부서진 대로 올릴란다. 그리고, 홍이가 오면 살살 빌어보는 수밖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