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홍이 준비물중 리듬악기를 사야되서 가까운 문방구에 들렀다가 홍이가 좋아하는 조이드 시리즈 중 새로운 걸 발견!!! 홍이가 사고 싶단다. 그래서 "너 돈 모은 거 이잖아, 그걸로 사!" 했더니 그녀석 부랴부랴 집에 돌아와서는 저금통을 엎어 돈을 세기 시작한다. 근데 공교롭게도 그게 6,000원인데 홍이가 모은 돈은 6,100원!, 어쩔 수 없이 다시 그길로 가 결국 사고 돌아왔다.

밤 10시까지 혼자 끙끙대면 만들더니 이 녀석 "엄마, 낼 나 학교가면 이거 사진 찍어놔" 한다. 그래서 "알아수다" 대답하고는 살짝 잊어먹고 있다가 오늘 아침 청소하다가 발견, 그래서 사진을 찍을려고 안방에서 마루로 이동하여 오던중 에궁,  연결된 부분 한 쪽이 떨어져 나갔다. 이를  어쩐대냐.............

나 혼자 어떻게 해볼려고 용 쓰다가 포기하고, 그냥 부서진 대로 올릴란다. 그리고, 홍이가 오면 살살 빌어보는 수밖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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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3-2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청소하느라 치우다가 실수해 아들한테 혼난 날 무지 많아요.

마노아 2007-03-1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핫, 홍이에게 보수공사를 부탁해야겠어요^^

홍수맘 2007-03-1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그쵸? 특히 이런 조립품들은 조심을 한다고 하는데도....
마노아님/ 그게, 우리 홍이 잔소리가 만만치 않아 그게 걱정이죠 뭐.

진/우맘 2007-03-19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고장난 거예요?
아유~ 저도 울 예진이에게 잔소리 듣는게 젤 무서운데.^^:

홍수맘 2007-03-1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다행히 꼬리쪽만 살짝 떨어졌어요. 녀석이 그래도 엄마가 사진찍어서 알라딘에 올랐다고 하니까 괜찬하고 하네요. 휴~. ^ ^.

짱꿀라 2007-03-20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죠. 아 그런데 애들 가지고 노는 장난감 부서지면 정말 뭐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여은이도 6살 땐가 한번 지 엄마한테 뭐라구 하는 거 본 적 있습니다.

홍수맘 2007-03-21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저희 홍이도 잔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닌 스타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