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저토록 붉음을 감추었기에 춥고 더딘 긴 겨울을 견딜 수 있었으리라. 끝내는 터져나오고야말 생명의 붉은 힘이다. 꽃보다 새순에 더 주목하는 이유다.


중국이 원산지로 여러해살이풀이다. 한포기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고 잎과 줄기에 털이 없고 뿌리가 굵다.


꽃은 5~6월에 줄기끝에서 피는데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하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꽃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해 왔으며 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뿌리는 한방에서 귀중한 약재로 이용한다.


크고 화려한 꽃과는 달리 '수즙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