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
짙노란 꽃잎이 길게 갈라져 풍성하게 보인다. 보는 이의 마음 속에 이미 풍성한 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리라. 이 만발한 꽃 모양으로 인해 풍년화라고 부른다.


풍년화는 일본이 원산이며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중부 이남에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사각상 원형 또는 도란형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다소 쭈글쭈글하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구형이고 짧은 면모가 밀생하며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검고 탄력으로 튀어나온다.

'저주', '악령' 이라는 다소 의외의 꽃말을 가젔다.


봄비가 내린다. 모든 생명에게 약처럼 귀한 것이 봄비라고 한다. 흡족한 봄비로 올해도 풍년이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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