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 - Witnes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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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현장을 목격한 어린 목격자를 제거하려는 경찰내의 부패한 조직.
이에 갑작스레 맞서게 된 해리슨 포드 또한 형사로 등장한다.
시골의 청교도적 마을에 사는 증인의 집에 머물며 총상을 치료하는 해리슨 포드는
그곳 사람처럼 생활하면서 답답하고 전통을 고집스레 지키는 마을사람들과
완전 같아질 순 없었지만 또다른 수확이라면 증인의 어머니인 여인과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인연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해결되고 상처까지 많이 나은 그는 그곳에 더이상 머물 수 없다.
그가 떠나는게 아니라 그녀가 그를 받아들일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대니 글로버가 리셀 웨폰의 친근한 아저씨 이미지가 아닌 이중의 모습을 띤
악당으로 나오고 있는 점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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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묘지 - Pet Sematar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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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원작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안다.
최신 작이 아님에도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이는 이들에게 이 영화 또한 생각 이상으로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조용한 마을로 이사 온 한 가족이 등장한다. 평온하던 이들 가정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스런 아들이 교통사로로 숨지는 비극이 발생한다.
그 와중에 마을의 노인이 얘기해 줬던 죽은 이를 되살려 보내는 고대 인디어 묘지를 생각해 낸다.
사람이 아닌 애완동물을 묻는 묘지로 이용했다가 살아 돌아온 고양이를 보고
의도적으로 아이를 그곳에 묻게 된다. 그리고 예상처럼 살아 돌아온 어린 아들...
살아났지만 더 이상 인성이 없는 괴물같은 인간을 그리고 있다.
살아왔지만 시체인 예전의 사랑스런 가족...
인간의 욕심이 또다른 화를 부름을 보여 준 오래된 공포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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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 Aliv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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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의 제목에 느낌표를 달아줘도 과장이 아닐 영화로 꼽고 싶다.
대학 축구부원들이 탄 비행기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산 봉우리와 부딪힌 후
두 동강이 난 채 안데스 산맥 정상부근에 추락한다.
예상외로 많은 이들이 생존했지만 부상자와 실종자 그리고 사망자 또한 적지 않다.
추위 속에 고통에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이들의 비명에 화를 내게 만드는 극한의 분위기...
에단 호크가 이 영화에서 난도란 이름의 배역으로 등장하는데, 그가 선글라스를 쓰고
안데스 산맥을 넘어 구조대를 찾아 떠나는 장면과 성공에 이르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 영화가 내용과 달리 크게 이슈가 됐던 이유는 생존자들이 희생자들의 인육을 먹으며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실화의 영화란 부분 때문이었다.
가족의 살도 구분없이 식량으로 나누었던 생존자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야만스럽다거나 자신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무서우리 만치
집착하는 인물들로 보이기 보다는 상황이 이해되고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버텨낸 그들의 모습이 악하게 보이지 않는다.
구조대를 이끌고 돌아온 난도역의 에단 호크가 엄지를 들며 헬리콥터에서 내려다 보는 장면은
지금도 감동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그 유명한 노래 '아베마리아'
너무 좋은 영화가 잊혀져 가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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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10월 - The Hunt For Red Octob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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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고의 함장인 숀 코네리가 망명의사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채
미국으로 향한다. 이미 내부의 동조자들과 합의 된 상태에서 승무원들만이
이 사실을 모른채 훈련으로 착각하고 미국을 향해 항해해 나간다.
잭 라이언으로 나오는 알렉 볼드윈은 해리슨 포드의 잭 라이언 시리즈와는
또다른 괜찮은 열연을 펼친다. 지금이야 거대해진 몸집탓에 이런 때가 있었나
싶어질 젊은시절의 영화이기도 한데 미국의 누구도 숀 코네리의 망명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과감히 양국의 핵전쟁 위험을 차단하고 무사히
핵잠수함의 망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는 CIA 요원으로 알렉 볼드윈이 등장한다.
또 다른 볼거리는 샤인의 주인공이 숀 코네리를 쫓는 잠수함의 함장으로 나온 것이다.
그때는 그도 이렇게 이름없이 잊혀지는 조연급이 배우였다는 것도
새삼 발견하며 재밌게 볼 수 있을 잭 라이언 시리즈 중 한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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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트럴 - Collatera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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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만의 히트 이후 제일 맘에 드는 영화였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였을까, 그리 나쁘지 않았음에도
흥행과 평가에서 많이 저조했던 영화로 기억된다.
대절 택시를 타고 암살대상들을 방문하던 톰 크루즈는 택시기사 제이미 폭스의
방해로 인해 도리어 위험에 쫓기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그를 처치해야 하는 입장에 처한다.
냉혹한 킬러라기 보다 다른 사람들에겐 공감받기 어려울 소신을 가지고 일하는 듯한
킬러를 연기한 톰 크루즈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던 영화다.
그레이 풍의 옷과 머리염색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풍겼던 톰 크루즈인데
영화 내내 그의 비쥬얼과 느낌에서 감독의 조언이었을지 모른다고 생각드는
로버트 드 니로의 느낌이 오버랩 되던 영화였다.
나름 나쁘지 않은 영화로 쫓고 쫓기는 긴박한 느낌을 즐기기엔 무리없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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