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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 Bewitching Attracti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오아시스와 바람난 가족으로 한번에 도약해 버린 여배우가 문소리다.
헌데, 그의 작품들을 볼수록 개인적으론 그녀만을 보기 위해 찾는 평범한 관객을
만들기엔 어딘가 부족한 배우란 생각을 떨칠 수 없다.
효자동 이발사나 사랑해 말순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까지
너무 과대평가 되는 배우란 느낌이다.
영화계에선 띄워주고 싶은 영화나 배우는 업계의 시스템상 많은 서포트를 받는다고 한다.
박쥐에선 아예 이런 얘기가 기사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기자들이 밀어주고 싶은 띄우고 싶은 개인적 의도로 인위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관객은 대놓고 이런 말을 듣기 전에도 느낌만으로
입소문은 굉장했는데 실제 보고 실망함으로써 어렴풋이 느낌으로만 알고 있는 사실일 수도 있겠다.
문소리도 그런 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이 영화를 비롯해
아닌데 그렇게 띄워줬었나 하는 작품이 보였기에 드는 순수한 개인적 생각이다.
오아시스는 꽤 재밌게 봤는데 그 영화는 한 배우의 영화였다기 보다
한 작품으로서 기승전결이 잘 짜여져 있었기에 더 점수를 줬어야 했던 영화였기에
위와 같은 방식으로 논할 건 아니라 본다.
이 영화에서 다리를 저는 여교수를 둘러싸고 벌이는 남성들의 구애를
컬트적으로 보여주는데 무엇이 주제인지 모를 독특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