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깐이었지만 벽 안대고 머리서기 성공!
근데 다시 하니 안된다~ㅋ 고수님들도 역자세는 언제나 되는게 아니라고 말은 하시던데, 언제나 잘하시더만... 하겠다는 욕심이 생기면 더 안되는 것 같다. 감각을 더 찾아가야겠다.

옆자리샘이 진로교사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영어샘이셨는데, 나이도 있으시고(50대 초반) 영어교과나 담임을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너무 잘됐다. 지금껏 만나본 영어샘들은 다 나이 들수록 너무 어렵다고 하셨다. 영어 과목 특성인 거 같다. 나는 다행히 과목이 국어지만, 나도 언제까지 즐겁게 아이들과 수업하며 담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체력이 안됨을 느끼는 날이 너무 많아서.. 이제 위드코로나로 아이들이 매일 나오는데 언제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지만 또 금세 적응하겠지~ 사람이란~ㅎㅎ

<아무튼, 산>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워낙 얇고 가벼운 내용이기에 금방 읽었는데, 이분은 그냥 넘사벽이다. 내 첫 정규직 교사 생활은 강원도였는데, 그래서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 많았고, 그들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이 있다. 특히나 산악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체력은 정말 어나더 레벨이었다. 부럽다 부러워. 이분도 첫 산행을 지리산 종주를 하지 않나 히말라야를 가질 않나, 더 황당한건 산을 달리기까지 했다는 거.. 하루에 50km 산길을 뛰는게 인간이냐고~~(인간짐승~ㅋㅋㅋㅋ)
아무튼 초반에 좀 재밌다가 장르가 이렇게 SF로 흐르니 흥미를 잃었다.(하지만 워낙 짧아 다 읽음.)
그리고 더 알게 되었다. 난 즐기는 산행을 하고 싶다는 걸. 숲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고, 등산을 운동으로 하지는 않고 싶다는 걸.
예전 같으면 안나푸르나 너무 가고 싶어 몽블랑 너무 가고 싶어 이럴텐데 난 진짜 그냥 산이 가고 싶다. 우리나라 산도 나에겐 충분히 높고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다..ㅋㅋㅋㅋ 암튼 최고의 체력인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잘하면 좋아하게 된다고 믿는다.

하루 1분 마음챙김
명상은 모든 사물이 사라지고 희미해지도록 하는 예술입니다.
Meditation is the art of letting things disappear and fade.

오늘 구절은 내가 하는 마음챙김 명상과는 좀 다른 명상이다. 일명 사마타명상. 이 명상은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음챙김은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을 깨어서 알아차리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 지혜가 생긴다. 이 지혜가 명상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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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03 00: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오늘의 1분 명상 최고의 명언입니다 모든순간 깨어있는 지성으로 버리고 비우기
일조량이 줄어들어서 움츠려드는 11월 툐툐님의 1분 명상 따스한 햇살^^

붕붕툐툐 2021-11-03 13:2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이 좀 따뜻한게 느껴지니 좋네용~~
모든 순간 깨어있기는 정말 어려운 미션이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나으면 되는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볼게요~ 감사합니다!!🐱

오거서 2021-11-03 00: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이 어려운 요가 자세도 성공하고 산행 고수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응원하면서도 신나요 ㅎㅎㅎㅎㅎ

붕붕툐툐 2021-11-03 13:23   좋아요 1 | URL
헤헷~ 감사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응원해 주시니 저도 신나용!!

프레이야 2021-11-03 01: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머리로 서기를 와우 대단해요.
전 예전에 요가할 때도 그건 못하겠더라구요
지금은 다른 동작도 안 될거에요. 넘 운동부족이라 몸이 다 굳었을 듯. 어린 시절 산을 지게 지고 날아다녔다는 샘 확실히 에너지가 세더군요. 보기보다 건강하다 이러시면서 ㅎㅎ
붕붕 님은 등산 말구 즐산하는 걸루다가 주욱~

붕붕툐툐 2021-11-03 13:25   좋아요 1 | URL
즐산 너무 좋아요~ 저는 온몸 뻣뻣한데, 역자세는 욕심이 좀 생겨서 연습 중이에용~!! 또 시작하면 다시 잘하실 거예용!! 그쵸~ 산태생들 부러워용~ㅎㅎ

다락방 2021-11-03 07: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산 은 툐툐님이 읽어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툐툐님이 보시기엔 넘사벽이군요. 제게는 넘사벽이지만 툐툐님께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툐툐님 산에 다녀온 얘기 들으면 저도 막 산에 가고 싶어지는 거예요. 그런데 머리서기 얘기까지 읽으니 아아.. 나의 목표가 머리서기였던 적도 있었는데 왜 요즘은 집에 가면 소주나 마시고 있는가.. 싶어지네요. 왜이렇게 게으른 육체가 되었을까요. 등산도 안가고 요가도 안하고.. ㅠㅠ
어제도 소주 마셨어요. 흑흑

붕붕툐툐 2021-11-03 13:30   좋아요 1 | URL
괜찮아요, 괜찮아요~
그럴 때가 있어요~ 저도 이렇게 된지 두달밖에 안 되고 늘 몸을 쓰지 않고 살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언제 그렇게 돌아갈지도 미지수입니다. 락방님은 걷기 좋아하시고 꾸준히 열심히 하시잖아요~~지금 모습 그대로 멋지다~👍

잠자냥 2021-11-03 09: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쌤 국어쌤이었군요! 전 영어쌤인줄 ㅋㅋㅋㅋㅋㅋ
제가 학창시절(응? 자냥아 넌 지금도 학창시절이야!) 아주 드물게 좋아했던 쌤(들)은 대부분 국어쌤. 그래서 제가 툐 쌤을 따르고 있나 봅니다요! ㅋ

근데, 하루에 산을 50km 달리는 그분 정말 인간짐슴!

공쟝쟝 2021-11-03 10:39   좋아요 4 | URL
국어샘 툐툐에 저두 놀람 ㅋㅋㅋ 그럼 막 쌤도 개미와 소세와 배짱이와 이런거 읽어주고 그래요? ㅋㅋㅋ 저두 좋아했던 쌤들 다 국어샘 🥰

붕붕툐툐 2021-11-03 20:52   좋아요 2 | URL
아~ 여기 분위기 너무 좋아~ 한 반에서 국어 좋아하고 눈 초롱초롱한 학생들만 다 모인거 같아~🙆😍💜

인간짐슴~ㅋㅋㅋㅋㅋㅋㅋ

프레이야 2021-11-03 16:21   좋아요 2 | URL
ㅎㅎ 국어시간 제일 좋아했던 사람 여기 하나 추가요. 국어샘들도 다 좋았구요.

붕붕툐툐 2021-11-03 20:53   좋아요 3 | URL
프레이야님, 국어샘들은 다 좋습니다!(하다가 사이가 안 좋은 국어샘을 떠올린다..ㅎㅎㅎㅎㅎ)

미미 2021-11-03 10: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툐툐님 수학쌤인줄ㅋㅋㅋㅋㅋ리만 가설?읽으실 때쯤ㅋㅋㅋㅋㅋ추리잼
(리만가설 장바구니 넣어두고 입맛만 다시는 미미✌ )이 책 저도 재밌었는데 산악마라톤은 충격이었어요ㅋㅋ우리는 그냥 사람인 것으로~♡(๑>ᴗ<๑)♡헤헤
저도 국어가 젤 좋았어요!!👋

scott 2021-11-03 13:18   좋아요 4 | URL
전 툐툐님 윤리 도덕 샘이라고 생각 했습니돠 ^ㅎ^

붕붕툐툐 2021-11-03 20:55   좋아요 3 | URL
ㅋㅋㅋ미미님, 그때 제가 내가 수학샘이면 이런거 이해 잘 할텐데 하면서 통탄
해 했는데, 그게 수학샘으로 보였나봐요!ㅋㅋㅋㅋ수학 잘하고 싶은 1인입니다!헤헷~ 리만 가설 만날 날이 오겠지용! 책은 운명처럼!!ㅎㅎ

스콧님, 보통 사회과 샘들은 말빨이 좋더라구요~ 전 어버버 대마왕에 무단횡단을 일삼는 날라리입니다~ㅎㅎㅎ

새파랑 2021-11-03 11: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명상 요가 등산 까지~!! 👍
툐툐님 국어 선생님 잘 어울리세요 ^^

붕붕툐툐 2021-11-03 20:56   좋아요 3 | URL
ㅎㅎㅎ감사합니다~ 저 세 가지는 평생 함께 하고 싶네요~ 특히 명상은 죽는 순간에도 하고 싶어용~헤헷~

mini74 2021-11-04 1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체육선생님 아니셨어요 ㅎㅎ 전 국어쌤인줄 어디선가 읽고 알고 있었는데 ㅎㅎ 요가하고 등산하며 명상하고 가끔 물구나무 서는 국어선생님 ㅎㅎ 넘 좋아요 ~소풍때 개인기로 한 번 쓰심이 ㅎㅎ

붕붕툐툐 2021-11-04 13:19   좋아요 2 | URL
역시 알아주시는 미니님!ㅎㅎ 고맙습니다~~ 갈고 닦아서 개인기로 삼아야겠어요!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1-11-04 2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즐기는 사람 못 이긴다잖아요. 산 오르기를 즐기시는 툐툐님이 대단해보여요. 화이팅!

붕붕툐툐 2021-11-04 21:28   좋아요 1 | URL
헤헷~ 주말에 산 갈 생각에 벌써 신나요~ 즐기면서 잘 다녀볼게요~ 감사해용, 쿨캣님!!😍
 

일주일의 시작은 일요일이라고 하지만, 나는 월요일이 시작인 거 같다. 그래서 1일이 월요일이면 뭔가 딱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이 직면하지 않는 어려움과 문제까지 나는 정통으로 맞는 거 같다면 그건 자기 비하일까요?
자기 고뿔이 더 중해보이니까 그런 거겠죠?

타인을 비난하면 안된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오늘 구절입니다.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이 인생에서 직면하는 어려움과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기 오만입니다.
It‘s the arrogance of the ego to think that you‘re better, that you can avoid the difficulties and problems that everyone else faces in life.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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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11-01 23: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두 월욜을 시작일로 여겨요. 찌찌뿡^^ 자기 고뿔이 젤루 중해 보이죠. 암요. 자연스레 그리 되는 것 같아요. 다만 내 고뿔만큼 넘들 고뿔도 중하겄지, 라고 우린 상상할 수 있잖아요^^

붕붕툐툐 2021-11-02 17:00   좋아요 2 | URL
오~ 행책님 역시! 그 상상의 힘이 진정 인간다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당~👍

새파랑 2021-11-02 00: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의 명상은 좋네요. 주변의 문제는 곧 나의 문제 ㅜㅜ 저도 한주의 시작은 월요일이라 믿습니다~!!

붕붕툐툐 2021-11-02 17:01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월욜이 출근이신 분들은 다 비슷하게 느끼시나봐요~ 저는 이 생활 15년지나니 3월이 새해같아요!ㅎㅎㅎㅎㅎ

scott 2021-11-02 17: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누가 월요일 부터 울 툐툐님을 힘들게!
위드 코로나 실행 날이라서
북적 북적 합니다

매일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하는 툐툐님!c༼ ͡° ͜ʖ ͡° ༽⊃
힘내는 화요일!

붕붕툐툐 2021-11-02 17:03   좋아요 3 | URL
에헷~ 스콧님이 편들어 주셨다~ 날마다 성장하는 삶이 모토이긴 한데, 퇴보만 안해도 좋을 거 같은~ㅎㅎㅎㅎㅎ 화욜 저녁에 스콧님도 행복하게!!!💜

독서괭 2021-11-02 01: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잉 한주의 시작은 원래 월요일인 줄 알았는데..??!! 1일이 월요일이면 딱 떨어지는 느낌, 저도 그래요^^
이번 인용구는 오셀로를 떠오르게 하네요. 오셀로가 자기는 질투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식의 오만한 발언을 하는 부분도 재밌었거든요.

붕붕툐툐 2021-11-02 17:04   좋아요 4 | URL
오홍~ 역시 재밌게 읽으시니 딱 떠오르시는군요!!ㅎㅎ
같은 느낌 좋습니당!!😍

2021-11-02 1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2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11-02 18: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겸손하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 어려움과 문제가 달려오면 살짝 몸을 비틀어 미스코리아 포즈를 취해보세요 ㅎㅎ 까짓거 과녁을 움직이죠 뭐 ㅎㅎ 툐툐님 파이팅 !

붕붕툐툐 2021-11-02 21:44   좋아요 3 | URL
역시 미스코리아 미니님!! 아시는 것도 최고 최고!! 총알도 피할 자세네용!!ㅋㅋㅋㅋㅋㅋ

scott 2021-11-02 23:58   좋아요 3 | URL
<😏
( (>
< <
툐툐님 요런 포즈 찰칵!📸

붕붕툐툐 2021-11-03 13:2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바로 그 포즈!!😍

서니데이 2021-11-03 0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건 운이 있을 때와 운이 없을 때의 차이 아닐까요.
개인의 능력차와는 다른 그런 것들이 살면서 있기도 하니까요.
참고로 눈이 좋으면 더 잘 보입니다.^^
붕붕툐툐님,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11-03 13:20   좋아요 2 | URL
운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눈이 좋으면 잘 보이는군요!ㅎㅎㅎ 서니데이님의 귀한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어떤 사람의 나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는데, 그 어떤 사람은 대부분 내가 사랑받고 싶거나 사랑 받아야 마땅하다고 느끼는 사람이었다.
칭찬을 받아서 너무 신나는 날도 있었고, 비난을 받아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날도 있었다.
누구에게 인정 받는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받아들이게 된 건 명상 이후의 변화 중 하나다. 여전히 100% 자유롭다고 말할 순 없지만, 전보단 훨씬 자유로워진 건 사실이다. 오늘 구절처럼 그냥 그건 그들의 일일 뿐이다.
나의 경우엔 내가 사랑받아야만 한다는 아집이 많이 줄어서일 수도 있을 거 같다.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 남자 사람을 만나고 싶긴 하지만, 이제 2,30대의 로맨스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 된만큼 억지로 무언가를 만드는 피곤함도 더이상 겪고 싶지 않다. (이것에 관한 나의 흑역사는 이미 밝힌 바 있다.)

이젠 그동안 너무 부족했고, 큰 관심도 없었던 ‘친구‘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이번 집단상담 회기를 마치며 나에게 주어진 숙제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북플의 플친님들이 나에겐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았다. 다락방님이 나의 댓글에 대댓글로 ‘우정을 쌓자‘라고 말해 주셔서 너무 좋았는데, 실제의 세계로 이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건지, 이 상태로도 친구로서의 의미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내가 애정하는 플친님들 만나면 무진장 반갑고 좋을텐데, 실제로 나에게 시간을 내어 만나주실 분이 계실까 싶기도 하다.

쓸 수록 의식의 흐름이라 이런 얘기를 꺼낼 줄은 나도 몰랐는데 놀랍다~ㅎㅎ
결론은, 저는 플친님들과 실제 세계에서도 친구가 되고 싶으니, 시간 좀 내주십쇼~ 지금 아니고 내년 1월에 만나달라고 할거니까 맘 편히 허락해 주세요~ 굽신굽신~
하지만 플친님들이 허락하시든 거절하시든 그 말에 영향을 받진 않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들이 당신을 칭찬하거나 비난하거나,
그것은 그들의 일일뿐입니다.
좋든 나쁘든 다른 사람의 말에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If they praise you or blame you,
it‘s their business.
There‘s no need to be affected by another person‘s speech, whether good or bad.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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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10-31 22:2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이번 글의 첫문장 너무나 공감이에요 그 어떤 사람은 제겐 부모님이었네요ㅎ...
툐툐님은 이미 저의 친구!

붕붕툐툐 2021-11-01 18:45   좋아요 1 | URL
헤헷! 파이버님 감사합니다! 우린 이미 친구!!🎉🎉

페크pek0501 2021-10-31 22:3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표현만 다르지 인용하신 문장이 다른 책에도 나옵니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오해를 하든 그건 그의 일이지 자신의 일이 아니니 마음을 쓸 필요가 없다는 거였는데, 위로가 되더라고요.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우정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댓글에 실제로 위로를 받거든요. ^^

붕붕툐툐 2021-11-01 18:48   좋아요 1 | URL
맞아요~ 북플을 하면서 저도 느끼는 거 같아요~ 현실세계에서 친구가 거의 없다보니, 온라인 밖에서 만나면 어떨까 했던 거 같아요~ 우힛~ 지금도 감사하고 감사하죠~
페크님, 늘 좋은 말씀 감사해용!!😍

mini74 2021-10-31 22:44   좋아요 9 | 댓글달기 | URL
제게 절친은 남편이에요.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더러운 꼴도 다 보여주고 가장 자주 보고 ! 여자의 평균 수명이 좀 더 길다고 해서 열심히 영양제라도 멕이는 중입니다. ㅎㅎ저도 마찬가지 툐툐님은 이미 저의 귀여운 친구! 그리고 친구는 자주 만나고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오늘 싸워도 내일 만나고 내일 오해해도 모레 만나서 풀 수 있는 ㅎㅎ 그러니 툐툐님 가까운 곳부터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툐툐님은 북플에선 모두의 친구이자 마스코트?! ㅎㅎㅎ 귀여움담당에 계속 힘써주시길 바라며 *^^* 편한 밤 보내세요 툐툐님 *^^*

붕붕툐툐 2021-11-01 18:50   좋아요 1 | URL
ㅎㅎㅎ아~ 진짜 저에게도 그런 존재가 있었는데 다 싫다고 뛰쳐나왔는데, 없으니 많이 아쉽습니다!ㅎㅎ 미니님 남편과의 우정 잘 쌓으세용~ 가까운 곳에서 잘 찾아보겠습니당😍

페넬로페 2021-10-31 23:0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비록 잘 만나지 못하는 온라인의 세계이지만 저는 여기 북플 친구들과 충분히 우정을 나눈다고 생각해요.
특히 내가 좋아하는 책과 더불어 얘기 나눌수 있고 격려받을 수 있으니 넘 좋아요^^툐툐님, 미니님 말씀대로 우리 모두의 친구이십니다**

붕붕툐툐 2021-11-01 18:50   좋아요 2 | URL
에헷~ 감사합니다~ 맞아요! 북플은 책과 함께 하기에 더 내면을 잘 나눌 수 있는 거 같아용~ 페넬로페님 친구라 넘 좋습니당~😍

새파랑 2021-10-31 23: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역시 명상의 힘이란 대단하군요~!! 툐툐님은 북플의 셀럽이셔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에서 툐툐님의 명상을 듣고 싶습니다 ^^

붕붕툐툐 2021-11-01 18:51   좋아요 2 | URL
ㅋㅋㅋ명상캠프라도 열어야 할까봐요~ 늘 응원해 주시는 새파랑님 감사합니당!!🙆

scott 2021-11-01 00: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북플의 셀럽 툐툐님의 1분 명상은
이렇게 툐툐님 서재 방에서 하나로 모이게 만드니!


진정 툐툐님은 참! 스승님 !!

이 사랑 저 사랑
가득 담아~

..............................(¨`•.•´¨)o💓o。.o💓o。.o💓o。. 。o💓o。.
..11월 활기차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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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11-01 18:52   좋아요 3 | URL
우왕우왕~ 사랑 가득 담아주신 덕분에 11월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스콧님은 저의 참스승~🙆😍

얄라알라 2021-11-01 06: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벽 공기 마시듯 툐툐님의 서재로 새벽부터 놀러온 것을 보면 툐툐님, 진정 셀럽이자 구심점^^

붕붕툐툐 2021-11-01 18:53   좋아요 2 | URL
ㅋㅋㅋ감사합니다~ 구심점이라니 말만 들어도 넘 좋아요~ 현실에서 앗싸라~ㅎㅎㅎㅎ
이곳이 저의 메타버스인가요?ㅋㅋㅋㅋㅋㅋ
북사랑님 힘 주셔러 감사합니다!!^^

공쟝쟝 2021-11-01 08: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툐님 명상일기 읽으면… 언제나 나도 솔직하게 나자신을 좀 마주해야하는 데 싶어져요… 저는 술이라는 친구랑 좀 멀어져야 하는 데요… 그걸 북플로 대체 하는 중이라서 이제 좀 고민이 되기 시작했음… 도파민 디톡스 이런거 할까… ㅠㅡㅠ

붕붕툐툐 2021-11-01 19:14   좋아요 1 | URL
공쟝쟝님, 저도 관계중독 빠져나오느라 이렇게 우당탕탕 좌층우동입니다. 쟝쟝님은 mz세대신데 벌써 자신에 대해 많이 파악하고 계시잖아요~ 쟝쟝님은 이미 진짜 멋진 사람이고 날마다 더 멋져지실 거예용~ 전 쟝쟝님 팬이니 지금처럼 멋지게 살아주세용!!💜🙆

Conan 2021-11-01 2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걸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게 됩니다.~

붕붕툐툐 2021-11-01 21:38   좋아요 2 | URL
그니까요~ 그게 뭐라고 그렇게 좌지우지되었는지~ㅎㅎㅎㅎㅎ 시간이 더 지나면 더 괜찮아지겠죠?(아직 완벽히 못 벗어남~😝)
 

하루 1분 마음챙김 &등산일기(8)

대지처럼 되십시오.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거나무슨 일을 하거나 간에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Be like the earth.
Whatever people say or do, be immoveable.

오늘 대지 많이 밟고 왔는데~ㅎㅎ
사실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건 좀 더 강한 자극이 오고 그래서 마음챙김이 잘 되는 편이다. 오늘 함께 산에 가신 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들은 남 이야기가 좀 많았던 거 같다. 다른 카페에서 일어난 분란 이야기며, 카페원 중 누군가의 이야기. 나는 다 모르는 사람들이었기에 이런 일종의 뒷담화가 너무 듣기가 싫었다. 오늘 구절을 보니 그 말들에 내가 흔들렸던 거 같고, 결국 ‘나는 뒷담화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에고가 작동했던 거 같다. 그리고 그걸 알아차리는 것도 많이 늦었다.

오늘은 조령산이다. 나도 사실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 산이었는데, 산행하며 내가 암릉구간을 좋아하는 걸 알았고 암릉 구간이 많다는 설명에 참석하기로 했다.
총 6명이 함께 산행을 했는데, 산행이 너무 재밌긴 했다.(친해져서 뒷풀이에 그런 얘기가 오간거 같다.)나이로 보나 산행경험으로 보나 내가 막내였는데, 으르신 한 분께서 즐기는 산행을 하신다며 계속 뒤처져 주시는 바람에 중간중간 많이 쉬어서 덜 힘들었고, 덕분에 꼴찌를 면했다. ㅎㅎ어려운 산에 와서 꼴찌를 면한 건 첨인 거 같다.
벙장님이 너무 재밌는 분이라서 웃음이 많았고, 산도 암릉 구간이 많아서 로프도 많이 잡고 재밌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단풍도 예쁘게 들어서 포인트마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산도 한바퀴 도는 코스라서 멀리 우리가 온 길이 보이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암릉 대비 예전에 사두었던 가장 장거리용 등산화를 첨으로 신었는데 너무 무겁고 좀 적응이 안되어서 좀 더 힘들었고-이제 생각해 보니 겁도 없이 적응 안하고 바로 장거리에 신었네- 암릉은 두 손을 써야하는데 등산스틱도 포기가 안되어서 딜레마를 겪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무릎 보호대를 잘 챙긴다고 꺼내놓고 그냥 가는 바람에 무릎이 현재 너덜너덜하여 얼음찜질 중.. 무릎통증 좀 나아졌었는데 오늘 완전 혹사ㅠㅠㅠㅠ
이것 빼곤 정말 재밌고 스릴 넘치고 맛난 것도 많이 먹은 재미난 산행이었다!!

오늘 새롭게 안 등산tip
-올라가는 건 항상 어렵지만 경력이 오래 될 수록 잘 내려가는 건 확실히 좋아진다고 한다. 공부 좀 염심히 해야겠다~(오늘 진짜 내려오는 속도가 굼벵이였다.)
- 큰 바위를 내려올 땐 똑바로 발이 11자가 되도록하고 보폭은 아주 좁게, 무게중심은 뒤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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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0-31 00: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의 산행길 마다 붉은 낙엽들이 좌르륵!!
대지의 기운을 가득 받으신
툐툐님 등산복 파숀 ! 멋집니다. !
툐툐님 10월 마지막 주말 푹 쉬세요
11월 에너지 만땅 충전 하귀~
해피 할로윈~🎃

붕붕툐툐 2021-10-31 21:00   좋아요 5 | URL
오늘 하루종일 피곤해서 빌빌거리는 중입니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요, 스콧님~
저는 할로위 파티 대신 낼이 언니 생일이라 생일파티 했어요~ㅎㅎ
에너지 만땅 충전은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일이네요!! 스콧님도 행복하게 11월 맞이하기~🙆

프레이야 2021-10-31 00:5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조령산 첨 들어봐요 ㅎㅎ 전망이랑 물이랑 단풍이 넘나 이쁜데 붕붕님 뒷모습이 더 이뻐요. 사진으로 대리만족^^ 암릉구간은 더 위험할 거 같은데 항상 조심조심요. 산도 공부가 필요하군요. 화이팅. 내일이 벌써 시월의 마지막이라니.

붕붕툐툐 2021-10-31 21:02   좋아요 6 | URL
같이 가신 분들이 왜 자꾸 뒷모습을 찍나 했더니 뒷모습 사진이 제가 봐도 아주 잘 나왔더라구요~ㅎㅎ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시간 너무 빠르죠? 프레이야님 11월 화이팅이요~!!

독서괭 2021-10-31 05:5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 정말 멋져요!! 어떤 활동이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야 하는 것 같은데, 재미난 분들과 함께해서 덜 힘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무릎은 ㅜㅜ 잘 회복하시길요..!!

붕붕툐툐 2021-10-31 21:04   좋아요 6 | URL
얼음찜질했더니 다행히 오늘은 안 아프네요~ 회복을 빌어주셔서 감사해용! 새로운 분들과 산행하는데 늘 좋은 분들만 만난 거 같아서 감사해요~ 우리가 북플에서 이리 즐겁게 노는 것도 플친님들이 다 너무 좋아서인 거 같아요~ 독서괭님 감사합니다~🙆

coolcat329 2021-10-31 09: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등산 열심히 하시네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해 보이세요

붕붕툐툐 2021-10-31 21:05   좋아요 4 | URL
헤헷~ 네, 주말에 한 번은 가려고 노력 중이에용! 행복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10-31 10:0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등산 대가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 행복해하시는 모습 멋져보여요 😄

붕붕툐툐 2021-10-31 21:06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대가는요~등소년에서 등른이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멋진 사람 눈에는 멋진 사람만 보인다는...흠흠..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0-31 10:4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아...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와....아.......!!!!!
아차산 산행때 사진이 없어 아쉬운 마음은 오늘 툐툐님 사진으로 완전 충만해 졌습니다.^^
덕분에 집안에서 편안하게 이리 즐거워도 되나?죄송스러울 정도네요~^^
첫 번째 사진 툐툐님 맞으시죠?
와...풍경 바라보며 느꼈을 그 기분 상상이 되어 흐뭇하네요~~물멍,단풍멍~툐툐님 뒷태도 안아 드리고픈!!! 하트 뿅뿅이에요ㅋㅋㅋ
다음 산행을 준비하시려면 무릎 정말 관리 잘하셔야 겠어요ㅜㅜ
수고 많으셨어요~휴식 가득한 하루 되시길요^^

붕붕툐툐 2021-10-31 21:08   좋아요 5 | URL
책읽는나무님 댓글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걸요!! 책나무님 포옹 받고 싶네요~ㅎㅎㅎ
위에서 바라보는 단풍과 산새가 참 아름다웠어요~ 뒷모습은 우연히 찍어주신 건데 맘에 드네요~(얼굴 나오는 거 보다 100배 예뻐요!ㅋㅋㅋㅋ)
무릎이 오늘은 안 아파 다행인데, 허벅지 운동으로 더욱 무릎을 보호하겠습니다! 감사해용~~🙆🙆

미미 2021-10-31 11: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너무x100 멋져요!!!! 툐툐님 포함 조령산이 한폭의 그림으로 완성되었네요👍🍁🌺
무릎 호야~3호야3 얼른 나아랏~~💖
ヘ^ヽ、   /⌒、  _,_ㅡㅡㅡ
  |   ̄ ㄱ/ l l l
  レ    \_/ ̄\_」
_/          {
_フ  ●         ゝ
_人    ο   ●  ナ
  `ト、 _       メ
    /   ̄ ーィ゙
   〈゚・。。。・゚  丶툐끼💕

붕붕툐툐 2021-10-31 21:09   좋아요 4 | URL
미미님의 호~ 불어주심과 키티를 닮은 토끼 이모티콘 덕에 오늘은 다시 생생한(?) 무릎이 되었습니다!ㅎㅎㅎㅎ 넘넘 감사해용~👍👍👍💜💜

mini74 2021-10-31 18: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가을이 가득이네요. 운동시간 거리 우와!!! 툐툐님 무릎에 호~~ 해드립니다 ㅎㅎㅎ

붕붕툐툐 2021-10-31 21:13   좋아요 3 | URL
호~~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거리는 제 생각에 너무 미약해요~ 언제 20km넘어보나 싶어요(최고 기록이 지리산 16km인데 길이 너무 쉬웠어서~ㅎㅎ). 우와 해주신 거 보면 지금도 잘하고 있는 건데 욕심이 나네요~ㅎㅎㅎ

초딩 2021-10-31 22:0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앗 멋져요~
잘 계셨죠? ㅎㅎ 두주 정도 좀 바빠서 인사도 못 드렸어요
11자를 좀 미리 알았으면 ㅜㅜ
얼마전에 삼악산에 갔어요 정말 오랜만에 산에
악 답게 산이 험해서 내려올 때 넘어졌는데
정말 영화처럼 소리 지르게 되더군요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ㅜㅜ
다행히 다치진 않았는데 몇 초 못 움직였어요.
물론 정말 어렵게 산 파타고니아 외투 안 상했는지부터 챙겼지만 ㅎㅎ
산 가면 툐툐님 생각나요 ㅎㅎ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10-31 22:31   좋아요 8 | URL
아이쿠~ 초딩님~ 잘 안 보이셔서 궁금하면서도 바쁘시구나 했답니다~ 에구에구 안 다쳐서 너무 다행인데 진짜 놀라셨겠어요~ 악!!하셨군요~ 파타고니아 외투를 장만하셨다니, 삼악산에 멋쟁이주의보가 떴겠는걸요~ 넘어진 순간 그걸 생각하셨다면, 진품이 확실합니다~ㅎㅎㅎ
산 가서 제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초딩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이제 1시간 반만 지남 11월이에요😱(11월, 12월 일 폭탄 예정이라 후덜덜해용~)

다락방 2021-11-01 10: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툐툐님 산행하신 글과 사진 보면 너무 좋아요! 대리만족이 느껴진달까요. 게다가 웅장한 산의 풍경은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진심을 담아 툐툐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붕붕툐툐 2021-11-01 18:45   좋아요 4 | URL
헤헷~ 응원 감사합니다!! 산이 열일하는 거죵~^^ 정말 가슴이 뻥!!
다락방님 전 정말 산이 좋습니다~^^

막시무스 2021-11-01 19: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날아가는 새도 쉬어간다는 조령이라던데, 새가 힘들어서도 쉬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쉴수밖에 없을것 같아요!ㅎ 전문 산악인의 뒷태에 포스 작렬이십니다!ㅎ 즐건 한주되십시요!

붕붕툐툐 2021-11-01 20:04   좋아요 4 | URL
ㅋㅋㅋ장비만 저렇지 산초보입니다! 앗, 제가 또 막시무스님 가까이에 다녀간건가요?ㅎㅎ
오홍~ 조령산이 그런 산이군요~ 진짜 아름답더라구용~(물론 모든 산은 다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지만요~ㅎㅎ)
막시무스님도 새로운 11월, 멋진 한 달 보내십시오!!^^

그레이스 2021-11-01 19: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있어요
물아일체 툐툐님의 뒷태!

붕붕툐툐 2021-11-01 20:04   좋아요 5 | URL
ㅋㅋㅋ뒤태 포즈를 애용해야겠습니다!!
물아일체 너무 좋아요!!

오거서 2021-11-01 20: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맨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물의 요정이 붕붕툐툐님?

붕붕툐툐 2021-11-01 20:05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맨 아래 사진에 물의 요정이 있나용? 다 제 사진을 올린다고 올렸습니다만 자신이 없네요~ㅎㅎㅎ
 

낼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해서 빨리 써야한다. 스피드!!

1. 하루 1분 마음챙김
인생을 깊이 생각해 보면,
당신이 인생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당신의 일이 아닙니다.
When you contemplate life, you come to realizethat it‘s completely out of control.
And whatever is out of control is none of your business. p. 242

아, 지금 또 빠르게 해야한다고 통제하고 있어! 놓아버리고 써지는 대로 쓰고 자자!!

2. 울림과 떨림
난 왜 이책의 제목을 이렇게 반대로 아는 걸까? 떨림보다 울림이 더 좋다~ 산울림~ 얼마나 좋은가?(살떨림에 비해~)
김상욱님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읽었다. 일단 지금까지 만난 스마트 도서관 책 중 가장 허름, 너덜해서 이 책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런 책 너무 좋다. 물리학자인데 글이 따뜻해. 뭔가 나도 이해할 수 있게 써주시다니 감동이야. 그리고 뭔가 물리학에 대해 쥐뿔 모르지만 왠지 아는 거 같아. 여러모로 좋은 책이다.

3. 맨 끝줄 소년
분명 빌렸었는데, 안 읽고 반납을 해버린 걸 얼마 전에 깨닫고 다시 빌렸다. 후안 마요르가 책 중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젤 나중으로 미뤄놨는데, 나머지 두 권만 읽고 막상 이건 이제 완독.
아, 너무 신기방기한 희곡이었다. 잠자냥님께서 이걸 영화로 만든 <인 더 하우스>도 있다 알려주셨고 볼 예정이다. 하지만 진짜 연극으로 무대에 올린 걸 너무 보고 싶다. 갑자기 다른 시공간으로 점프하는 건 <나는 고백한다>를 읽으며 완벽 적응해서인지 너무 재밌게 읽었다. 뭔가 미스테리한 소년인 클라우디오. 나중엔 좀 무섭기까지 한데... 맨 앞 서문에 한국의 교육 현실 잘 모르겠다고 말한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 읽으며 후안 마요르가는 정말 우리 교육의 현실을 모르시는구나 했다. 우리 교실이라면 맨 끝줄 소년은 글을 가장 못쓰는 아이일테니까 말이다. 참고로 나는 어디가나 맨 앞 줄 소녀(?)이다.

4. 10월의 끝이고 제2의 성은 곧 300페이지 고지에 다다를 예정이다. 한달 동안 3/10읽었으니까 올해 안에는 완독하겠네~ㅋㅋㅋㅋㅋㅋ

고양이라디오님, 얄라알라북사랑님과 11월에 <침묵의 봄>을 읽기로 했다. 이 유명 저서는 읽으려다 못읽은 전적이 여러 차례라 지금도 눈 앞에 두고 떨고 있다.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니 얼른 펼쳐야겠다. 함께 읽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다음주 독서모임 선정도서가 <시선으로부터>이고, 12월은 <목로주점>에다가 내가 발제라 이것도 11월에 읽어야 하는데.. 하.. 진짜 11월은 일도 독서도 미친 듯 바쁠 예정이다. 하지만 설렘이 더 크다! 안녕~ 10월! 안녕,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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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0-30 00:2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10월 마지막 주 산행
조심 조심 다녀오세요!
5초 !꿀잠 속으로~~

∩――――∩
|| ∧ ヘ  ||
||(* ´ ー`)⏰
|ノ^⌒⌒づ` ̄\
( ノ  ⌒ ヽ \
\  || ̄ ̄ ̄ ̄ ̄||
  \,ノ||―――――||

붕붕툐툐 2021-10-30 23:22   좋아요 2 | URL
악! 시계 옆에 두고 자는 모습 너무 귀엽습니다! 무조건 캡쳐~ 산에 가기 전날은 늦을까봐 약간 설치는 감이 있는 거 같아요~ 오늘 꿀잠 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10-30 00: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디로 가시려나? 즐산 안산하세요. 침묵의 봄, 지두 합류해도 될까요? 지두 꽂아만 놓은 상태라^^;; 우찌 진행들 하실까나??

2021-10-30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1-10-30 00: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오오 쌤~ 빨리 주무신다면서 완전 길게 썼다요! 낼 산행도 화이팅~!

붕붕툐툐 2021-10-30 23:26   좋아요 3 | URL
화이팅!! 응원 덕에 잘(?) 다녀왔습니당~~ㅎㅎ

책읽는나무 2021-10-30 06:5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산행 하고 계시겠네요??^^
조심히 그리고 즐거웁게요♡
참 11월에 페미니즘 투쟁도 읽으셔야죠??ㅋㅋ

붕붕툐툐 2021-10-30 23:27   좋아요 2 | URL
아~ 그게.. 10월에 제2의성 다 읽고, 11월에 읽는 거였는데, 지금 속도로라면 제2의 성이 올해 완독, 페미니즘 투쟁은 1월 도서가 될 듯해요!ㅋㅋㅋㅋ책나무님 먼저 가셔요~ 뒤따라 갈게요~~(오늘 산행에서도 많이 한 말이네요~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0-31 00:14   좋아요 1 | URL
어떠케요~ㅋㅋㅋㅋ
산행에서도~~ㅋㅋㅋ
천천히 가고 있을테니 어서 올라오시어요!!^^
힘드셨을텐데 푹 쉬세요~♡

붕붕툐툐 2021-10-31 00:16   좋아요 0 | URL
헤헷! 감사합니다!! 책나무님도 푹 주무세용!!♡

blanca 2021-10-30 08: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울림과 떨림 도서관에서 책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안 읽으려 했는데 꼭 읽어봐야겠네요. 목로주점! 정말 너무 재미있고 오래도록 잔상이 넘는 작품이었어요.

붕붕툐툐 2021-10-30 23:29   좋아요 1 | URL
전 진짜 너무 좋았어요~ 눈으로 보기엔 단순한 것들도 그 안에서는 얼마나 대단한 것들이 펼쳐지고 있는지 신기하고 감탄스러웠어요! 책 상태가 진짜 별루더라구요~ 그래도 내용은 변치 않을테니 일독을 권합니다!ㅎㅎ

그레이스 2021-10-30 09: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부럽
요즘 계단도 헐떡거려서 운동해야하는데...ㅎㅎ

붕붕툐툐 2021-10-30 23:29   좋아요 2 | URL
ㅎㅎㅎ저도 그래요~ 그러면서도 산이 좋아 자꾸 다니게 되네용!!

새파랑 2021-10-30 10: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의 주말은 항상 바쁘네요 ^^
세상에 통제할 수 있는건 별로 없는거 같아요 ㅜㅜ 설레이는 등산과 11월을 응원합니다~!!

붕붕툐툐 2021-10-30 23:30   좋아요 2 | URL
그쵸~ 근데 왜 만날 통제하려고 할까요?ㅠㅠ
감사합니다~ 새파랑님의 주말과 11월도 찬란하시길!!

페크pek0501 2021-10-30 12: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리 바쁘게 사시다니... 무궁한 발전이 있을 걸로 확신합니다.
(저, 자극 받고 갑니다.) ^^

붕붕툐툐 2021-10-30 23:31   좋아요 2 | URL
전 바쁘게 사는 건 진짜 싫고 신선처럼 산이나 다니면서 살고 싶은데 산 가는데 가장 부지런해야하는 아이러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력이 발전하면 좋겠네용!ㅎㅎㅎㅎ

mini74 2021-10-30 17: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뉴턴의 아틀리에도 좋아요 ㅎㅎ 저도 김상욱 교수님 좋아요 ~ 아이가 강연가서 사인 받아온 책도 있답니다 ㅎㅎ 조심해서 산행 잘 다녀오셨지요 툐툐님 ?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

붕붕툐툐 2021-10-30 23:32   좋아요 2 | URL
이야이야~ 사인본 책 좋겠어요!! 뉴턴의 아틀리에도 읽어볼게용! 감사합니다~ 미니님도 행복하게 토요일밤 보내시길요~~😍

프레이야 2021-10-31 00: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주말산행 대단해요. 여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ㅠ 글벗도 오늘 천왕봉 정상비 옆에 서서 찍은 시진을 보내주더군요. 아침 일찍부터 올라간 거 같더라구요. 대단대단!! 떨림과 울림, 저도 끌림 ㅎㅎ 찜!

붕붕툐툐 2021-10-30 23:44   좋아요 4 | URL
저도 불과 두 달 전까지 주말에는 집바닥에만 붙어있었다가 이제 다니기 시작했어요! 모든 집안 일을 팽개치고 가는 거라 부지런과는 거리가 멉니다~ㅎㅎ
글벗님 천왕봉 정상비~👍👍
떨림과 울림 전 넘 좋았어용~ 프레이야님은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

다락방 2021-11-01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같이 읽는 책 왜이렇게 많아요. 삶이 바쁨바쁨이시네요. ㅎㅎ
그래도 제2의 성 진도 많이 나가셨네요. 자, 힘내세요! 물론 잘 먹고 잘 자는 건 잊지 마시고요! 화이팅!!

그레이스 2021-11-01 1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선으로부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