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5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오늘은 날씨가 좋은 편이었어요. 어제는 햇볕이 좋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고, 어제보다 1도 낮다고 하지만, 체감기온은 20도 정도 되니까, 많이 차갑지는 않은 날 같아요. 아침기온이 조금씩 매일 낮아지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에 비가 오고 나서 갑자기 차가워지는 것 같은데, 내일 또 비가 올 거라고 해요.
며칠 전에 본 뉴스에서는 이번 토요일에 기온이 내려갈 것처럼 나왔던 것 같은데,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금요일이나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더 많이 추워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1도 정도로 나오고,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영하로 내려갈 수 있다고 해요. 10월에 한파 특보가 생긴 이후로 10월에 처음이라고도 합니다. 어쩌면 눈이 내리거나 비가 오는 곳, 또는 서리 내리는 곳도 있겠어요.
지난 10월초까지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었다고 들었어요. 다 그런 건 아닐 것 같고, 남쪽이 조금 더 따뜻해서, 8월 하순 날씨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조금은 걱정이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전의 일이 생각나서요. 그 해 초겨울이 조금 따뜻한 편이었는데, 그리고 갑자기 한파가 오면서 너무 추웠거든요. 또 어느 해에는 12월 초에 한파가 찾아오면서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갈 것처럼 추웠습니다. 그리고는 그 해 겨울은 그래도 덜 추웠어요.
그러니까 어느 시기에 평년보다 따뜻하거나 많이 덥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하면, 그 다음에 날씨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달라질 때도 있는데, 올해는 가을 초반이 기온이 높은 편이었고, 후반엔 일찍 기온이 내려갈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10월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추워지는 것 같네요.
지난주 까지는 가볍게 여름 후반에 입던 옷들을 입고 다닐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이번주가 되면서 낮에도 그보다 조금 더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을 것 같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체감기온이 많이 낮아졌고, 실제 기온도 갑자기 몇 도 이상 낮아졌어요. 그래도 어제와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서 조금 나았는데, 내일 비소식을 들으니, 내일 또 추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낮기온은 20도를 넘는데, 비가 오면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질 수는 있을거예요. 요즘 좋은 건 미세먼지가 좋은 것 같고, 남쪽은 내일도 25도 정도 된다고 하니, 같은 나라 안에 살고 있지만, 체감하는 온도차도 조금씩 다를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엔 7시와 8시 뉴스를 조금 전에 보고 왔습니다.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정치권의 경선 관련 뉴스가 앞부분에 나왔고, 코로나19 관련 뉴스, 그리고 타이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크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19에 관한 내용에서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뉴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재택치료에 관한 내용도 조금씩 더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의 접종비율이 중요한 것 같고, 백신 접종비율이 85%가 언급되는 때가 많아서 이 숫자가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 백신 패스의 도입 또는 혜택이나 불이익의 문제 등도 계속 논의될 것 같아요.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올라가면서, 외부의 모임 인원도 달라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10월에 있었던 두 번의 대체휴일이 있는 연휴를 지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어떻게 달라질 지는 내일 뉴스 보고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요양병원과 서울 아파트의 집단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요양병원에서는 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양성판정 사실을 숨긴채 취업한 60대 중국 국적의 간병인이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고발되었다고 합니다.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에서 43명의 집단감염사례가 있습니다. 아파트의 거주자1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3일까지 추가로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서울시확진자는 39명으로, 역학조사 결과 공용 엘리베이터와 경비원, 미화원 등이 이용하는 지하 휴게실에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었다고 뉴스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접종완료율 85%가 되면 이론적으로 마스크와 영업정지 없이도 댈타 변이를 이겨낼 수 있다고 했지만, 질병관리청은 권부본부장의 언급은 델타 변이 유행 이전의 얘기로 현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며 혼선을 부른 점을 사과했다고 합니다.
오늘 발표된 13일 기준의 신규 확진자는 1940명(국내발생 1924, 해외유입16)입니다.
최근에는 10월 7일 2천명대에서 10월 10일까지 조금씩 줄어들었다가, 다시 조금씩 늘어나는 중이입니다. 일주일 사이의 신규확진자는 점점 감소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V자형에 가깝습니다.
10월 7일 2173명
10월 8일 1953명
10월 9일 1594명
10월 10일 1297명
10월 11일 1347명
10월 12일 1583명
10월 13일 1940명
또한 지난 12일부터 75세이상의 성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되었고, 이번주에는 지난 화요일부터 만70세~74세 사전예약(다음주 18일부터 접종), 오늘 목요일은 만65세~69세의 사전예약(다음주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까지는 사전예약으로 접종가능한 기간이며, 12월부터 22년 2월까지는 사전예약없이 접종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은 네이버 등 인터넷 사이트의 검색창에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가 시작 첫 화면에 나오는데, 일정과 접종에 대한 표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뉴스와 참고할 내용은 여기까지이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어제 청소를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침부터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했었어요. 그리고 몸살감기 온 것처럼 근육통도 오는 것 같았고요. 점심을 먹고 나서, 아주 많이 아픈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하는 마음에 타이레놀을 하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니까 조금 나았어요.
그래서 오후엔 잠깐 집 앞의 생활용품점에도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 잔 사왔는데, 그 때까지는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조금 지나서, 조금씩 움직이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았는데, 앗, 갑자기 손도 떨리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오늘은 별로 한 게 없는데, 하고 생각해보니, 며칠 사이 열도 조금 있었던 것 같고요. 아주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피곤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화요일에 2차 주사를 맞고, 며칠은 심하게 팔다리가 아프면서 타이레놀을 먹었지만, 조금 참을만해서 그 다음에는 진통제를 먹지 않았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타이레놀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많이 아프기 전에는 조금 참을 생각이었어요. 전에 약국에서도 타이레놀이 없었던 것도 생각나서요. (참고, 타이레놀 외에 해열진통제로 다른 약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주사 맞고 고생해서 오늘은 조금 걱정되네요. 지난 1차 접종 시기에도 첫 7일보다 그 다음 7일이 더 고생했거든요.;; 이번엔 그냥 지나가나 했는데, 쉽진 않네요.^^
저녁을 먹기 전까지는 조금 힘들어서, 오늘은 페이퍼를 못 쓸 것 같은데...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저녁을 먹었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9시 가까워지니까 조금 낫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만 쓰자, 아주 짧게, 하고 시작했는데, 뉴스 찾아보고 쓰다보니, 오늘 생각보다 길게 썼네요. 특별한 건 없지만, 날씨와 코로나19 대한 뉴스 정리 정도입니다.
위에 쓴 긴 내용을 줄이면, 날씨는 내일 비오고, 이번 주말 특히 일요일이 많이 추울 예정(10월 한파특보)이고, 코로나19는 다시 확진자가 늘어서 1900명대, 그리고 단계적일상회복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으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내일 발표한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낮아지고 있어요.
어쩌면 이번주 첫 추위가 올 지도 모릅니다.
달라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