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을 공부하기 전에는 유럽 전통 의상들의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만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그때 나의 생각들에 무척이나 당황스럽지만, 저런 시대에 태어나보지 못해 아쉬워한 적도 있었다. 역시 실용성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한복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활동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치장하고 유지하는데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이런 차림으로 급박한 위기 상황에 함께 도주하는 남녀를 상상해보자. 사이다 없이 고구마를 연속적으로 삼키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게다가 남자는 그냥 뛰면 되지만 여자는 치마를 들고 뛰어야 할껄?ㅠ.ㅠ)

코르셋이 말도 안되게 허리를 조이는건 말할것도 없고 전족 때문에 발모양이 심각하게 뒤틀린 사진은 차마 여기 퍼올 수 없었다. 이런 것들이 과연 여성 스스로 원한 결과였을까. <제2의 성>을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스티븐 잡스의 단벌 스타일이 소중한 시간을 오직 생산적인 곳에 집중하기 위한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 극단적인 예시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화려한 족쇄로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었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안티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없고 재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모순적이게도 그들이 여성들을 조롱하며 열거하는 것들은 억압받고 소외된 피지배계층과 노예들, 식민지배국가들의 특징과 겹친다.
되묻고 싶다. 이들이 본래 그렇게 타고난거 같냐고...




19세기 여성 패션(1800~1860)上
출처 : natalie님.. | 블로그
http://naver.me/xzckAOhk

https://m.blog.naver.com/hahnnae/222225027329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037416
˝노브라?개인의 자유. 단 내 여친은 안돼˝
현대판 코르셋

https://www.pinterest.co.kr/pin/281475045438774763/



나도 모르게 너무 예쁜 사진들 위주로 올려 버렸다. 아웅...절레절레


이제 고지가 얼마 안남았다.

그녀는 화장을 통해서 판단되고 존중받고 욕망의 대상이 된다. 여자의 옷은 원래 여자의 신체에 장애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그리고 약하게 만들어져 있다.
스타킹은 잘 찢어지고, 신발 굽은 쉬 망가지고, 밝은색 블라우스와 드레스는 쉽게 더러워지며, 주름은 금방 펴진다. 하지만 여자는 대부분 이 모든 것을 스스로수선해야만 할 것이다. 동료들도 자발적으로 그녀를 도와주러 오지 않을 것이고,
그녀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쓸데없이 돈을 쓰려 하지 않을 것이다. 머리를 파마하거나 세트를 하기, 화장품이나 새 옷을 사는 데도 상당한 돈이 든다. 저녁에집에 돌아온 여비서나 여학생에게는 항상 짜깁기해야 할 스타킹, 세탁할 블라우스, 다리미질할 치마가 있다. 생활비를 넉넉히 버는 여자는 이런 힘든 일을 하지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한층 복잡한 멋을 부리는 데 애쓰고, 쇼핑과 가봉 등에 시간을 낭비할 것이다. 전통은 여자에게 독신녀라 하더라도 자기 집 내부에 대해 신경을 쓰도록 강요한다.  - P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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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10-25 14: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지나온 주말에 여름옷 정리하고 겨울옷 꺼냈는데 그 와중에 빨래해서(물론 세탁기가 해주었죠) 옷 다려서 정리하니 노동의 강도가 엄청났어요~~
저는 저런 화려한 드레스를 보면서 물론 입는 사람도 힘들겠지만 누가 저것을 관리할까 매번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또 남자가 아니겠죠~~
그 시절 하녀는 다 여자였으니까요.
물론 남자하인도 엄청나게 힘든 일을 했고요~^
결국 여자에게 주어진 문제도 많지만 착취, 지배의 구조가 더 문제인 것 같기도 해요^^
그것이 지금도 연결되고 특히 여성에게 주어지고 가해지는 지배가 아직까지도 더 심하다는것도 화나요^^

청아 2021-10-25 14:35   좋아요 3 | URL
네! 이 책에서도 그 점을 지적하는데 여성의 권리가 과거보다 분명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사노동의 굴레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점과(일하는 여성도 가사를 대부분 전담해서 이중고) 이런 치장의 중요성, 필요성의 역할 때문이라고요. 제가 깜빡하고 안적었는데 여성 경찰이 취객을 제어하지 못해 무능하다고 비판받은 일이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긴머리에 힐을 신고 있더라고요. 머리잡히면 어쩌나 힘도 약한데 저 굽 어쩌나..여러모로 속상했어요!😔

새파랑 2021-10-25 14: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00장 이내로 남으셨네요! 역시 미미님은 독서기계~!! 인증됨~!!
옷이 왠지 불편해 보이긴 하네요. 특히 모자는 ㅜㅜ 화려한 족쇄가 맞는거 같아요 ~!!

청아 2021-10-25 14:51   좋아요 3 | URL
위로 올려서 햇빛도 못가리는 모자라니요ㅠㅠ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 리뷰가 또 걱정이지만.. 완독은 그래도 역시 기쁜 일이죠ㅎㅎㅎ 😄

페넬로페 2021-10-25 15:13   좋아요 3 | URL
앗, 깜빡했어요
저도 응원합니다^^

청아 2021-10-25 15:28   좋아요 3 | URL
♡.♡응원 감사해요!ㅎㅎ

다락방 2021-10-25 15: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931 페이지네요? 우와 대박...

그 브리저튼 시리즈 원작 읽어보면요, 거기에 여주인공이 치마 입고 뛰면서 그런 생각하는 게 나와요. 치마를 입고 뛰지 않았다면 나도 빨리 뛸 수 있었을텐데, 하는 거요. 제가 또 거기에 대해서도 글 써둔 게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치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요, 제가 찾아올게요.

https://blog.aladin.co.kr/fallen77/12713590

저는 미미님 서재만 오면 자꾸 제 글 링크 드리고 가네요. 뻔뻔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931 이라니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 너무 지치는 하루여서 퇴근하고 술 마시고 싶은데 그러면 제2의 성을 읽지 못하므로 술을 참고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엉엉 ㅠㅠ

청아 2021-10-25 15:36   좋아요 3 | URL
링크 제가 감사하죠~♡♡ 브리저튼 여주와 마찬가지로 당시 여성들이 그런 생각들을 참 많이 했을것 같아요.
영화보면 그런 이유로 여자들이 짐스럽게 그려지는것도 속상하고 그나마 여성 히어로가 등장하는 등 주연자리 최근 꿰차고 있지만 여전히 힐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달리는
모습은(예:아토믹 블론드) 참 비현실적이고 보는내내 내 발이 아픈효과ㅠㅠ

다락방님 집에서 <제2의 성> 읽으면서 술 드세요! 술술 넘어갑니다ㅎㅎ😉
(종종 효과봄요 흐흐)

- 2021-10-27 11:07   좋아요 1 | URL
아휴 이 뻔뻔하신 분. 너무 귀여워!!!!!! >_<

청아 2021-10-27 11:30   좋아요 1 | URL
헷~♡ ‘쟝쟝님이 나에게 오늘 귀욥다고 했다‘ (끄적끄적)✍ 자세히 보니 다락방님 얘기였다. 그래도 좋다ㅋㅋㅋㅋㅋㅋㅋ

- 2021-10-27 12:0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앍 ㅋㅋㅋㅋ 미안해요 ㅋㅋㅋㅋㅋㅋ 미미님도 방금 좀 귀여우셨어요 ㅋㅋㅋ 하지만 남의페이퍼에 자꾸 댓글로 자기 페이퍼 홍보하는 자기애에 진심인 여성을 제가 태어나 처음 만나가지고 ㅋㅋㅋㅋㅋ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자!!!!

다락방 2021-10-27 12:31   좋아요 1 | URL
아니 내가 원래 내 페이퍼 링크 올리고 그러는 사람이 아니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미미님 서재 오면 내가 자꾸 그런다. 그러면 나는 이미 그런 사람인 것이겠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허

붕붕툐툐 2021-10-25 16: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마지막 한복 사진 넘나 예뻐요~ 이러라고 올리신 건 아닌거 같은데..하하하하!!
진짜 미미님~ 다 읽으셨네요~ 미리 완독 축하드려요!!

청아 2021-10-25 16:45   좋아요 2 | URL
그쵸ㅋㅋㅋㅋㅋ아이참 계량 한복이 요즘 예쁘게 많이 나오는데(안국동 좋아함) 실용성도 살아나 좋더라고요ㅎㅎ
어깨뽕 같은 자질구레함이 없는 단아한 우리한복(국뽕의 기운;;) 응원 감사해요~😍

오거서 2021-10-25 19: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면 뭔가를 해야 하니까 굴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습니다만 미미님은 족쇄라고 하셨네요. 글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끄덕끄덕 하게 되네요 ^^

청아 2021-10-25 20:08   좋아요 2 | URL
네 예를 들면 ‘선녀와 나뭇꾼이야기‘ 같은 거요! 어릴땐 조금 찝찝한 느낌만 있고 재밌다 끝. 이랬는데 오늘날 관점으로 생각하면 전혀 아름답지 않은 여성을 구속하는 이야기로 다시 보입니다. <제2의성 >을 읽으면서 저만 그런 생각한게 아니구나, 논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종교적,사회적으로 이런저런 이유와 맥락이 있었구나 알게되었어요😁

책읽는나무 2021-10-25 20: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복사진도 볼때는 참 예쁜데....한 번 입고 있다가 한복 벗었을 때의 그 편안함~~~~
한복도 결코 편한 옷은 아녔어요!!!!
몸에 편한 개량한복도 많이 나왔음 좋겠어요.
코르셋이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ㅋㅋㅋ
900페이지대!!!!!
부럽네요~^^
정말 고지가 얼마 안남았네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700페이지대에요.
늙은 여성 좀전에 읽으면서 헉!! 내얘기???그러면서 읽었어요ㅋㅋㅋ
하루에 100페이지씩 읽으면 얼추 이번 주 안으론 완독하겠죠??ㅜㅜ
화이팅 입니다^^

오거서 2021-10-25 20:17   좋아요 2 | URL
책읽는나무님도 열독하시는군요!
끝까지 힘내세요 ^^

청아 2021-10-25 20:15   좋아요 2 | URL
700페이지대면 상당히 많이 읽으신거네요! 화이팅입니다~♡🙌
저고리는 왤케 짧은지 치마는 유럽이나 우리나 바닥에 닿을랑말랑 온통 활동하기 불편하고 미적인 부분만이 강조된것 같아요! 제가 계량한복 사진도 좀 올릴껄 그랬나봐요. 아주 예쁜데다 과거에 비해 가뿐해보여 속이 후련하더라고요ㅎㅎ🤭

책읽는나무 2021-10-25 20:24   좋아요 3 | URL
오거서님....감사합니다..힘내보겠습니다...불끈!!!!!

미미님.....이번 달은 제2의 성 읽느라 다른 책을 많이 못읽어서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아주 강렬한 울림이 있어 좋은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어 모두에게 감사하네요ㅋㅋㅋ
이렇게 알라디너님들의 여러 글을 찾아 읽으면서 배우게 되는 점들도 너무 많고 내가 책을 좀 대충 읽었구나~반성도 좀 하구요ㅋㅋㅋ
저는 좀 소설 읽 듯 한 것 같아요ㅋㅋ
😂😅😚

청아 2021-10-25 20:27   좋아요 3 | URL
저도 이번달 소설을 많이 못 읽었어요ㅋㅋㅋ책 읽는나무님과 함께 읽고있어서 기쁩니다😍 계속 함께 배워나가요! ㅡ왕초보미미😉
 



1902년 10월 5일, 파리의 몽마르트르 묘지에서 거행된 졸라의 장례식에서 프랑스 북부의 드냉에서 달려온 광부들의 대표단이 세 시간 넘게 졸라의 묘혈 앞을 돌면서 <제르미날>의 작가에게 보내는 경의와 함께 "제르미날! 제르미날!"을 연호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그날 이후 졸라가 언급될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곤 한다.-p.374 옮긴이 해설 중


귀족과 부르주아만을 다루던 소설의 역사를 뒤로 하고 <목로주점>으로 최초의 민중소설을 쓴 에밀졸라는 <제르미날>을 통해 <목로주점>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민중의 또 다른 일면을 그려낸다. 

<목로주점>에서 독자를 분통터지게 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여주인공 제르베즈가 랑티에와의 사이에서 낳은 셋째 아들 에티엔이 이 책 <제르미날>의 핵심 인물이다. 20대 초반의 에티엔은 기계공으로 일하던 곳에서 자신의 상사를 때려 쫒겨난 뒤 한겨울 배고픔과 추위에 떨며 일할 곳을 찾아 헤매고 있다. 그에게 익숙치 않은 탄광에서 절박했던 순간 겨우 일거리를 찾게 되었음에도 첫날부터 그곳의 열악하고 고된 조건에 하루치 일당만 받고 떠나려 하지만 결국 운명처럼 자리를 잡게된다.


르 보뢰는(탄광이름) 깊은 땅속에 납작 웅크린 음험한 짐승처럼 한껏 몸을 움츠리면서 거친 숨을 길게 내쉬었다. 마치 인간의 육체를 집어 삼켜 속이 더부룩한 것처럼.p.26


그 후 성실하고 건실한 청년 에티엔은 몇 달만에 탄광에서 숙달된 노련한 일꾼으로 인정받게 되고 사회주의 이상에 관심이 있던 터라 그곳 탄광 노동의 불합리한 현실을 즉시 감지한다. 곧이어 그는 광부들의 지지를 얻어 탄광 근로자들의 연대를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되고 굶주림에 하루하루 버텨가던 노동자들을 더욱 사지로 몰던 탄광회사를 상대로 파업을 이끌게 된다. 에밀졸라는 당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여파로 인해 생긴 혼란과  쏟아지던 다양한 사회,경제적 이론들을 에티엔이 책을 읽고 배워가는 과정으로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에티엔과 라스뇌르,수바린의 갈등은 좌파 가운데에서도 그 이론과 실천을 달리했던 실제 여러 부류의 양상이기도 했다.


열두 살에서 열다섯 살 정도 되는 망나니 같은 사내아이들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거친 말들을 마구 내뱉었다. 그들에게 탄차가 도착한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더 거친 말들을 외쳐대야 했다.(...) "어이! 이 망할 것들이 다들 죽어 자빠졌나!" 카트린이 경사면을 향해 소리쳤다. p.73


특히 배고픔과 방치속에서 이른 시기에 성에 탐닉하는 탄광촌의 젊은이들과 거기 따라오는 끝없는 출산과 가난의 악순환은 상대적으로 사치스럽고 나태한 삶을 사는 탄광회사 사람들과 비교되면서 노동자의 빈곤과 비참한 상황을 극대화한다. 이런 가운데 주인공 에티엔과 카트린,샤발의 삼각관계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목로주점>에서 드러났듯이 집안 내력인 알콜 중독에 빠지지 않으려는 에티엔은 술 한잔만 마시면 살인의 충동에 빠진다고 카트린에게 고백한다. 그런 그와 카트린은 처음부터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샤발의 훼방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데 그럼에도 에티엔을 향한 질투와 분노를 멈추지 않는 샤발이 만들어내는 여러 갈등상황은 몰입도를 높여주는 큰 요소중의 하나였다. 


르 보뢰 탄광에 갈 때나 그곳에서 돌아올 때면 어김없이 풀밭에 누워 있는 남녀가 발에 차이곤 했다. 특히 수프를 끓이기 위해 땔감을 주우러 가거나, 그가 기르는 토끼에게 먹일 갈퀴덩굴을 따려고 탄광의 다른 쪽 끝으로 갈 때면 몹시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p.199


'탄광'에 관한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대물림 되는 탄광 노동자들의 힘겨운 상황을 조금 느껴봤을 뿐이었는데 <제르미날>을 통해 낯선 탄광 속의 축축하고 숨막히는 구조를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었다. 갱내 가스를 비롯해 계속되는 붕괴위험과 60도를 넘나드는 열기, 부족한 공기 등의 열악한 조건은 인식하지 못했던 탄광 노동자들의 비참함을 알려주었고 이렇게 목숨을 건 노동자들과 이들을 보조하며 평생을 갱 안에서 살아가는 말에게도 에밀졸라는 시선을 던지라고 말한다. 어려운 살림을 근근히 꾸려가는 탄광촌의 여성들을 비롯해 등장하는 인물들도 많고 캐릭터도 다양하지만 누구 하나 무심히 지나칠 수 없을 만큼 강렬하게 작품에서 살아나 끝까지 책을 놓기 힘든 몰입도를 경험했다. 




*한국인이 치킨을 즐겨먹는다면 당시 프랑스인들은 토끼를 즐겨 먹었던 것 같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고 소설의 배경이 된 시기.1884~1886)

*제르미날 1,2권의 표지가 기막히게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책장에 문학동네가 늘어나고 있다.

*오타나 잘못된 문장, 띄어쓰기 문제등을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오타남발자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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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24 2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등^^

청아 2021-10-24 20:37   좋아요 3 | URL
⸜(*ˊᗜˋ*)⸝1등에게 감사와 축복을 마구마구ㅋㅋㅋㅋ

새파랑 2021-10-24 20:37   좋아요 4 | URL
제가 확인 결과 오타도 없고 내용은 더 완벽합니다~!!
알콜 중독은 유전이 맞군요~! 이 책도 역시 민중을 다룬 사실주의 소설이 밎네요. 이책에도 발암유발 인물이 나오네요 ㅋ
엄청난 몰입도로 미미님 폭풍독서 하신거 같아요. 전 곧 구매하겠습니다 😆

청아 2021-10-24 20:47   좋아요 4 | URL
어제 절반만 읽고 <제2의 성> 보려고 했는데 놓질 못하고 2시간만?에 뚝딱 읽었어요.(요즘 소설이 안읽어졌음에도 그래서 깜놀함요ㅋㅋ)발암인물 한명씩 넣는거 졸라의 의도인지 계속 봐야겠군요ㅋㅋㅋ🤭

레삭매냐 2021-10-24 20: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탄광 소설/영화 언급해 주시니
정말 오래 전인 그러니까 이완
맥그리거가 청년 시절에 나왔
던 <브래스드 오프>라는 영화
가 떠오르네요.

19세기 프랑스에는 에밀 졸라
라는 대작가가 가난과 절망에
찬 민중들의 삶을 대변해 주었
는데 21세기 대한민국에는 그
런 작가 하나 없다는 게 참
서글퍼지는 그런 밤입니다.

청아 2021-10-24 20:43   좋아요 5 | URL
영화 연계 너무 좋아요! 저 자칭 이완 맥그리거 왕팬인데 이 영화를 몰랐네요. 97년 영화라니 얼른 찾아봐야겠어요~♡

공감합니다.노벨 문학상도 안나오고 말이죠. 무척 아쉬운 점입니다.레삭매냐님이
소설좀 써주세요.(진심)
٩( *˙0˙*)۶젭알!

그레이스 2021-10-24 20: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타 발견 못했습니다.
저도 오타쟁이라, 올려놓고 여러번 수정합니다^^
조지오웰의 <위건부두 가는 길>이 생각납니다

청아 2021-10-24 20:54   좋아요 4 | URL
찌찌뽕(๑>ᴗ<๑)ㅋㅋ아! 그 책 저 어딘가 있는데!!!그레이스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막시무스 2021-10-24 20: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영화보다 더 재미난 후기 인정입니다!ㅎ 목로주점이 먼저라면 그것부터 읽어야 하나하고 살짝 고민했네요!ㅎ 졸라의 열풍이 다시 불고 있네요!ㅎ

청아 2021-10-24 21:08   좋아요 4 | URL
쥐어짜 쓴 글이라 편두통이 왔는데 고맙습니다. 막시무스님 칭찬에 싹나았어요ㅎㅎ
(୨୧ ❛ᴗ❛)✧ 아 순서는 크게 상관없을듯 해요!

2021-10-24 2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청아 2021-10-24 21:18   좋아요 4 | URL
오 폴스타프님 비댓 안하셔도 되는데요ㅎㅎㅎ지난번 한 명 더 있다고 하셨던것만 생각나서 안그래도 주저하다 둘째로 적었는데 <인간짐승>이
둘째 이야기군요!!(소름)
지금 그 책이 빨갛게 대기중입니다(・ัᗜ・ั)وㅎㅎ

*으앗 수정했습니다ㅋㅋㅋ 감사해요!👍👍

2021-10-24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10-24 21: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중독유전자가 있다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남들보다 도박 음주 등에 쉽게 중독되는 ㅠㅠ 저의 팔랑귀도 왠지 유전인듯한 ㅎㅎ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얼릉 읽고 싶어지는 리뷰입니다 *^^* 미미님 알고는 있었지만 좀 멋지신듯 ㅎㅎㅎ

청아 2021-10-24 21:27   좋아요 3 | URL
이런 유전이 질병유전보다 더 무서운것 같아요! 팔랑귀 저도👋ㅎㅎㅎㅎ
미니님 포함 멋진 분들이 북플에 잔뜩 포진해 있어서 닮아가는 걸까요?(부디!계속 더 닮자!)ㅎㅎㅎ
감사해요~ 미니님♡(❁ᴗ͈ˬᴗ͈)⁾⁾⁾♡

페넬로페 2021-10-24 21: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졸라의 민중소설을 빨리 읽고 싶군요~~
필립 로스와 함께요^^
뭔가에서의 악순환이라는 것이 왜이리 모질게 이런 사람들에게 달라붙는 것인지 ㅠㅠ
밑바닥에서의 포기와 체념은 너무 무서운것 같아요**
저야말로 오타쟁이랍니다~~

청아 2021-10-24 22:16   좋아요 4 | URL
저도 필립로스,이언 메큐언까지 미국작가들 소설도 점점더 좋아져요! 소설은 역시 비극👍( ᵘ ᵕ ᵘ ⁎)♡ 페넬로페님도 찌찌뽕입니다~♡ㅎㅎㅎ

붕붕툐툐 2021-10-24 23: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덕분에 표지를 더 유심히 들여다 봤습니다~ 저 이제 곧 목로주점 읽을 예정인데 그다음 졸라 책으로 찜!!ㅎㅎ

청아 2021-10-24 23:27   좋아요 3 | URL
저 이런 표지 좀 무서버하는데 이 그림 보면 슬픔만 전해집니다😭 툐툐님도 에밀 졸라 분명 좋아하실거예요~!!ㅎㅎ
포근한 밤 되세요♡( •⌄• ू )✧♡

난티나무 2021-10-25 06: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토끼 고기 지금도 팔아요. 즐겨먹는지는 모르겠으나 정육점 가면 늘 머리째 껍질 벗겨진 토끼들이 있기는 해요…@@ 뜬금없는 댓글이었습니다.ㅠㅠ

청아 2021-10-25 08:53   좋아요 2 | URL
오~ 귀한 정보예요!!
현지에서 난티나무기자님~♡ 여러 조건과 상황에 따른 당연한 결과겠지만 나라마다 다른거 신기해요!ㅎㅎ(๑˃̵ᴗ˂̵)و

Falstaff 2021-10-25 09:58   좋아요 3 | URL
영국소설 읽으면 토끼고기 먹는 장면 무지하게 많이 등장합니다.
제일 맛나는 부위는 콩팥이라고 하더군요. 귀족, 부르주아 들도 즐깁니다. ㅋㅋ (저도 먹어봤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모란시장 같은 곳)에서 파는 토끼고기는 확인을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법대 졸업하고 연달아 사시 떨어지니까 모란시장에서 닭모가지 비트는 사업하는 후배한테 들었는데, 가끔 고양이 잡아서 토끼고기라고 판다더군요. 으윽. 이런 것 굳이 일러드리지 않아도 되는 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청아 2021-10-25 10:08   좋아요 3 | URL
아앗 영쿡도 즐기는군요!! 비둘기를 닭으로 속여 판다는건(닭둘기의 유례?) 소설에서 읽은게 기억나는데 고양이도 토끼로 속여 판다니... 소름이고 쇼킹입니다! 이런 세상물정 정보 항상 캄솨,목마릅니다👍ㅋ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1-10-25 06: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르미날은 배경이 탄광이군요.
노동자의 빈곤과 열악한 환경을 보여주는데 있어 탄광은 정말 딱일듯 싶습니다. 벌써부터 캄캄 답답 숨이 막히는 느낌...
꼭 읽을 책이지만 역시나 기대됩니다.

청아 2021-10-25 08:57   좋아요 4 | URL
저도 쿨캣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가장 보이지 않는 노동,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노동이라고요ㅠㅠ
석탄은 당시 필수적이었는데 말이죠. 이작품 최곱니다👍(๑•᎑<๑)ー☆
 

탄광촌 노동자들의 비참한 상황과 대조되는 넉넉하고 사치스러운 탄광 소유자들의 삶!
빵조차 마음껏 먹을 수 없는 노동자들을 그야말로 막장으로 몰아넣는 상황 속에 <목로주점>의 제르베즈의 아들 에티엔이 앞장서서 불의를 뒤엎자고 한다. 그들의 분노와 각성의 열기가 종이 밖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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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10-23 15:4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탄광 안의 묘사와 ‘해골물’ 장면이 압권이죠??!!!!!앗! 해골물은 2권인데… 스포 죄송해요

청아 2021-10-23 15:15   좋아요 4 | URL
네!!ㅋㅋㅋ처음에는 용어들이 낯설어 적응해야했는데 금새 빠져드네요! 에밀 졸라 넘 대단합니다👍

새파랑 2021-10-23 15:09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음 에밀졸라 작품은 이 책을 읽어야 겠어요~!! 미미님의 주말 독서는 계속되는군요 ^^

청아 2021-10-23 15:17   좋아요 6 | URL
<제2의성>읽느라 다른 책을 잡지 않았더니 자체적으로 북플에서 소외된 느낌?이어서 읽었습니다ㅋㅋㅋㅋ너무 재밌어요!!!😄

페넬로페 2021-10-23 15: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목로주점과 연결되는 것인가요?
그때보다 지금 세상이 좀 더 나아진 건지 잠시 생각해 봤어요^^

청아 2021-10-23 15:31   좋아요 7 | URL
각각의 이야기지만 에티엔의 존재로 연결된 느낌이 들어요. 알지 못했던 탄광이란 곳에 빠져들게하는 필력에 감탄했어요!😄

mini74 2021-10-23 15:2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 에티엔의 각성이야기인가요. 담아갑니다 미미님 ~~ 다들 짧은 평도 왜이리 잘 쓰시는겁니까. 다들 저빼고 학원다니시는 거 아닙니까 ㅎㅎ ~~

청아 2021-10-23 15:33   좋아요 6 | URL
2권 얼른 시작하려고 짧게 쓴건데 감사해요ㅋㅋㅋㅋ학원이 있다면 잠자냥님이 1타강사 아닐까요?🤭

mini74 2021-10-23 15:40   좋아요 5 | URL
ㅎㅎ 잠자냥님 수강료는 츄르 ? ㅎㅎ

청아 2021-10-23 15:59   좋아요 4 | URL
적립금이나 마일리지로 바쳐야하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

오거서 2021-10-24 10:54   좋아요 2 | URL
미니님 학원 알아내시면 저한테도 좀… ㅎㅎㅎㅎㅎ

막시무스 2021-10-23 16: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자체적으로 소외되는 그 느낌 공감합니다!ㅎ 언능 읽으시고 멋진 페이퍼 써 주세요!ㅎ

청아 2021-10-23 16:36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ㅋ막시무스님 잘 아시죠?!😭 언능 서두르겠습니다👆

레삭매냐 2021-10-23 21:4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것두 쟁여둔 책인데...

언제 읽나요 그래.

청아 2021-10-23 21:59   좋아요 6 | URL
오 마이갓 레삭매냐님 어서 읽어보세요!!! 2권 읽는 중인데 놓고 싶어도 놓을 수가 없습니다. 몰입도 최곱니다😭👍

붕붕툐툐 2021-10-23 22:5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종이 밖으로 나오는 열기라니~ 표현~👍👍👍👍

청아 2021-10-23 23:22   좋아요 5 | URL
읽어보시면 툐툐님도 느끼실거예요!ㅎㅎ(홍보중)😉

그레이스 2021-10-23 23:0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종이밖으로 나오는 열기!
리뷰 기대합니다^^

청아 2021-10-23 23:24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네! 열심히 써보겠습니당~🤭

오거서 2021-10-24 11: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굳이 길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 같아요. 최곱니다!!!

청아 2021-10-24 11:03   좋아요 4 | URL
1,2권 있는 경우에 1권은 이렇게 쓰려구요. 오거서님 고맙습니다~♡😆

새파랑 2021-10-24 11:07   좋아요 4 | URL
저도 1, 2권은 백자평 쓰고 리뷰 종합해서 쓰려고 하는데 미미님도 역시~!! 😄

청아 2021-10-24 11:11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따라하는 거예요ㅋㅋㅋㅋ대신 저는 2권 100자평은 안쓰고 종합쓰려고요!😍
 

1933년 2월 2일 오후 6시 30분 경, 르망의 은퇴한 변호사 르네 랑슬랭 씨는 아내와 딸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갔다. 하지만 현관문은 굳게 잠겨서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다. 랑슬랭 씨는 모녀가 먼저 외출한 줄 알고 약속 장소로 갔으나 둘을 만날 수는 없었다. 이후 그는 사위와 함께 귀가했는데, 집은 어둡고 2층 하녀방에서만 불빛이 새어나왔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직감한 랑슬랭 씨는 경찰에 신고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집 뒤쪽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부인 레오니와 딸 주느비에브의 시체가 거실에 나뒹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두 사람의 눈알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고, 둘 다 얼굴이 못 알아볼 정도로 뭉개졌으며 두피가 벗겨지고, 귀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경찰관들은 입주 하녀인 파팽 자매도 주인 모녀처럼 살해당했을 거라 짐작하고 하녀방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크리스틴과 레아 파팽은 멀쩡히 살아있었다. 발견 당시 두 사람은 나이트가운을 입고 침대 위에 누운 상태였다. 그들은 범행 사실을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되) 시인했으며 체포 당할 때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주인 모녀의 숨이 붙어있을 때 눈알을 뽑았다고 증언했다. 망치로 모녀의 머리를 때리고 부엌칼로 몸통과 다리를 베었고, 서로의 칼과 망치를 바꿔가며 몸을 난도질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범행을 숨기거나 현장으로부터 도망가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당대 프랑스인의 관심을 단번에 불러일으켰다. 일단 살인 방식 자체도 매우 끔찍했지만, 살인자가 젊은 여성들이라는 사실, 비인간적인 노동 계급의 삶, 계급 전복 의식, 자매간의 근친상간, 모호한 살해 이유, 잔혹하기 짝이 없는 살해 방식 등등이 당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일단 파팽 자매의 가족사부터가 평범하진 않다. 아버지 구스타브와 어머니 클레망스는 일찍이 이혼했는데, 이유는 구스타브가 장녀 에밀리아를 성폭행하는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이후 장녀 에밀리아와 차녀 크리스틴은 보육원에, 막내인 레아는 친척집에 맡겨졌다.

에밀리아는 훗날 수녀원으로 들어가서 가족과 연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크리스틴과 레아는 그럴 기회가 없었다. 클레망스는 크리스틴이 수녀가 되지 못하게 막았고, 레아는 두 언니에 비해 다소 지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두 자매는 10대 중반부터 어머니 곁으로 돌아와 온 집안을 전전하며 가사노동을 했다. 그렇게 일해서 받은 돈은 모두 어머니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크리스틴과 레아는 랑슬랭 집안에 들어간 이후 하루 12~14시간 동안 가사 노동을 했다. 휴식 시간은 주말 반나절 뿐이었다. 이런 가혹한 노동 조건은 당대 프랑스 식모들이 흔히 겪은 조건이었다. 자매는 랑슬랭 부인 말고는 소통하는 사람이 없었다. 외출해서 친구들을 사귀거나 이웃과 인사하는 일조차도 없었다. 랑슬랭 씨와 딸 주느비에브도 이들과는 직접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두 사람은 사람이라기보단 움직이는 가재도구로 취급되었으며, 자기들만의 좁은 세계에서만 소통을 했다.

부인은 우울증이 심해지자 파팽 자매를 자주 트집 잡아 학대했다. 결벽증이 있어 수시로 집안 먼지 체크를 하고, 일부러 물건을 떨어뜨린 후 눈앞에서 줍게 하기도 했다고. 범행 당일도 집안의 다리미가 고장났다는 보고를 들은 부인이 크리스틴을 두들겨 팼다. 이에 크리스틴이 주느비에브에게 달려들어 눈을 뽑고, 레아가 랑슬랭 부인에게 똑같은 짓을 저지르면서 끔찍한 학살이 시작되었다.

젊은 여성 두 명이 어떻게 맨손으로 다른 여성 두 명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눈을 뽑는 과정만 맨손으로 한 것이고 그 다음부턴 부엌에서 가져온 연장을 동원해 두 사람을 난자한 것이다. 그리고 당시의 하녀들은 하루종일 물과 연료, 청소 도구를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막노동꾼이었기 때문에 근력이 상당히 좋았다.



"프랑스의 인문사회학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사건 중에 파팽 자매 살인사건이 있거든요. 하녀인 자매가 고용주인 부인과 그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인데요. 클로드 샤브롤의 의식 같은 경우도 그 사건을 현대화한 느낌이 있죠. 그 사건의 경우는 시놉시스 단계에서 참고 자료로 본 기억이 납니다."
- 봉준호 감독, 기생충 각본집 중


나무위키에서 '상세'부분만 옮겨봤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쪼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ㅡ출처:나무 위키
(동기,재판,기타 전문 https://namu.wiki/w/%ED%8C%8C%ED%8C%BD%20%EC%9E%90%EB%A7%A4%20%EC%82%B4%EC%9D%B8%EC%82%AC%EA%B1%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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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0-19 2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놀랍네요. ㅠㅠ

청아 2021-10-19 21:08   좋아요 2 | URL
전문을 보실 수 있게 링크를 걸고 있는데 자꾸 오류가;; 너무 끔찍하죠ㅠ

mini74 2021-10-19 2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섬뜩해요. 범죄도 너무 끔찍하지만, 두 자매의 삶도 지옥이네요. 학대와 시대적 상황도 공범이네요 ㅠㅠ 미미님 열심히 읽고계시군요. *^^* 파이팅입니다 ~~ 저는 내일부터 읽는걸로 ㅎㅎㅎ

청아 2021-10-19 21:14   좋아요 2 | URL
오오 미니님~♡파이팅입니다👍ㅎㅎㅎ
책에 언급이 되서 찾아보니 원인이 될 만한 요인들이 너무 많았네요.ㅠㅠ 이들의 삶이 거의 고딕소설? 이런건 바로바로 공유!!

잠자냥 2021-10-19 21:2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파팽 자매 사건을 다룬 유명한 희곡 두 작품이 있습니다. 하나는 장 주네 <하녀들>이고요 다른 하나는 웬디 케슬먼 <이 집에 사는 내 언니>에요. 두 작품 모두 지만지에서 출간되었는데 두 작품을 비교해서 읽어봐도 재미날 거 같네요. ㅎㅎ

청아 2021-10-19 21:38   좋아요 3 | URL
오~♡ 너무 궁금해요! 희곡으로 어떻게 담아냈을지. 게다가 두 작품이나 있다니! 역시 사회적 파장이 꽤 컸던 사건인가봅니다. 잠자냥님 이런걸 아시다니 너무 머시쪄요!!!ㅎㅎㅎ👏

붕붕툐툐 2021-10-19 22:48   좋아요 3 | URL
너무 머시쪄요222222
와~ 저 이 두 작품 읽고싶은 책장에 넣고 설마설마 하고 봤는데 <하녀들> 제가 본 연극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

페넬로페 2021-10-19 22:46   좋아요 4 | URL
너무 머시쪄요, 3

붕붕툐툐 2021-10-19 22: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도 멋있어요~!! 눈알이 손으로 뽑힌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용~~ 좀 전에 200페이지 돌파했다고 좋아서 글 올렸는데, 파뱅자매 사진은 무려 622쪽에;;; 역시 우등생 미미님~👍👍

청아 2021-10-19 22:18   좋아요 3 | URL
툐툐님ㅋㅋㅋㅋ쉿!ㅋ
손은 참 무서운 무기네요.😱툐툐님 방에 달려가겠습니다~♡😉

페넬로페 2021-10-19 22: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너무 끔찍하지만 분명한 이유는 존재하고~~
기생충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어요
그렇다고 살인이나 잔혹행위를 옹호하자는건 아닙니다^^
‘다만 오죽했으면‘ 이런 맘이 드는건 사실이예요**

청아 2021-10-19 22:52   좋아요 3 | URL
아무렴요~♡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마치 비극이 이 둘을 막장으로 몰아간듯 느껴져 무서우면서도 안타깝네요!!

막시무스 2021-10-19 22: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책속 저 사진의 내용이 기생충의 모티브라니깐 더 다가오네요! 집에가서 찾아봐야겠어요! 꼼꼼하게 읽으시네요! 홧팅!ㅎ

청아 2021-10-19 22:54   좋아요 2 | URL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이런책 읽을때 이런 식으로 자꾸 셋길로 빠져서 진득하니 못읽는 단점이 있긴합니다😭 내일은 더 집중! 아자아자👍

scott 2021-10-20 0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ㅠ.ㅠ
(´•̥̥̥ ᎔ •̥̥̥`)

청아 2021-10-20 09:28   좋아요 1 | URL
♡(╯•﹏•╰)♡

책읽는나무 2021-10-20 06: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ㅜㅜ
😨😰😱
더 놀라운 건 600페이지대 읽고 있었는데 파팽자매 이야기는 첨 듣네요.
뭘 읽고 있는 건지..ㅜㅜ
미미님 덕분에 파팽 자매...기생충 모티브...중요한 것을 알고 갑니다^^

청아 2021-10-20 09:34   좋아요 2 | URL
책읽는 나무님께도 곧 보일꺼예요ㅋㅋㅋㅋ아님 살짝 언급되어 그럴수도 있어요~♡ 제가 워낙 한눈팔기 잘해서ㅠ책 나오면 검색하고, 사건나옴 검색하고..집중력 약한증거. 밑줄긋기는 그나마 몰아서 하려고 참고 있어요🤭

새파랑 2021-10-20 0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이 글을 읽었는데 끔찍하네요. 어제 밤에 봤더라면 잠을 못잤을거 같아요 😅 역시 우등생 미미님 ×2 ~!!

청아 2021-10-20 09:37   좋아요 3 | URL
이곳에서 우등생 꿈을 이뤘네요~♡ 잘하셨어요 새파랑님! ㅋㅋㅋㅋㅋ밤에 이거 올리고 저는 공포영화도 조금 보다 잤는데 무서운책 표지만 용납을 못한다는...아무래도 싸이코 우등생입니다.😅

라로 2021-10-20 2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 자매가 거의 쌍둥이처럼 닮았네요!! 표정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을 보니 더 오싹하고요...

청아 2021-10-20 20:36   좋아요 1 | URL
라로님~♡ 그쵸. 봉준호 감독 영화 보다 더 오싹하고 무서운것 같아요! 외모도 쏙 빼닮은데다 같은 트라우마를 공유했었기에 함께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않았나 싶어요.ㅎㄷㄷ😱

고양이라디오 2021-10-21 1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사건이네요ㅎㄷㄷ <제 2의 성> 함께 읽는 분들이 많군요~ 멋져요!ㅎ

청아 2021-10-21 17:00   좋아요 1 | URL
네! 오래전 일이지만 정말 무서운 사건이죠. ㅠ 다락방님 리드하에 <제2의 성>함께 읽는 분들이 이번에 더 많아진듯 합니다.😉

- 2021-10-22 1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거 읽으면서 나무위키 찾아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내적 반가움)

청아 2021-10-22 20:01   좋아요 0 | URL
으앗~♡ 쟝쟝님이랑 공통점이라니 기쁩니다ㅋㅋㅋㅋㅋㅋ(내적 흥겨움)!!!!😍
 

보부아르: 젊은 처녀는 은밀하고 불안해하며 힘든 갈등에 시달린다. 이런 복잡성은 그녀를 풍요롭게 하고, 그녀의 내면생활을 남자 형제들보다 더 심오하게 발달하도록한다. 이로 인해 그녀는 한결 풍부하고 다양해진 뉘앙스로 자기 마음의 움직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인다.

*오늘은 이런저런 의미에서 영화 <콜레트>를 봐야겠다.

*요즘 나와 썸,타고 있는 곤줄박이 사진 한컷!
(사연: 우리집 5분거리에서 시작되는 숲에는 보기만해도 설레는 곤줄박이가 있다. 운동하러 숲을 가로지르다가 곤줄박이를 보고 기분 좋아진 나는 그 애가 놀랄까봐 살금살금 곁을 지나치며 ˝안녕? 반가워! 너 참 예쁘다˝하고 인사했다. 곤줄박이는 나를 응시했고(뭐야 쟤는?) 도망치지 않았다. 바로 이틀쯤 뒤에 그 애를 만났던 그 장소를 지나치는데 갑자기 어떤 물체가 내 뒤에서 앞으로 쏜살같이 날아갔다. 워낙 조용하던 차에 갑작스러워 놀란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는데 앞쪽 나뭇가지 위에 이틀전 만난(아마도) 곤줄박이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뒤로도 아주 가끔 곤줄박이를 만나는데 내 눈썰미가 그리 예리하진 않아 그 애가 그 애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아무렴어때. 볼때마다 너무 행복하다.)












메리 웨브Mary Webb (1881~1927)
-도머 숲의 집

자연의 아름다움에 잠이 깬 그녀는 아름다움에 대한 특별한 지각에 이르렀다. 그녀는 유사점들을 보기 시작했다. 자연은 더 이상 세부적인 작은 것들의 우연한 조합이 아니라 하나의 조화이며, 엄격하고 위엄 있는 한 편의 시였다. 여기서는 아름다움이 지배하고 있었고, 꽃의 빛도 별빛도 아닌 어떤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 마음을 사로잡는 가볍고 신비로운 진동이 빛처럼 숲속을 온통 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 (…) - P502

꽃잎마다, 나뭇잎마다 제가 나온 깊은 곳을 회상하는 어떤 음악을 흥얼거리며 노래하는 것 같았다. 살그머니 부풀어 오른 저마다의 꽃들은 그 연약함에 비해 너무나 근엄한 메아리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 언덕의 정상으로부터 한 줌의 향기로운 바람이 불어와 나뭇가지 사이로미끄러졌다. 하나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던 사물들은 그 형태의 죽을 운명을 알고 있었고, 거기를 지나가는 형태도 없고 표현할 수도 없는 바람 앞에서 전율했다. 그녀 때문에 숲은 이제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성좌와 같이 찬란한 통일체였다. (…) 숲은 항구적인 부동의 존재 속에서 자기 자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 P502

내가 인용한 텍스트들은 사춘기 소녀들이 들과 숲에서 어떤 구원을 찾아내고있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아버지의 집에서는 어머니, 법칙, 관습, 타성이 군림하고 있으며 그녀는 이런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그녀 자신이 절대적 주체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아내가 됨으로써만 성인의 삶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녀는 자기 포기를 해방의 대가로 지불한다. 한편, 그녀는 식물과 동물들 한가운데에서는 한 인간이다. 그녀는 자기 가족과 남자들에게서 동시에 해방되어 주체이자 자유가 된다. 그녀는 숲의 비밀 속에서 자기 영혼의 고독한 이미지를 발견하고, 드넓은 평원의 지평선 속에서 초월성의 감각적형태를 발견한다. 그녀 자신이 이 무한한 광야이고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나무와 산의 정점이다.  - P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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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17 13: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젠 영화에 새까지! 아직 500페이지가 남으셨네요 ^^
곤줄박이를 키우시나 보군요 😆
찾아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군요~~

청아 2021-10-17 13:32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네! 곤줄박이도 키우고 직박구리도 두어마리 있고요. 모임 좋아하는 수다쟁이 참새 몇마리랑
까치,비둘기,까마귀(헉)도 잘 키우고 있어요😁

mini74 2021-10-17 13: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콜레트 어떤 내용인가 검색해봤어요. 빅아이즈랑 비슷한 구조네요 ~ 재미있겠어요. 곤줄박이와 즐거운 썸 타시길 ㅎㅎㅎ 그런데 곤줄박이 눈과 눈 사이가 너무 먼데요. 이런 관상에 바람둥이가 많다고 해요 미미님 조심하세요 ㅎㅎ

청아 2021-10-17 13:35   좋아요 4 | URL
바람둥이상이라니 어쩐지...😭ㅋㅋㅋㅋㅋ이미 마음을 줘버렸는데 저는 어쩌나요?ㅋㅋㅋ <빅아이즈>도 에이미 아담스 때문에 꼭 보고싶었는데 잊지말고 담아놔야겠어요~♡👩‍🌾

scott 2021-10-17 19:30   좋아요 3 | URL
관상은 과학 ㅋ
빅아이즈 강추 ! 에이미 화가 남편보다 재능 많은 아내역활 연기 좋았습니다 ^^

청아 2021-10-17 19:53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실화라고해서 더더 기대하고 있어요!👍😉

다락방 2021-10-17 14: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백을 넘기셨다니요! 저는 오늘 안읽고 넘기려 했는데 자극 받고 갑니다. 한 장이라도 읽어야겠어요. 불끈!

청아 2021-10-17 14:16   좋아요 4 | URL
으앗~♡ 저 성공했네요!!ㅎㅎㅎㅎ🤭다락방님의 자극도 매일 기다립니다! 🙆‍♀️

서니데이 2021-10-17 17: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진 속의 배우는 키이라 나이틀리 닮았네요.
아닌가, 첫 번째 사진 보면 조금 비슷한데.^^;
미미님, 잘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청아 2021-10-17 18:46   좋아요 5 | URL
앗 아까 답글 달았는데 ‘등록‘버튼 안눌렀나봐요😭
키이라 나이틀리 맞아요~서니데이님♡♡ 제가 넘 좋아하는 배우!!ㅎㅎ밤공기가 차갑네요.포근한 밤시간 보내세용~💓🙋‍♀️

붕붕툐툐 2021-10-17 22:29   좋아요 1 | URL
앗! 저도 키이라 나이틀리 좋아해용!!:-)

페넬로페 2021-10-17 18: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영화 콜레트 보고 싶네요^^
곤줄박이 사진 넘 예쁘고 귀여워요**
산책 가도 그저 음악 듣고 걷기 바쁜데 담부터 위쪽도 열심히 봐야겠어요^^
곤줄박이가 미미님과 친구 하고 싶나봐요^^

청아 2021-10-17 19:03   좋아요 5 | URL
영화 평점도 높더라구요! 제가 반해버린 곤줄박이는 이 사진보다 더 예쁘고 매혹적이랍니다?ㅎㅎㅎ오늘은 아쉽게도 까치신사들밖에 못봤어요.🤦‍♀️ 페넬로페님 굿밤되세요👩‍🎨🌺🌛

scott 2021-10-17 19:28   좋아요 6 | URL
영화 콜레트 강추 ! 키이라 연기 잘합니다 ^^

청아 2021-10-17 19:50   좋아요 5 | URL
오오~스콧님이 인정해주신 키이라의 연기!!🙆‍♀️

나뭇잎처럼 2021-10-17 20: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콜레트>랑 <파울라>랑 헷갈렸어요. ㅎㅎ 콜레트도 챙겨봐야겠네요!

청아 2021-10-17 21:49   좋아요 4 | URL
저는 <파울라>를 찜!!
평점이 9.23의 전기영화네요!😉

붕붕툐툐 2021-10-17 22:2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역시 곤줄박이와 썸 타시는 미미님은 오늘도 사랑스러우십니다~👍👍

청아 2021-10-17 22:55   좋아요 5 | URL
사랑스럽게 봐주시는 툐툐님이 더 사랑스럽어요~ㅎㅎ💕

막시무스 2021-10-18 23: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제 페이퍼에서 영화 콜레트 언급하신것 보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보 누님께서 이 작가분 엄청 칭찬하는 내용이 나와서 문동세문의 <여명>을 구입할까 살짝 고민중요!ㅋ 저도 이 영화 찾아보려구요! 끝까지 화이팅요!ㅎ

청아 2021-10-19 15:03   좋아요 2 | URL
이 댓글 알람이 왜인지 지금에야 떴네요ㅠㅜ 뒤쪽에서 엄청 칭찬한다 하시니 궁금해요! 앞쪽에선 살짝살짝만 나왔는데ㅎㅎ우리나라에는 번역이 많이 안되어 아쉽고요. 막시무스님도 계속 화이팅!👍

모나리자 2021-10-19 14: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곤줄박이 정말 귀여워요~~
사진들도 멋집니다~ 좋은 문장도 많이 찾으세요. 미미님~^^

청아 2021-10-19 15:05   좋아요 2 | URL
매력만점이죠?ㅎㅎ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렸는데 모나리자님 칭찬해 주시니 기뻐요~♡♡ 쌀쌀하지만 햇살좋은 날이네요!🙋‍♀️🌼🍁

- 2021-10-25 1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키이라 나이틀리(오만과 편견의 리지!!!)가 나오는 군요. 정말... 저시절의 패션이 너무 어울리는 마스크야...!! 저두 콜레트, 파울라, 그밖의 영화들 챙겨보겠습니다!!!

청아 2021-10-25 12: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그쵸! 저 시대의 대표적 마스크로 저에게도 자리잡음요. 막바지라 빅토르위고 와 그에게 400통의 편지를 쓴 배우 쥘리에트 얘기 나오는데 분통이!!!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