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하우스 안전가옥 오리지널 14
김효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울에서 호텔리어를 하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제주 삼해리로 내려온 구이준.

게스트하우스 "크리스하우스" 의 호스트로 일하게 되었다.



사람들과 얽히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었던 이준이었으나 연말을 맞이하여 2호실에 장기투숙한 손님 빼고는 텅텅 비어 있는 크리스하우스. 


이준은 간만에 편한 시간을 보내겠다 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그런데 그 여자.. 누나의 친한 친구 이제인.



방송작가일을 3개월전 때려치우고 삼해리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말 살해사건을 취재하여 소설을 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제주로 왔다.



추리소설임에도 유쾌하고... 또 삼해리 마을 사람들 한명 한명 정감이 가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년 후
정여랑 지음 / 위키드위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새롭게 들어선 정부가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결혼제도의 형태에 상관없이 임신, 출산, 육아, 교육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국가가 전적인 책임을 지고, 성별과 가족 구성에 관계없이 출생과 연계되는 모든 복지에 힘을 싣겠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해보이는 이 제도가 잘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결혼갱신제라니... 



작가의 상상력으로 쓰인 소설이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의 출산율을 보았을때 

이대로 사회가 바뀐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누가 밥한다고, 설거지한다고 월급을 주길 했어요?

호텔 요리사나 되어야 좋은 월급을 받지.

내 새끼 내가 먹이고 씻기고.

내 집 내 살림 내가 건사한다고 누가 그걸 돈으로 쳐줬냐고요.

돈 못 버니 살림이나 한다 소리나 들었지. 

아이고, 여기 앞에 우리 어머님 우시네. 울지마, 울지마.

어머님들, 이제 세상이 바뀌어가요. 이젠 그 노동이 귀한 걸 알아주겠대요.

이 나라가. 

여태까지 고생하신거 보상은 다 못해주지만,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을 위해서, 또 계속 늙어갈 우리들을 위해서 이 나라가 돌봄 노동이 귀하다는 걸 인정해주겠대요. 영 안 믿기죠?

저도 안 믿기는데 이 정부가 진짜 2년째 계속 해 나가고 있네? (p1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펴고 50페이지까지 읽고 나서는 덮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그레이스' 안타까운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

완벽해보이는 남편 잭은 결혼식이 치뤄지고 이상해졌고 

그레이스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동생 밀리를 나중에 데려오기로 약속했기에

일단 참아본다. 

남편 잭은 사이코패스였다.




"그런데 말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얼마나 진지한지 알려주기 위해, 비밀을 한가지 말해줄게" 나는 긴장하며 그를 보았다. "뭔데?"

잭의 입가에서 작은 미소가 피어났다. "가정부는 없었어" P104


이 부분에서 경악하기 시작해서 숨막히는 잭의ㅡ 행동에.. 할말을 잃었다

그레이스가 미치지 않은것이 대단한것 같다.

공포를 제대로 표현한 그녀의 글... 박수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중록 1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열일곱 소녀 황재하는 아버지를 도와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인재로 이름을 알렸지만,

일가족이 독살당하고 황재하 자신은 살해범으로 수배당하는 처지에 놓인다.



황재하는 몰래 장안으로 숨어드는데 성공하나 몸을 숨기려 올라탄 마차에서 

기왕 이서백에게 들키고, 이서백은 황재하의 신분을 눈감아 주는 대신 한가지 제안을 한다.


자신의 혼사에 큰 소동이 일 것 같으니 그 일을 해결해주면, 

황재하가 누명을 벗을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이에 황재하는 이서백의 측근 소환관 양숭고로 신분을 위장하고 이서백 곁에서 함께 사건을 풀어나간다.



시리즈 책인데 1권에서는 이서백의 혼사 사건만 나오긴 했지만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2권도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문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권일영 옮김 / 모모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고등학생들의 대화로 소설은 시작된다.

히몬야 공원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데 레인맨이 나타나서 마주치게 되면 여자를 잡아가고 발을 자른다는 소문에 관한 이야기.


다만.... 뮈리엘이라는 향수를 뿌린 애들은 무사하다고...



장면이 넘어가서 니시자키와 가토는 기획회사 컴사이트를 찾아간다.

쓰에무라는 손대는 상품마다 히트를 치는 히트제조기. 


얼마전 뮈리엘 향수도 쓰에무라 덕분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경시청 메구로경찰서 형사과 고구레는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되었다.


린시노모리 공원에서 발견된 10대소녀의 시체

발이 잘린채였다. 



사건을 조사하는 와중에 두번째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사건 해결은 오리무중이 되어간다.


니시자키와 가토는 자신들이 판매한 뮈리엘향수와 관련된 소문이 실제로 일어나자 당황한다.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정말 맨 마지막 장까지 놓을 수 없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