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책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앤솔러지
기 드 모파상 외 지음, 최정수 외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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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북으로 받았던 책발전소 책이다 

(23년도 1월에 완독했고 노트의 리뷰를 이제야 옮긴다)



총 17편의 다양한 작가의 단편이 실려있었다

하루에 1~2편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폈는데 예상보다 빠른 완독을 했다


무척 재미있는 것, 그럭저럭, 난해한 것 등등 

한편 한편에 대한 느낌은 달랐다


그럼에도 단편소설들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것은 매우 발전적인 일인 것 같다


캐서린 앤 포터 작가의 <그애> 는 한동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는데

마지막으로 가서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가난한 이에게는 사랑도 사치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성을 이긴 가난이 안타까웠다 



알퐁스 도데의 <아를의 연인> 은 짧은 양에 비해 내용은 꽉 차 있어서 엄지척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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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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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간만에 읽는데 독서방 멤버분이 추천해주셔서 읽게 되었다 


뇌사, 장기기증, 죽음의 기준 등등 

생각해볼거리가 많은 소설이었다 



등장인물들이 부모라서 그런지 나는 이 상황이라면 부모로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다 


사람의 이기심이 어디까지 치달을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낸 장면들은 다소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꽤 여운이 많이 남을 것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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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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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찜해놓았던 책이었는데 

<책들의 부엌> 에 등장하여 더욱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치키라는 여성이 고향 스토니브리지의 스톤하우스를 사서 호텔로 개조한 후 일주일의 숙박 여행객들을 받는 이야기다



스톤하우스의 직원이 된 라거, 올라, 스톤하우스의 오픈 손님인 위니, 릴리언 존, 헨리 , 니콜라, 안데르스, 월부부, 넬하우, 프리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자의 사연과 호텔에서의 일주일의 이야기가 버무러지며 잔잔한 마음을 갖게 해준다


초반에는 등장인물도 많고 장소랑 이름이 외국이라 정신없었는데 

읽다보니 점점 적응이 되서 끝까지 읽어낼 수 있었다



문체에 호불호 생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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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박생강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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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

소설 속 주인공이 소설가인데 생계를 위해 하게 된 일 중 하나가 사우나 매니저다.

대한민국 1%의 부유한 노인들이 회원권을 끊어서 다니는 사우나의 매니저가 된 태권


그곳에서 다양한 손님들을 보게 되면서 부자들의 실상, 민낯을 보게 된다.

그럭저럭 볼만했던 소설



"아니, 면접이 이게 다예요?"
"사우나 매니저 면접에 뭐 얼마나 대단한 게 필요하겠어요.
또 자세한 걸 물어봐서 뭐해. 남자로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으면 다 구구절절하겠지" - P22

"그래서 난 소설은 안 읽어요"
"소설이요?"
"소설가한테 이런 말 하는게 좀 웃기지만 소설이라는 거 너무 아름답기만 하잖아요. 현실은 이렇게 우스꽝스럽고 멍청한데.
별로 아름답지도 않고. 그래서 난 소설 같은 거 안 읽는다고"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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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돔 아래에서 - 송가을 정치부 가다
송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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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을 기자의 정치부에서의 이야기다

정치는 정말 관심없는 분야이다보니 소설을 읽으면서도 좀 어려웠다


다행히 초반을 극복하니 대선파트까지 쭉쭉 달릴 수 있었고 

살짝 정치계가 이해가 되는 느낌이다.


역시 작가님의 글솜씨덕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다 읽고 나니 더 성장하는 송가을 기자의 다음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멀리서 안전모를 쓴 허남인의 모습이 보였다

이곳은 실제 공장이 있는 곳이 아니라 경영진이 머무는 서울사무소인데도 굳이 안전모를 쓰고 있었다.

여당 대표실에는 언제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모와 방역복은 물론, 발랄함을 연출할 후드티와 스니커즈 따위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P33


작가님 정치인한테는요. 자기 부고 기사를 제외하곤 모든 기사가 이득이예요 - P136

"사람들이 외면하는 이들, 약자들에게 먼저 손 내밀고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기자. 난 그게 좋은 기자라고 생각해. 우리는 주로 고위층을 만나잖아. 권력자들, 힘 있는 강자들 목소리만 기사화하기 쉽거든. 여기에 머물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 시선을 두는 기자. 그게 좋은 기자라고 본다" - P323

여의도에만 있으면 그 안에 갇히기 쉽거든. 근데 국제부에서 보면 국내정치는 국제 정세의 여러 요소 중 하나로 해석돼. 국제 기사도 자주 봐. 객관화가 되고 세앙이 넓다는 걸 알게 될 거야 - 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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