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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습관 - 삶의 뿌리가 되는 소소한 지혜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한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신간을 훑어보다가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부제 <삶의 뿌리가 되는 소소한 지혜> 답게 당연한 이야기들이지만 다시 환기시켜주어 좋았다.
글들이 짤막해서 잠깐 틈이 있을때에 펼치기 좋은 책이다.
잡지 읽듯 휘리릭 넘겨보기 좋고 내가 잘 생각해보지 않은 이야기들은 도움이 되었다.
하루에 한번 체중계에 올라가기, 속이 편한 식사법인 소식, 전력을 다하지 않는 이유, 다른 이를 위해 시간을 쓰더라도 그때 마음먹기 노하우 등은 내가 평소 안하던 습관이라서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평생가는 물건' 같은건 없으며, 물건의 가치는 사자마자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경험에 투자하면 그 가치는 점점 커집니다 설령 실패한 경험이라고 해도, 기억에 남지 않더라도, 내 안에 어떠한 형태로든 스며들어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하고 지식과 지혜, 상상력과 판단력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p64)
내 감정을 지금 당장 바꾸기는 어렵지만, 말투를 바꾸는 것은 쉽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말투를 가진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인기가 많은데, 이는 그 사람에게서 안정감이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p145)
다른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쓰더라도 내가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시간은 '나를 위한 것' 이 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내 시간을 쓰고 있다고만 생각하면, 자신의 기분은 방치되고 마음이 잘 내키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시간을 써도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p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