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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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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61개국 157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AI와 데이터로 설명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처한 고령화와 저출산, 이로인해 파생되는 도시내의 갈등과 도시소멸, 인구집중, 스마트시티등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된 기관, 현장, 시민들을 인터뷰했다.


그러나 그는 기후위기, 환경의 위기,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보고 절박한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많은 사진들 덕분에 현장감이 살아있었고 아프리카는 더러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르완다의 키갈리 사진이 없애주었고 의외로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많이 쓰레게를 배출하는 나라였다.


한쪽에서는 많이 생산하고 한쪽에서는 많이 버리고 또 정작 굶주리고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존재하는 지구.


필요한 만큼 생산하고 여러번 사용하고 식량도 골고루 나누어지는 식으로 사회 전체가 나아가야할것 같다.



우리는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어디론가 잘 갔겠거니 무심코 생각할뿐이죠 - P41

수많은 데이터가
인류의 파국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천천히 하나씩 바꿔나가자‘ 고 하는 것은
너무 나태한 상황인식입니다
지금 당장 개입하고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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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항해하는 초록 배에 탑니다 - 작은 물결을 파도로 만드는 일,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일하는 사람 3
김연식 지음 / 문학수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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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환경감시선 '레이보우 워리어' 호에 보름간 자원봉사자로 일한게 계기가 되어 직접 지원을 해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서 일한지 7년이 된 저자의 초기 환경감시선에서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에세이와 환경이야기가 버무려져서 대중성이 있어보였고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라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얇은 것도 장점

환경을 보호한다는 건, 결국 내 행동이 가져올 책임을 생각한다는 것, 사소한 귀찮음을 받아들이는 너그러움과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수고면 충분한것 아닐까. - P21

누구를 만나 어떤 일을 하느냐가 삶을 좌우한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 서로 돕고 격려하며 행복을 나누는 것, 마음 맞는 동료와 힘을 합쳐 혼자라면 못할 일을 해내는 지금 이 바다위의 하루하루가 나는 좋다 - P90

크릴은 고래와 펭귄과 같은 남극 생물의 먹이다. 그리고 공기중에서 흡수한 이상화탄소를 배설물과 함께 심해에 가라앉혀 대기의 탄소량을 조절하는데, 남극 크릴의 개체수가 감소하면 지구 온난화는 더 빨라질수밖에 없다. 지금 남극 어업은 최대 호황이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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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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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샀던 책인데 꽤 오랫동안 읽어서 결국 완독했다.


전 지구적으로 연간 510억톤의 탄소가 배출되는데 

다섯분야인 전기생산, 제조, 사육과 재배, 교통과 운송, 냉방과 난방으로 나누어 현재 상황,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방향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의 예 등등이 서술되어 있다,



빌게이츠가 사업가이다보니 비용을 줄이고 투자를 하고 대중적으로 퍼트리고 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 같다.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덜 만들고 채식을 하고 그런 방법만 생각했는데 그래서 불편한 과거로 돌아가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보다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전기를 생산해내게 되면 우리의 일상이 굉장히 바뀌고 지구의 미래도 밝을거라는 것을 그의 주장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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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이동호 지음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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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인 저자는 충청도에 정착하여 귀촌생활을 한지 7년이 되었다.


현재의 축산방식이 아닌 자연양돈의 방식이라면 육식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돼지를 키우고 잡아먹은 1년간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공장식 축산이라면 꽤 오래 전에 읽은 '제 5도살장' 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한동안 고기를 먹지 못했으니까...


그렇지만 여전히 육식을 즐기는 나는 환경문제가 거론될때 마음이 불편하다.

채식을 해보려고는 하는데 쉽지 않아서 말이다.


그런데 만약 자연양돈이 일반화가 되고 고기값이 오르면....

그땐 체념하는 마음으로 고기양을 줄일것 같긴 하다. 많은 사람이 그리 될 것 같고...


이 책을 읽고 나니 전지구적으로 육식을 줄이는 것이 필요해보이긴 했다.



사람들은 완전한 변화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작은 선택으로 변화를 만들수 있다.
뒷다리살을 먹는다면 돼지의 전체 사육마릿수를 줄일수 있다.
자연양돈 방식으로 기른 돼지고기를 먹는다면 돼지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마블링 없는 3등급 소고기를 먹는다면 옥수수 생산을 줄일 수 있다.
옥수수가 줄면 죽음의 해역을 좁힐수 있고,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을 지킬 수 있다. 고기 섭취량을 줄인다면 세상이 변할수 있다. 우리의 선택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갈 수 있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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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 기후변화로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
시어도어 C. 듀머스 지음, 정미진 옮김 / 롤러코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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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인하여 사라질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에 관한 책이다.

아마 13가지는 국가에 상관없이 전세계적으로 먹는 먹거리일뿐이고 이보다 훨씬 많은 식품들이 위기상태일것이다.


그렇다면 이대로 둘것인가? 과학자들은 품종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유전적으로 변화를 주어서 개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중 몇가지는 달라진 기후에 적합하게 살아남을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의 연구가 성공적이지 않다면 자연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저자의 의견이고 많은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사과, 아보카도, 바나나, 맥주, 체리, 병아리콩, 초콜릿, 커피, 물고기, 꿀, 땅콩, 감자, 와인 이렇게 13가지 식품에 대해 챕터별로 나와 있었는데 읽다보니 먹거리를 잘 지켜내기 위해 오늘도 탄소발자국을 덜 남겨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다.




체리는 로마의 영향력 있는 장군이자 정치가인 루키우스 리키니우스 루쿨루스에 의해 유럽에 처음 소개되었다. 로마병사들은 배급품 중 하나로 체리를 늘 가지고 다녔는데, 행군하는 길을 따라 버려진 씨앗들은 추후 제국 곳곳에서 자라 벚나무숲을 이루었다.

500피트 (약1500미터) 상공에서 벚나무 숲을 쫓아가보면 로마 병사들의 행군길을 그려볼수 있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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