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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월간수북 3월책
화가와 미술작품에 대한 책인데 음... 그렇게 재미있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약간은 의무감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읽을만했다.
총 14명의 화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등장한 화가 순서를 어느 정도 맞춰서 서술이 되어 있다보니 그 점도 재미있었다.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는 너무 슬펐고
에드가드가가 쓴 발레리나를 주제로 쓴 시는 마음이 아팠다.
낮이나 밤이나 연습에 몰두하는 그녀
그녀의 가치를 알아본 즐거움이 밀려오네
아직 빈민가의 흔적을 떼버리지 못한 그녀
[어린 무용수] 중에서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노란빛을 많이 띄는 이유를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음.... 그가 화가였기에 예술가였기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 또... 클로드모네가 열여덟살에 그린 <루엘 풍경> 이 너무 멋져서 모네를 다시 보게 되었다.
어쨎든 그림을 사랑한 열네명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들의 열정이 나에게도 전달되었다.
끊임없이 뜨개를 사랑하며 그 순간순간을 즐기며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