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장아미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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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번쩍하게 만드는 신맛, 강렬한 레몬맛 사탕은





슬픔에 갇혀있던 주인공 이레를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이 가을이 이레의 곁을 떠났다.
이레는 슬픔도 한 세계를 닫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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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장아미 저/ 푸른숲주니어
청소년소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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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보름을 사고로 잃은 후,
이레의 시간은 그 여름에 멈춰 있었습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슬픔 속에 머물러 있었지요.





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꼭 누군가를 잃은 슬픔이 아니더라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겪고 나면
세상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요.


계절이 바뀌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정작 내 마음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은 그런 시간 말입니다.








이레는 작년 여름 언니가 말했던
'날개 없는 유니콘 클로버' 를 만나게 됩니다




긴 여행을 떠나기 전 잠시 쉬어간다는,
아직 날개가 돋지 않은 유니콘의 이야기는

어쩌면 떠난 이를 온전히 보내주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애도의 시간’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슬픔에만 내내 머무르지 않습니다.
온 세상이 심장 박동 소리로 가득 찬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이,
‘희승’이 찾아오면서 이레의 마음이 핑크빛으로 물들어가죠



언니의 죽음 뒤에 찾아온 풋풋한 첫사랑의 두근거림은,
다시 세상과 연결되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요.





그래서 상실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처음의 마음이
'다시 살아가는 법' 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
“왜 모든 기억은 희미해져야 할까?
나는 잊고 싶지 않은데. 언니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데.”


언니를 자주 떠올리던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다른 일상의 생각들이 늘어날수록 이레는 죄책감을 느낍니다.


왜 예전만큼 자주 생각나지 않을까,
내가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과거의 제 마음이 떠올라서 낯설지가 않았어요










즐겨 듣던 노래 제목조차 물을 수 없게 된 언니의 세계를 현실로 받아들이며,
이레는 비로소 애써 피해왔던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상실을 받아들입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모두 삼킨 뒤에도
오래도록 혀 끝을 감도는 새콤달콤한 사탕의 맛처럼,

높디 높은 하늘에서 잔상으로 어른거리는 풍선처럼,

결국 상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흔적으로 남아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갑니다.










쓰라린 신맛 뒤에 찾아오는 달콤함처럼,

언니를 기꺼이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갈 이레의 다가올 여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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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1 - 구슬 전쟁 텍스트T 1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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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용 도서로 준비했다가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나도 읽어보게 되었다 


오백년째 열다섯으로 살고 있는 서희,

서희 엄마 하송, 

서희의 할머니 사월



이렇게 셋은 오백년 전 어떤 사건에 의해 죽지 않고 나이도 먹지 않고 살아오고 있다 

단군신화, 구슬, 야호족 이런 이야기가 어우러진 판타지 동화인데 

꽤 재미있어서 2권을 바로 구매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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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가 사라졌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4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신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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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작가의 다른 소설이다


전작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 책도 어느 정도 재미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읽었는데 

음,,, 우선 청소년 소설 분류이지만 내용은 초등 고학년부터 읽어도 무난한 내용이었다


월터와 포지와 밴조 아저씨의 우정이 매우 멋지게 표현된 성장소설이었다


열기구를 구출하는 대담무쌍한 월턴의 모습에 어린이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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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 - 그해 비가 그치자 조선에 역병이 돌았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33
이진미 지음 / 다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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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조선에서 발생한 콜레라를 소재로 차용하여 

21세기 코로나 19 사회와 비교할 수 있는 소설이었다


감염병이 사회를 휩쓸면 어떤식으로든지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현재의 코로나19도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듯이 과거의 콜레라도 그랬을것이다. 

신분사회였던 당시 병은 평등하게 골고루 퍼져나갔고 그럼에도 신분에 따라 살려야할 사람과 죽어도 되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 많은 백성들이 이 상황에서 분노했을 것이다


목숨은 계급이 있는게 아니니 말이다 

그것은 사람과 동물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지금 지구의 주인처럼 살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지구에 의지하여 사는 생물 중 한 종류일뿐이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재미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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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만난 수학
고정욱 지음 / 책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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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들어주는 아이> 를 지으신 고정욱 작가의 중학생을 위한 책이다


등장인물이 중학생이라 아이들도 재미있게 있었었던 책

제목에 '수학' 이 들어가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집안 형편이 나빠져 서울에서 녹산시로 내려가게 된 중3 공준표.

수학천재 소리를 듣는 '방정식' (등장인물 이름) 과 우연한 기회에 친해지고,

세인이와도 친구가 된다.


어느날, 세 아이는 산사태로 인해 녹산사에서 유실된 금동 불상을 함게 찾아 현상금을 타기로 하는데...



무작정 불상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공식과 계산에 의해 불상을 찾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공준표는 방정식의 도움으로 초등학교 수학부터 중학교 수학의 기초를 다시 배우며, 수학에 재미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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