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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 텅 빈 마음을 어루만지는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손화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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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글을 쓰면서 마음을 치유해나갔는데


이 글을 읽으며 독자들 또한 치유의 글쓰기를 해볼 수 있기를 바라는 책이었다.


나는 원래 글쓰기를 즐겨하진 않는다.


다만 환경상 책리뷰를 종종 작성하는 편인데 작가는 취미와 글쓰기를 묶어보라고 조언을 했다.


그럼 나는 뜨개이야기를 끄적이거나 내가 읽은 책 이야기를 적어본다면 어느 정도 글쓰기에 가까울수는 있을것 같다



전혀 재능이 없고 즐기지 않은 분야였는데 자연스러운 습관으로도 좋다고 하니 이제부터 뭔가를 써내려갈때는 조금 신경을 쓰게 될 것 같다



글을 잘 못 쓰더라도 내가 쓴 글이 적어도 나란 사람을 반영하는 거울이란 점에서 가치있다는 믿음, 그 믿음을 갖고 쓰면 된다고 한다.



이 책은 글쓰기 책이었지만 읽다보면 인생 얘기를 하는 것 같은 부분들도 많아서 생각에 잠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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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정아은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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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7월 월간수북 첫번째 도서

프롤로그의 이 문구를 보자마자 눈물이 한줄기 흘러나왔다



내 문제의식은 한가지였다

엄마들은 왜 온종일 가사를 하고도 '집에서 논다' 는 말을 듣는가? P5



저자는 15권의 책을 읽으며 대체 이런말이 통용되는 이 사회가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원을 찾아간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들이 필요한지도 책속에서 해답을 찾는다.


같이 속상했고 마녀사냥, 자본주의 체제가 생기던 시기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나도 이 흐름들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리고 변화의 주축이 바로 나 자신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리뷰쓰기 전날 읽었던 소설 '5년후' 가 오버랩되면서 

내가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발췌는 많지만 다 옮겨적지 못하므로....




매일 저녁 뉴스에 발표되는 국민총생산, 주가지수, 실업률 같은 경제지수들에 먹이고, 입히고 , 숙제를 봐주고, 어린이와 노인을 보살피는 돌봄 노동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것은 공식적인 경제 밖에 있는 외부의 어떤 것으로 취급된다. 측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돌봄노동만이 아니다. 기업의 이윤을 높이기 위해 희생되는 자연 환경으로 인한 문제점과 폐해도 통계수치상에 조금도 기재되지 않는다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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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리커버 에디션)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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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북 22년도 6월의 마지막 도서인 이 책은 정재승교수님의 강연 열두편을 묶어놓은 것이다.


솔직히 쉬운 책은 아니어서 이 책을 한번 읽고 다 읽었다고 하는 것은 섣부르고 여러번 읽어야 의미를 이해할것 같다. 


그럼에도 뇌과학의 매력을 느꼈던 순간들이 있었다.


연구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례를 주제별로 소개해주실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창의 적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창의 적인 순간이 있을 뿐입니다 p220



우리는 잘못된 선택 때문에 후회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선택을 성찰하며 점점 후회를 줄여나가는 과정이 적절한 태도이지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 뒤를 돌아보지 않는 태도가 적절한 건 아닙니다. p148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독서, 여행, 사람 만나기 입니다. 

평생에 거쳐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이 바로 독서, 여행, 사람들과의 지적대화입니다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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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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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즐거운 취미 생활인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말 어떤 목적이 아닌 끌리는대로 책을 읽어온 저자의 이야기라 유명한 제목들이 언급되지 않을순 있지만 그 당시의 감성들은 정말 잘 전달이 되었고....


나 역시 늘 끌리는대로 읽다가도 보여주기식 독서로 넘어갈때도 있고 오락가락 하는 편이었는데 쾌락독서를 읽고나니 책하나쯤은 편히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또 ... 책을 읽고 거창한 것을 깨달을 필요도 없다는 걸 알았다.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책을 떠올렸을때 우리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어떤 느낌이나 장면, 한문장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그런데 굳이 책을 읽는 내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서울 중앙 지법 부장판사인 저자는 생각보다 유쾌했고 고지식하지 않아서 쉽게 쉽게 읽어나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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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의 덕후다
천둥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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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읽게 되었다.

비록 덕주가 다르긴 했지만 덕질하는 건 같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었다.


50대의 덕후언니가 꽤 멋있었던 책



과연 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덕주 개인을 좋아하는 걸까 p41



덕질은 시간과 건강이다.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귀찮다고 미루기만 하던 운동을 이제는 꼬박꼬박 챙긴다. 이러니 덕질이 얼마나 고맙고 은혜로운가 p25



우리는 천진하게 웃는다. 덕주의 사진 한장으로도, SNS 한줄에도, 짧은 기사 하나에도 눈을 반짝인다. 우리가 언제 이렇게 웃어봤던가. p26



깨인 덕후는 평온을 지킨다. 내 덕주를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 나와 같이 좋아해 줄 사람을 만나 그들과 덕질한다. 현세에서도 좋은 사람들과 일한다. 그 평온을 흔드는 자들과 회의적 거리를 둔다. 누굴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내 삶이 평온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음을 안다. 철저한 반성과 비판적 의식은 상대가 아니라 나를 향하게 한다.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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