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공중부양 - 오늘도 수고해준 고마운 내 마음에게
정미령 지음 / 싱긋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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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마음치유에세이류를 읽었다


저자는 미혼인데 40대가 넘은 평범한 여성이다

그러다보니 결혼, 출산 같은 것들에 대한 압박감이 있는듯하다


그런 내용이 많이 나와서 공감이 안될때가 있었지만 또 나와 다른 삶이기에 이해해보려했다




어쩌면 행복은 공기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찾을때만, 필요할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늘 존재했음을 알아차려야 하는 공기 같은 것 말이다
지금 아주 사소하지만 고마운 것들, 좋은 것들, 너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들, 내 옆에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는 것.
진부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매 순간 알아차릴수만 있다면 어쩌면 그게 진짜 행복이지 싶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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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문구점 아저씨 - 좋아하는 일들로만 먹고사는 지속 가능한 삶
유한빈(펜크래프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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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덕후였던 십대 소년이 커서 직접 노트를 제작하고 

좋은 펜과 잉크를 소개하는 문구점을 차렸다



가게를 폐쇄적으로 운영하던데 

수익이 날까 싶으면서도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게 보여서

응원해주게 되었다.



문구사뿐이 아니라 글씨 쓰는 것도 좋아해서 

필사도 하고 예쁜 글쓰기 수업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저자.



평범하진 않지만 그 만의 개성 있는 발자취가 참 멋져보였다.

나도 매일매일이 쌓여서 10년 후에는 뭔가 이루어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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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 힘들 땐 참치 마요 - 행복은 원 플러스 원 띵 시리즈 16
봉달호 지음 / 세미콜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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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시리즈라고 음식을 주제로 한 책 중 "삼각김밥" 편이다


편의점 사장님이 쓰신 것인데 읽다보니 삼각김밥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먹고 싶어서 여러개 사서 먹기도 했다



삼각김밥에 방부제가 들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적잖은데, 아니올시다

삼각김밥에 방부제가 들었다면 유통기한이 하루뿐일리 없지 않나요

다른 생명체처럼 저도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답니다. 그렇지만 방부제의 힘까지 빌리고 싶진 않습니다 (p38)



2021년 7월부터 GS25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안팔려서 남은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에 내놓을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은 것입니다. 신박하군요. CU와 세븐일레븐도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구인다워지네요! (p143)



한때는 "먹는 것 버리면 벌 받는다" 하면서 요구르트 하나라도 빠뜨릴라 바리바리 가방에 담아 챙겨가더니, 어느 순간부터 포장을 거칠게 뜯어 음식물 쓰레기통에 휙 던져버리더라. 바로 그 순간이 '편의점인간' 이 되어가는 시작점이자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종착역이다 상품에 감정이 없어지고 폐기에 무감각해진다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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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담다 - 지친 하루와 마음을 다독이는 직장인 샘의 도시락 에세이
이새미 지음 / 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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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정보를 얻어보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인데 에세이와 만화가 함께 있는 책이었다.

그림이 귀여웠고 메뉴마다 사진이 있어서 좋았다



메뉴가 굉장히 많았는데 간단히 싸가는 도시락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공을 꽤 들인것처럼 보여서 엄지척 해주게 되었다



다이어트 중이라 도시락들을 보는데 배가 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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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행복 기록 - 제주살이 그림쟁이의 드로잉 에세이
정선욱(달구라) 지음 / 성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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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에세이라서 가볍게 그림도 감상하고 글도 읽었다.


제주에 벌써 8년이나 살고 있다고 하는 저자는 제주이야기를 많이 담았는데

가이드북 같은 느낌도 났다.


책방을 소개한 지도, 공방을 표시한 지도, 빵집을 표시한 지도 등이 그랬다.

제주를 방문하기 전 읽어두면 여행이 한층 풍요로워질 것 같다



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여러가지 색으로 꽃이 피는데

산성일때는 파란계열

알칼리성일때는 붉은 계열이다 (p140)




번아웃이나 의욕저하가 왔을때는 

거대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쉽고, 금방 할 수 있고,

빨리 결과를 볼 수 있는 일을

하나씩 끝내는 게 좋다 (p20)




일상이 재미없고 무료하다는 사람들을 보면

열에 여덟, 아홉은 취미를 갖고 있지 않다.

살아가는게 취미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여길수도 있지만

나는 즐거운 일상을 위해서는 취미가 필요하며

무언가에 열중하는 기쁨을 모르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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