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 - 산부인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내 몸의 변화와 신호 80가지
카트린 샤우디히.카트린 지몬센 지음, 김현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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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연필 들고 지금부터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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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장애
🔹 발한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열성 홍조
🔹 피로와 무기력감
🔹 불규칙한 월경, 월경량이 눈에 띄게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현상
🔹 유방 팽창감 및 유방 통증
🔹 기분 변화, 짜증, 분노 발작
🔹 가슴 두근거림과 불규칙한 심장 박동
🔹 두통 및 편두통 증가
🔹 우울한 기분, 불안감, 공황 발작
🔹 체중 증가
🔹 집중력 저하, 브레인 포그 현상,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음
🔹 월경 전 증후군 및 월경 전 불쾌 장애 악화
🔹 관절통 및 근육통
🔹 질 건조증, 성관계 시 통증이 느껴짐
🔹 빈번한 방광염, 잦은 배뇨 욕규
🔹 성욕 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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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당신은 갱년기 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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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
카트린 샤우디히, 카트린 지몬센 저 / 한스미디어
여성건강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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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갱년기 증상이 서른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사람마다 강도와 나타나는 시기도 다르다보니
학자들도 갱년기를 완벽하게 연구해내지 못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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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 43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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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부터 위의 증상들이
하나씩 나타났는데
올해 들어서 몸의 변화를 많이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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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폐경과 관련해서는
불규칙해지다보니
갱년기를 자주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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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갱년기와 폐경기에 대한 차이점을 몰랐는데요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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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세대까지는
갱년기나 폐경이 와도
그저 '올때가 되었나보다' 하고
견디고 지나가셨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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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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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치료제가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하니
(물론 개인차가 있으니 치료법에 정답은 없대요)
무조건 견디지 말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처방까지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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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상에서의 관리도 꽤 중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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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이라는 자연스러운 방어막이 약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몸을 보호할 새로운 방어막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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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며
식습관을 관리하는 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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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골증, 심혈관 질환, 당뇨병, 치매 등등
갱년기 이후 발생 빈도가 높은 병에
덜 노출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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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발표된 미국 - 중국 공동 연구에서
20년 넘게 40만 명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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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주당 약 300분 정도 운동했을 때
사망 위험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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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성은 140분만 운동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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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여성들은 갱년기를 거쳐 폐경 이후의 시간을
가장 길게 보내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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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일상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매일 20분의 꾸준한 운동을
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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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사춘기 청소년을 배려하듯이,
갱년기를 겪는 여성에게도 자연스럽게 이해와 배려를 보여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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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요구하는 한편,
여성 개개인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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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갱년기를 겪고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위해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기에 좋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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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선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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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말로 중요한 일은 무엇이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잠시 내려놓아도 되는 일은 무엇일까?
어떤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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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나를 돌보는 법,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내 삶을 돌아보는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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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가 두렵거나 이미 몸의 변화로 마음 졸이고 계신다면,
이 책에서 막연한 불안 대신 명확한 답과
따뜻한 용기를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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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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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윌버 문구점
샐리 페이지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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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단 ⋮ 문구점이라는 말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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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에 가면 꼭 뭔가 새로운 보물을 발견할 것 같은 기대감으로

이것저것 구경하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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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윌버 문구점>

샐리 페이지 저 / 다산책방

영미소설 / p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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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 잠시 맡게 된 곳은

윌버 삼촌이 52년 동안 운영해 온 작은 가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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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점과 문구점을 함께 운영하던 곳인데

조가 가게를 맡으면서 조금씩 문구점의 비중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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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과 노트, 손글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만년필을 좋아하는 에릭 덕분에

손님들이 직접 만년필을 써볼 수 있는 공간도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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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은 쓰이는 걸 좋아해요. 날마다.

안 그러면 외로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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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장을 읽고 있으면

괜히 문구점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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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에서 문구점은

이야기의 중심이라기보다

사람들이 잠시 머물러 가는 공간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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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역시 삼촌의 가게를 돕기 위해 왔지만

자신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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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루스와 맬컴, 에릭을 비롯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는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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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귀기 어려울 때일수록

새로운 친구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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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조의 삶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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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읽으면서 한 가지 궁금했던 건

70대의 작가 지망생 맬컴이 쓰고 있는 소설 이야기가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온다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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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문구점 이야기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싶었는데

읽다 보니 그 안에도 이유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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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컴에게 소설을 쓰는 일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다시 만들어가는 일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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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 문구점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시작해가는 것처럼

맬컴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페이지를 쓰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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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영국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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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사건이 벌어지기보다는

작은 가게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천천히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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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잔잔하면서

조금은 클래식한 느낌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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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를 좋아하는 조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문구들을 하나씩 가게에 들여놓기 시작하고,

노스런던의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의 문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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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 자신의 노력으로

가게가 달라지고 있다는 데 점차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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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문구를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걸 구비해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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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을 읽고 있으면

저도 그 작은 문구점을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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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은 때로 찰나의 순간에 내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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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자기 자리가 있고 모든 것이 그 자리에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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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새로 시작됐으니 노트를 새로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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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을 사려고 들어왔는데. 만년필을 사게 될 줄은 전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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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해 잘되길 빌어주면 그것이 어떻게든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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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문장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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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이라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조금씩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얼굴에 미소가 피어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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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만난 빅터 프랭클의 인생 질문 - 21가지 지혜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워크북
팸 로이.모이라 험멜 지음, 고영민 옮김 / 청아출판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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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질문을 따라,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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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를
읽어본 분들이라면
‘삶의 의미’라는 질문을 한 번쯤 마주해 보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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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그의 철학을읽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문에 답하며 내 생각을 적어보는 ‘워크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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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만난 빅터 프랭클의 인생 질문>
팸 로이, 모이라 험멜 저 / 청아출판사
자기계발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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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지 주제를 따라
프랭클의 문장과 해설을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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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돈, 행복과 관계,
자유와 책임, 고유성과 인간 정신 등
우리 삶을 이루는 여러 주제들을 두루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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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나오게 된 배경도 참 흥미로웠는데요.
빅터 프랭클의 손자 ‘알렉산더 베셀리-프랭클’이
영화 작업을 하던 중,
저자인 팸 로이와 모이라 험멜을 만났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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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지기 친구인 두 저자는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깊이 우려하며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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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의 철학을 오랜 시간
자신의 삶과 자녀 양육의 지침으로 삼아온
두 사람의 생각이
책 속에 그대로 담겨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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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가지 주제 중에서
저는 일 · 긴장 · 고유성 · 인간 정신 · 돈
다섯 가지를 골라 질문에 답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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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책에서 만난 문장도 함께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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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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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이 세상에 실현해 내야 할 책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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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 속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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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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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에는 어느 정도의 긴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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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나’와 ‘내가 바라는 모습’ 사이의 차이. 그런 긴장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설명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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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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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저마다 고유한 존재이며,
각자의 삶 또한 단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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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나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보게 하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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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주제에 대한 질문과
제가 기록한 내용은
사진으로 함께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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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사상을 다시 읽고,
이번에는 그 질문에 나의 언어로 답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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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 사이에서
내 삶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던
다정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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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유괴범
송유정 지음 / 망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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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로 시작해 사랑을 이야기하는 소설, 《친절한 유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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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정 작가님의 《별다방 바리스타》를 읽었던 터라,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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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소설의 시작은 꽤나 뜻밖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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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드립니다’라는 아르바이트 전단지를 붙인 대학생 한별 앞에 나타난 여섯 살 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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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가 건넨 부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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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엄마에게서 납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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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유괴범>
송유정 저 / 망고
한국소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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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이와
아이를 사랑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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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사이에 생긴 틈을 한별이 조금씩 메워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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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은 건, 너무 당연한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은설이한테 엄마의 사랑을 돌려주는 거.
그게 진짜 어른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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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유로 생략했던 말들.
가까운 사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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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엄마의 시선으로는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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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의 부탁으로 시작된 납치극의 진상을 들은 뒤,
엄마 지은이 며칠간 아이와 떨어져 지내자는 제안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대목이 대표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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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여섯 살 아이를 둔 엄마라면
아이와 떨어져 있는 며칠 동안 눈물과 불안을 거두기 어려웠을 텐데,
지은의 반응은 제게 다소 담담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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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이 역시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을 눈물을 꾹 참는 정도로만 표현되는데,
아이가 느낀 외로움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임을 감안하더라도
현실 엄마의 시선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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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대인 한별이 여섯 살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는
저도 모르게 현실적인 궁금증들이 꼬리를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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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옷은 매일 어떻게 빨았을까?’
‘매일 샤워는 잘 시켜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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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세한 돌봄의 영역까지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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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소설이 모든 과정을 설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를 돌보는 이야기인 만큼 이런 현실적인 부분도 조금은 궁금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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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상대도 나의 사랑을 느끼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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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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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건네는 소설임은 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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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설과 지은, 한별 그리고 지혜까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네 사람이 만들어가는 관계는
어느 순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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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엉뚱하고, 조금은 서툴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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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라는 건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다.
상대가 돼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러한 과정들을 거치면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새에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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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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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전부를 걸어보세요 -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유일한 길
박가을 지음, 김윤지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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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삶이 멈춰버린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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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투병으로 삶이 멈춰버린 스물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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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과 응급실을 오가며
긴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던 저자가
그 시간을 견디게 해준 것은 ‘책’이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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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으로 달려가 이불 속에서 책에 몸을 묻었던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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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다시 삶을 바라보는 힘을 얻게 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밧줄이자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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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권의 책에서 얻은 문장을
삶의 변화로 이어가며
자신만의 삶을 다시 만들어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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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전부를 걸어보세요>
박가을 저 / 체인지업출판사
에세이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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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은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가는 과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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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30대 이후부터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자꾸 제약이 생기는 것 같은 시간을 지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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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향한
절실함도 자연스럽게 커졌고,
지금도 그 마음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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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바라는 일을 한다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조건에서 마음 편히 산다는 것,
그것이 인생을 망치는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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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를 이야기하는 작가의 생각에도,
“때로는 후진이 곧 전진일 때가 있다”는 문장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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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작가에게 책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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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시간을 견디게 했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이유를 찾게 했고,
결국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게 해준 것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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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을 만나기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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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을 잘 견뎌내고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건네는
박가을 작가님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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