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은 전쟁을 원한다 - 히틀러와 독일·미국의 자본가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질문의 책 27
자크 파월 지음, 박영록 옮김 / 오월의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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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케인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프랑케인슈타인 박사를 떠올리기 보다는 프랑케인슈타인 박사가 창조한 괴물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프랑케인슈타인 박사는 괴물에게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괴물의 이름을 프랑케인슈타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괴물이라기 보다는, 그 괴물을 창조한 프랑케인슈타인 박사이다. 프랑케인슈타인 박사의 어리석은 도전이 괴물을 만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프랑케인슈타인 박사보다는 괴물에 집중한다. 히틀러라는 괴물이 탄생했다. 히틀러라는 괴물은 수많은 집시와 유대인을 가스실에서 죽였고, 수많은 유럽인들과 소련인들을 살상했다. 그러나, 괴물 히틀러가 활약하는 무대 뒤에서 그를 만들었던 자본가와 금융가라는 프랑케인슈타인 박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 책은 자본가와 금융가라는 프랑케인슈타인 박사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다른 2차 세계 대전 관련 서적과 차별화 된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1. 히틀러 집권기 독일인들은 행복했는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당"! 나치의 정식 명칭이다. '신성로마제국'이 신성하지도, 로마답지도, 제국도 아니었듯이,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당'은 사회주의에 호의적이지 않았으며, 노동자의 고통에 관심도 없었다. 오히려 히틀러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당은 사회주의를 싫어했으며 노동자들을 탄압했다. 시위나 파업이 벌어질 조짐만 있어도 즉가 무장한 게슈타프가 개입하고, 뒤이어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심지어 체포하거나, 강제수용소로 끌려갔다. 19396월 뤼셀스하임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 오펠공장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기억한다면, 히틀러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당' 집권 시기 독일 노동자들의 삶이 행복하지 않았으리라는 것은 쉽게 알 수있다.

그런데, 1960년대 까지도 히틀러가 독일 국민에게는 잘했고, 그의 '유일한' 잘못은 유대인학살,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 뿐이라는 망상을 하는 자가 있었다. 무척 놀라운 것은 독일 노동자를 비롯한 '힘없는' 독일인들까지 히틀러의 통치가 독일의 약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회색분자를 조심해야한다.'라는 말이 있다. 합리적 중도론자 일수도 있지만, 그들은 히틀러처럼 교묘히 자신의 이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대중이 좋아하는 수사로 자신을 속이는 선동가일 가능성이 높다.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당'이라는 명칭이 겉으로는 친노동자, 친사회주의로 보이지만, 히틀러는 친사회주의자 행세를 하면서 노동자들의 친구처럼 보이도록 독일 노동자들을 속이며 노동자들의 표를 갈취했다. 그리고 반유대주의를 표방하며, 유대인 마르크스가 만든 공산주의를 현실에서 실현하려한 소련을 공격하며, 자본가들에게 정치자금을 모았다.

히틀러 집권시기 노동자들은 행복했다는 신화가 만들어지고, 이 신화를 믿는자들 중에 노동자들이 많다는 사실은 너무도 우리에게 익숙한 스토리이다. 박정희 개발독재시기 저곡가정책으로 시골 땅을 버리고 서울에 올라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하며 가장 많은 수탈을 당한 노동자들 중에는 '박정희 덕분에 잘살게 되었다.'며 박정희를 숭배하는 사람이 꾀있다. 인질범에게 강금당한 사람들이 인질범을 이해하고 오히려 인질범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스톡홀롬'증후군이 우리 현실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스스로 현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간과 지적 능력이 없는 그들에게 강자가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퍼트린 프로파간다를 그들은 내면화한다. 대중체면에 걸린 '불쌍한' 노동자들은 히틀러 신화와 박정희 신화를 내면화하며 그들을 옹호하는 집회에 나가 쇠사슬을 벗어던지지 못한 '노예'처럼 울부짖는다. 스스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은 주인이 사라져도 노예의 삶을 청산할 수 없다.

 

2. 히틀러의 출현은 역사의 우연한 사고였을까?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치만 높았다면 역사는 바뀌었을까?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치만 높았다면 역사는 바뀌었다고 단언한 파스칼의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역사의 도도한 물결을 송사리 한마리가 바꿀 수 없듯이, 히틀러라는 미꾸라지 한마리가 없었다고 나치즘이 출현하지 않을 수는 없다.

히틀러가 저지른 가장 큰 악행을 꼽으라면, 단연 '유대인 학살'을 말할 수 있다. 히틀러가 없었다면, '유대인 학살'은 없었을까? 특정 인종을 절멸 시키는 것은 역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사례이다. 미국의 백인종들은 '붉은 피부(red skin)을 절멸에 가깝게 말살했다. 이 책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호주의 선주민인 어보리진을 백인종들이 인간 사냥을 통해서 절멸에 가깝게 없애버렸다. 히틀러는 미국의 인종주의 이론뿐만 아니라, 미국이 인디언들을 말살한 '실천'까지 영향을 받았다. 히틀러와 미국의 백인들이 달랐던 점은 백인들이 인디언(Native Americans)들이 알콜중독과 자살자들이 증가하는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들게 만든 반면, 히틀러의 유대인 절멸 계획은 실패했으며, 유대인들이 미국을 등에 엎고 세계의 경제와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 뿐이다. 힘없는 인디언들의 슬픈 역사는 철저히 무관심의 영역에 잠들어 있는 것은 세계 초강대국 미국을 움직이는 자들이 인디언들을 학살한 백인들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 계획이 미국에서 이뤄진 인디언 절멸에서 영향을 받았다면, 히틀러의 집권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히틀러의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당'은 단독으로 국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적이 없다. 돈도 없었던 오스트리아 상병이 맥주집에서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히틀러의 뒤에는 자본가와 금융가가 있었다. 그들은 확산하는 '혁명'의 분위기와 소련을 필두로하는 공산세력의 확산을 두려워했다. 자신들이 사업하기 편리하도록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공산세력을 청소할 인물로 "히틀러가 채용되었다." 히틀러가 자본가와 금융가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자본가와 금융가가 "히틀러를 채용했다."

자본가와 금융가에게 채용된 히틀러는 그들이 원하는 노동자 탄압, 반공산주의 정책을 펼친다. 그리고 자본가와 금융가가 히틀러를 채용하도록 도운세력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침묵하는 다수의 독일인이었다. 아일랜드 철학자 에드먼드 버크는 "악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소수의 노동자들과 공산주의 세력이 히틀러의 집권에 반발했지만, 절대다수는 현실에 순응했다. 저자 자크 파워은 프로테스탄트 목사인 마르틴 니묄러의 유명한 시를 인용한다.

 

"처음에 그들이 공산주의를 잡으러 왔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에 그들은 사회주의자를 잡으러 왔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에 그들은 노동조합원을 잡으러 왔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에 그들은 유대인을 잡으러 왔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에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다.

나를 위해 말해줄 사람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70

 

히틀러는 가정폭력 남편이 아내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먼저 차단하고 가정폭력을 행사하듯이, 독일의 약자들을 고립화시켰다. 독일의 약자들은 어리석게도 현실에 순응했다. 단결하지도 않았다. ‘모난돌이 정맞는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독재에 맞서려했던 우리의 민주화 투사들과는 달리, 독일의 지식인들과 사회적 약자들은 오늘 자신의 일만을 열심히 했을뿐, 히틀러라는 괴물에 지배당하는 독일을 구하려 일어서지 않았다. 우익독재는 허약한 민주주의에서 발생한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행동하는 깨어 있는 시민이 다수를 차지하지 못한 독일은 히틀러라는 괴물을 헤치울 수 없었다. 그 결과 자본가와 금융가의 지원을 받은 히틀러가 집권했다.

저자 자크 파월은 "이 모든 일에 대해 히틀러 한 사람에게만 또는 히틀러와 소수의 나치 '악당'들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단언한다. "히틀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부와 권력을 가진 독일의 지배층은 또다른 히틀러를 찾아냈을게 분명하다."라고 말한다. 역사를 바라볼 때, 거시적으로 바라볼 것인가?, 미시적으로 바라볼 것인가?라는 문제에 부딪힌다. 히틀러의 심리상태를 분석하며 히틀러라는 괴물은 그의 특이한 성격과 가정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우연의 산물이라 서술한 책들이 있다. 미시적으로 역사를 바라본다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이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히틀러의 탄생은 우연이 아닌, 시대의 산물이었다.

그렇다. 히틀러는 시대의 산물이었다. 히틀러는 자본가와 금융가들이 원하는 일을 충실히 이행했다. 독일의 재무장화와 아리아화를 통해서 많은 자본가와 금융인들이 이익을 보았다. 독일 자본과 독일 금융인들만이 아니라, 미국의 자본가와 금융인들이 이익을 보았다. 창고에 쌓인 무기들을 없애고 새로운 투자지를 필요로하자, 히틀러는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다.

 

3. 히틀러만의 전쟁이었을까?

2차 세계 대전은 히틀러라는 정신병자가 일으킨 단순한 사건이었을까? 히틀러만 없었다면, 2차 세계 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히틀러가 없었어도 제2차 세계 대전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전쟁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전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단 한 사람만 있어도"라고 말했듯이, 전쟁을 바랬던 수많은 자본가와 은행가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고용된 히틀러는 주인의 뜻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다.

자크 파월이 이 책에서 금융가와 자본가들이 나치에 협력하고 이를 통해서 엄청난 이익을 벌어들인 것은 너무도 많아서 일일이 소개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책에 소개된 악마의 상인들을 일부만 살펴보자.

나치 친위대에 협력했던 기업가를 꼽자면, 지멘스, 다임러-밴츠, 메엄베를 말할 수 있다. 지금도 유명한 기업들이다. 도이치 뱅크 터키점은 유대인의 죽음과 맞바꾼 금을 거래해 수수료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도이치 뱅크는 지금도 유명한 독일의 은행이다.

파시즘을 사랑하고 호의적이었던 것은 독일 기업만이 아니었다. 프랑스 기업가 상당수는 히틀러가 프랑스로 와 "상황을 바로 잡아 주기"를 바랬다. 1939년에서 40, 전쟁초기 프랑스 정치 권력자와 군 고위간부들이 의도적으로 패전을 했다는 주장이 있는 것도 "돈에는 국적이 없다."라는 말이 냉철하게 현실을 말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그럼, 독일과 맞서 싸워 파시즘에 대항해서 자유주의를 수호했던 미국은 어떠했을까? 놀랍게도 미국은 히틀러에 호의적이었다. 많은 미국의 기업가들은 히틀러를 소련을 비롯한 공산주의 세력을 박멸할 인물로 꼽았다. 대표적 친나치 인물로, 헨리 포드를 꼽을 수 있다. 심지어 독일의 승전 축하 행사에 미국의 기업가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제너럴 모터스 해외 투자 책임자 제임스 D. 무니가 전승 축하 행사에 참여했고, 텍사코 최고 경영자 리버는 직접 전승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헨리 포드의 아들 에드절 포드와 이스트먼 코닥운영진 등의 미국 산업계의 거물들이 참석했다.

미국 자본가와 금융가의 친나치적인 모습은 미국과 독일이 전쟁을 했을 때도 이어진다. 저자 자크 파월은 미국의 기업가들이 고용한 역사학자들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미국 기업가들과 금융가들이 나치를 위해서, 아니, 자신의 자본 증식을 위해서 얼마나 집요하게 친나치 행위를 하였는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전쟁시기 미국 독일 기업가와 그들의 일류변호사, 은행가들이 서로의 이익을 도모하는 일종의 사교 모임의 기능을 한 국제 결제은행의 예를 소개한다. 돈 앞에 국적이 없었다. 자본의 증식을 위해서 적국에게 이익을 주는 반역행위도 그들은 서슴치 않고 했다. 그리고 전후에 그들은 대부분 처벌받지 않았다. 슈피겔 기자는 1997년 다음과 같은 기사를 냈다.

 

"자국병사들이 전선에서 서로를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동안 은행가들은 멀리 떨어진 목가적인 풍경의 중립국에 많은 돈을 받으며 더할 나위 없이 잘지내고 있었다."-313

 

"전쟁은 부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빈자들은 시신을 내어줄 뿐"이었다. '독일인들의 생활영역 확대''자유를 위한 전쟁'이라는 명분 앞에 독일과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자본가들과 금융가들은 돈을 벌었다. 심지어 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기를 바라기도 했다. 2차 세계 대전은 히틀러만의 전쟁이 아니었다. 히틀러는 자본가와 금융가들의 요구에 충실히 부응했다. 히틀러는 자본가와 금융가의 충견이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은 자유주의를 수호하고, 이를 세계에 전파하는 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때의 자유는 노동자를 위한 자유가 아니다. 자본가와 금융가를 위한 자유이다. 쉽게 노동자를 해고하고, 보다 자본가와 금융가가 쉽게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도록하는 자유주의이다. 미국이 전후, 미국 기업의 자회사가 나치를 위해서 전쟁물자를 생산한 것을 처벌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본가와 금융가가 미국 행정부를 장악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기, 써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해결하려면, 비우량 은행과 우량은행을 구별해서, 비우량 은행은 청산하고, 우량은행에 집중적으로 지원을 했어야했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월가의 금융인 세력에 장악되어 있었다. 월가의 반대로 '양적완화'라는 표현을 만들어 비우량 은행과 우량은행을 구별하지 않고 달러를 살포했다. 자본가와 금융가에 의해서 미국 행정부가 완벽히 장악되었기에 벌어진 일이다. 금벌세력은 역사라는 집단 기억도 장악하려 한다. 자본가와 금융가의 입맛에 맛는 제2차세계대전 서적들은 베스트 셀러가 되고, 저자는 하버드 대학의 교수자리를 얻는다. 금벌의 추악한 모습을 파헤치는 역사학자는 배고픔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헨리 포드는 '역사는 허풍'이라고 주장하며 배고픈 역사가들을 조롱한다. 만약 유대인들이 끈질기게 나치의 만행을 알리고 진실을 규명하려 노력하지 않았다면, 금벌세력에 의해서 나치의 만행도 덮여 버렸을지도 모른다. 인류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선한 세력이 악한 세력을 이기기 위해서 반드시 댓가를 지불해야한다. 자본의 증식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금벌세력의 민낯을 마주하며, 배고픈 창자를 움켜쥐며 진실을 말할 용기가 있을 때만이, 역사의 정의는 지켜질 수 있다. 그러한 용기가 있어야만이 헨리 포드와 같은 자본가와 금융가들이 '역사는 허풍'이라 조롱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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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8-16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네요! 눈 앞에 괴물에 관심을 가졌을 뿐 괴물을 만든 배경에는 소홀했던 점 반성해 봅니다! 시원한 저녁시간 되세요!ㅎ

강나루 2020-08-16 21:15   좋아요 1 | URL
지적 충격을 많이주는 책입니다. 오늘 다 읽고 무척 행복했습니다.
막시무스님도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NamGiKim 2020-09-11 1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입니다. 미국과 나치독일간의 협력관계를 잘 알 수 있는 좋은 책.^-^

강나루 2020-09-11 18:44   좋아요 1 | URL
금벌세력에 맞선 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