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훈제?

국민티비 팟케스트를 듣다가, '계훈제'라는 이름을 들었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나름 잘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였는데, '계훈제'라는 민주화 운동가의 이름은 너무도 낮설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도대체 어떠한 사람이기에 '계훈제'를 기억하는 것일까? 그리고는 '역사를 딛고 선 흰고무신 계훈제'를 빼어들었다.

 

2.위대한 거인 계훈제

큰 거인은 있어도 위대한 거인은 드물다. 계훈제 선생이 바로 그러한 분이아닌가 생각된다. 일제 강점기 조선 민족 해방 협동당에 가입하여 군수공장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려고 까지 했던 인물! 장준하선생과 함석헌 선생을 한데 어우러지게 만드는 윤활유와 같은 인물! 그러면서도 아무러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도 바라지 않고,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서 흰 고무신을 신고 민중이 아파하는 현장을 누비고 다니시던분! 바로 그분이 계훈제 선생이었다.

 

3. 이 책의 아쉬운점!

그러나, 이책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돌베개'를 읽었을 때, 내가 느꼈던 감동을 이책에서도 느끼고 싶었다. 그러나, 이 책은 너무 쉽게 쓰려고 해서일까? 너무 얇게 만들려 했기 때문일까? 계훈제 선생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는 느끼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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