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북클럽 잡동산이.

8주 챌린지 오늘부터 시작.
매주 월요일은(나는 목요일에 시작하지만) 채근담.
채근담이 가장 짧다. 나머지 요일은 길어서 매일 할 수 있을지..
밀리면 주말에 읽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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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6-02 0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범생/우수생 햇살님이라면 다 하실 수 있을 듯요! 재밌어 보여요^^

햇살과함께 2023-06-02 11:07   좋아요 1 | URL
매일 영어 책도 허덕거리는데 ㅎㅎ
매일 잡동산이도 읽으려면,,
페미니즘이랑 소설은 언제 읽나..
모범생 좀 해보려다 수면 부족에 시달릴 것 같아요..
역시 사당오락인건가
암튼 가능한 만큼! 해봐요~!
 

Ch.27 Civil War and Invasion

Red Spain, Black Spain, a King, and a General

- Red Spain vs Black Spain
- These “Red Spanish” wanted to see the end of the monarchy and the beginning of rule by the common people.
- Wealthy, aristocratic Spaniards who wanted Spain to stay a monarchy were called citizens of “Black Spain”.
- Spanish Civil War. The Nationalists, Francisco Franco vs Popular Front
- Finally, the Popular Front was forced to give up the las city that they still controlled. On March 28th, 1939, Madrid surrendered.
- Francisco Franco and his army now controlled Spain.
- General Franco would now rule as a military dictator over Spain! Like Mussolini, he would control his country with his army.


Rebuilding the “Fatherland”

- On September 1st, 1939, the German troops marched into Poland from three different directions. Later, the beginning of the war that sprang from this invasion-World War II-was put at 4:45 a.m. on September 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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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산 건 아니고 어제, 5월 마지막 날 우편으로 온 녹색평론.

지난주 광주에서 구매한 책이 5월의 마지막이라 생각했으나, 예상에 없던, 휴간을 마친 녹색평론이 도착.

격월에서 계간으로 바뀌었다(다행?!). 밀리지 말고 읽자.

오늘 6월 맞이 이번 달 페미니즘 책 포함 또 구매(일부러 배송을 늦춰서 내일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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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6-05 2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환경의 날 포스팅하면서 이 책 덕택에 넣었습니다 일요일 밤 잘 보내시길요!

햇살과함께 2023-06-05 22:54   좋아요 1 | URL
네~ 오늘 환경의 날이었죠~! 일요일 아니고 월요일 ㅋㅋ 휴일 잘 보내세요!

서곡 2023-06-05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엌 ㅋㅋㅋ 아 맞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여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8
이디스 워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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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테스가 생각났다. 그러나 채리티는 테스가 아니었다. 남자에 휘둘리지도, 사랑에 목매지도, 현실에 주저앉지도 않았다. 여름의 싱그러움도, 갑작스런 폭풍우도 지나간다는 걸 받아들인다. 그녀가 행복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안정적인 울타리를 택했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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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티는 지금껏 감수성이 시들어 버린 듯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왔다. 처음에 하니의 애정보다 더 신비로운 것은 그 애정의 일부라고 할 언어였다. 늘 사랑이란 혼란스럽고 비밀스러운 무엇이라 - P165

고 생각해 온 채리티에게 하니는 사랑을 여름 공기처럼 밝고 싱그러운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 - P166

하니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동안 채리티는 이런 일들을 서로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그런 일들이 마음속에 음울한 배경으로 남아 있었고, 그것을 배경 삼아 그와 함께 보낸 짧은 시간은 산불처럼 활활 타올랐다. 선이든 악이든, 혹은 그녀가 그를 알기 전에 그렇게 보였을지 모르는 것이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니는 채리티를 잡아채어 새로운 세계로 데려갔다. 그런데 정해진 시간이 되면 그녀의 유령이 다시돌아와 너무나 어렴풋하고 실체도 없이 습관적인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채리티는 이따금 자기 모습이 사람들의 눈에 정말 보일지 궁금했다. - P167

하니는 채리티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귀밑으로 목줄기의 곡선을 더듬으며 여기저기 머리카락과 눈과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채리티는 절망적으로 하니에게 매달렸다. 그가 소파에 무릎을 꿇고 끌어당겼을 때 그녀는 마치 그와 함께 어떤 심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 P194

노스도머 사람들은 위태로운 지경에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주 너그럽게 대했지만, 위태로운 지경에서 구출된 사람들에게는 조롱을 퍼부었다. 채리티는 언제나 줄리아 호스가 구출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 P215

비극적인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아 반쯤 넋이 나간 채 그곳에 누워 채리티는 주위의 삶과 하나가 되어 보려고 생각했지만 헛수고였다. 아니, 이곳 사람들이 서로, 혹은 죽은 어머니와 어떤 관계인지조차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가축 떼처럼 뒤섞여서 무리를 지어 있는 것 같았고, 그들을 이어 주는 가장 질긴 끈이라면 하나같이 비참하다는 사실뿐이었다. 채리티는 만약 넝마를 걸치고서 제멋대로 뛰어다니고, 늙은 하이엇 부인에게 기대어 옹송그리고 있는, 얼굴이 해쓱한 아이들처럼 어머니 옆에 웅크리고 마룻바닥에서 잠을 자며 이 ‘산‘에서 자라났다면 자기 삶이 과연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았다. 그렇게 이상한 말로 자신을 부르던 젊은 여자처럼 당혹스럽고 흉포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 P237

미국 비평가 신시아 그리핀 울프는 "『여름』은 한 여성의 삶에서 일어나는 성숙에 대한 자각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성장 소설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의 필수 요소로서 성적 열정을 노골적으로 다룬 최초의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 작품 해설 - P275

워튼은 초기 작품인 「충만한 삶」에서 여성의 성격을 방이 많은 커다란 저택에 빗댄다.

나는 때로 여성의 성격이란 방이 많은 큰 집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왔다. 모든 사람이 들락거리는 홀이 있고, 공식적인 방문을 받는 거실이 있으며, 식구들이 마음대로 오고 가는 가족실이 있다. 그러나 그 너머 훨씬 뒤쪽에는 문손잡이를 한 번도 돌려본 적 없는 다른 방들이 있다. 그 방들이 과연 어디로 연결되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가장 성스럽고 가장 깊숙한 방에는 영혼이 홀로 앉아 결코 오지 않을 발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 작품 해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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