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포항 B급취향

척박한 포항에 올해 새로 생긴 독립서점&카페

올 봄 한겨레 기사 보고 집에 가면 가봐야지 하고 찜해 놓은 곳

https://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42840.html?_fr=nv

마침 어제 사촌동생 결혼이라 기차타고 혼자 포항에 다녀왔다.
내가 중학교 때 태어나 언제나 나에겐 신생아로 기억되는 동생 ㅎㅎ

서점 입구 발매트에 순돌이가 누워서 햇살바라기를 하고 있다.
오늘 시간이 많지 않아 역에 가기 전 30분 짬을 내어 급하게 [깻잎 투쟁기] 한 권 고르고 점심 대신 크렌베리크럼블과 커피.

가져간 책은 다미여 준비를 위한 [맨스필드 파크]
1박 2일에는 700페이지 정도는 되야지^^ 그러나 250페이지 읽었다. 항상 여행갈 때 300페이지 책 가져가면 다 읽고 읽을 책 없을까봐 걱정하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서점도 가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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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25 1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햇살님 책방 투어 기다렸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09-25 21:49   좋아요 2 | URL
요즘 주말에도 다른 일정으로 책방을 못갔네요^^ 10월 연휴에도 투어!

새파랑 2022-09-25 19: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맨스필드 파크 샀는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네요~!!
역시 기차는 혼자타야 됩니다 ㅋ

햇살과함께 2022-09-25 21:52   좋아요 3 | URL
오 새파랑님도 사셨군요^^ 맨스필드 파크 재밌어요! 맞아요 기차는 혼자 타야죠^^

책읽는나무 2022-09-25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포항은 태풍 피해 복구가 다 이루어졌을까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포항 제철쪽은 6개월 잡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포항 다녀오셨다니...갑자기!!!^^
독립서점이 3곳이나 있었군요?
딸 친구가 몇 년 전에 포항으로 이사를 갔대서 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맨스필드 파크는 꽤 두껍죠??
저도 읽어야 하는데...

햇살과함께 2022-09-25 23:55   좋아요 3 | URL
포스코 복구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맨스필드 파크 700페이지 정도요^^ 저는 오스틴 대표작 6권 중 맨스필드 파크랑 에마만 안읽었는데 둘다 700페이지가 넘어요 ㅎㅎ 물론 읽은 책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요 ㅎㅎ

바람돌이 2022-09-25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독립서점들이 점점 많이 생기네요. 참 좋은거 같아요. 저도 이제 어디 다른 지역을 갈 때는 그 지역에 독립서점이 있는지부터 검색하게 되네요. 다음에 포항가면 들를곳이 하나 더 생겨서 좋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09-25 22:08   좋아요 3 | URL
여행일정 짤 때 독립서점도 같이 검색하기~ ㅎㅎ
근데 보통 임차기간 2년 이상 유지되지 못하는 곳도 많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저같은 단발성 고객보다 지속가능한 수익 유지를 위한 단골고객 확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독서괭 2022-09-26 1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서점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독립서점 갈 기회가 없어서 아쉬워요 ㅠㅠ 맨스필드파크도 두껍군요? 그래도 금방 다 읽으시겠어요^^

햇살과함께 2022-09-26 13:09   좋아요 2 | URL
그러게나요~ 제가 기차 시간 때문에 마음이 급했던지 음식사진 밖에 안찍었네요.
서점 사진은 네이버 검색으로 ㅎㅎ
독서괭님 여행 갈 기회 되시면 애들이랑 그림책 서점 가보시길^^
맨스필드 파크 100페이지 정도 지나니 탄력받네요. 처음에 이름이 매치가 안되서 누가 누구지 생각하느라 속도가 안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