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책방 두번째 방문.
간만에 집에 다녀왔다. 작년 11월에 아빠가 입원하셔서 당일치기로 병원에만 잠깐 다녀온 이후 - 설연휴는 놀러가느라 패스하고 - 아이들 봄방학이라 며칠 다녀왔다. 작년 4월에 처음 갔던 달팽이책방에도 가고.
백희나 작가님 신간도 사고, 둘째 취향 저격 야구책도 사고, 순천 책방에 없어서 못산 에린왕자 전라북도 버전도 사고(경상도 버전도 작년에 달팽이에서 삼^^), 미미님 페이퍼에서 표지 보고 반한 페미니즘 철학 입문과 남편이 고른 원본 없는 판타지도. 그 와중에 동생이 집에 두고간 잠깐 애덤 스미스씨~도 욕심내서 가져옴:; 집에 오니 민음사 스탬프 이벤트로 신청한 오이디푸스 왕도 도착했네. 열심히 책 파먹어야겠다.
작년에 황금모자님이 추천해주신 로열밀크티 마셨다. 15분 동안 우려낸 진한 맛의 밀크티도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