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세크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김인경 옮김 / 꿈꾼문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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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읽은 발자크의 작품. 점점 인간희극이라는 퍼즐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고리오 영감>의 후일담으로서도, 또 곱세크라는 구두쇠와 철학자, 왜소함과 위대함이라는 양극단적인 성격을 함께 가진 인물을 창조해냈다는 의미에서도 흥미로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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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첫출발 대산세계문학총서 74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선영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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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4번째 발자크 작품. 프랑스식 교양소설(Bildunsroman)의 한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사라져가는 정경들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고고학적/인류학적 시도에도 한 표. 인간희극의 정경들은 중편 정도의 분량으로 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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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교육 1 펭귄클래식 89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윤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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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나남판으로 읽은 책을 펭귄판으로 다시 읽다. 다시 읽고 싶었고, 마침 집에 펭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 만듦새는 분명 안타깝지만, 그래도 <감정교육>은 19세기 부르주아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영원한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부르디외의 <구별짓기>는 플로베르에 대한 사회학적 오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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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사
알베르 소불 지음, 최갑수 옮김 / 교양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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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이 나와서 반가울 따름이다.(물론 두레의 초판 번역도 나쁘지 않음) 프랑스 혁명사의 ‘끝판왕‘ 같은 책. 혁명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소불의 전통적인 계급적 혁명사관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혁명의 급진화, 급박한 혁명의 시간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가히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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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비밀 - 운명 앞에 선 인간의 노래, 희랍 비극 읽기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4
강대진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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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장한장 읽고 있노라니 예전 학부시절 선생님의 강의가 떠올라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왜 그리스 사람들은 누군가를 부를 때 ˝~~의 머리여˝라고 했을까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들을 꼼꼼히 읽어나가며 관련 설명을 해주시던 모습이 생생하다. 그리운 시절의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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