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Falstaff님의 "아우슈비츠 생존자라는 훈장?"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레비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댓글을 남깁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가 간행된 1982년 6월 이스라엘군이 PLO의 군사거점을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레바논을 침공했을 때, 쁘리모 레비 역시 <이스라엘의 레바논에서의 철수요구서>에 서명을 합니다. ˝우리는 우선 민주주의자인 다음에 유대인, 이탈리아인 등 그밖의 존재여야 한다.˝는 그의 발언이 서명을 하게 된 하나의 이유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친이스라엘파, 반이스라엘파 모두에게 비판을 받게 되죠..(이를 둘러싼 사정은 서경식의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안전한‘ 미국에서 홀로코스트를 ‘비평‘하는 것과, 아우슈비츠의 생존자가 자신의 체험을 ‘기록‘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흐 콜렉터스 에디션 [50CD Box Set]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리히터 (Karl Richter) / 워너뮤직(WEA)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품절이 되었기에 천만다행이다.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음반이 하나도 없다. 중간에 멈춤현상이 이렇게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 반품하려 했지만, 멈춤현상이 있는 부분을 일일이 적어내라해서 그만 뒀다. 아무리 염가라지만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끄러워야 사람이다 - 고전으로부터 배운다 한국국학진흥원 교양총서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4
윤천근 지음,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 글항아리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이상한 일이다. 이 책이 이토록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가 무엇일까. 적어도 내가 읽은 이 책의 1장은 부끄러움에 대한 도덕적 이야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밋밋하다는 느낌. 여기에는 레비의 치열함은 물론, 당대 한국문학이 도달한 성취도 찾기 어렵다. 왜 이 책은 높은 평가를 받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