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 - 20대, 너무 늦기 전에 찾아야 할 인생의 나침반
박승오.홍승완 지음 / 고즈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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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읽으면 항상 느끼는 마음이 저자와의 진지한 대화라는 것이다.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는 지 잘 이해가 가는 책이 있고 이야기와 책의 내용이 진부해지는 책도 있다. 편집자의 능력도 있겠지만 저자의 실력이 탄탄하다면 책은 무게다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공저의 느낌을 많이 받은 적이 없다. 친한 두 분이 쓴 탓도 있겠지만 생각의 방식이 비슷하고 구본형 선생의 제자들이라 글 쓴 방식에 솔직함과 진지함이 묻어 나와서 그런 느낌을 받았나보다. 어제 몇시간만에 책을 다 읽었다. 

20대를 겨냥해서 썼다고 볼 수 없다. 내용의 진지함은 어떤 독자가 읽어도 부담이 없고 자기계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에이치 빔의 설명은 잘 되어 있다. 

평평한 곳에서 걸어가는 데 100만원.  

쌍둥이 빌딩에서 목숨을 걸고 가는 데 100만원 

아이의 목숨을 건 걸음들... 

홍승완 저자는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다. 조만간 얼굴 볼 날이 있을 것 같다. 그의 책에서 삶의 어떤 방정식을 보았다. 그래서 이런 책이 난 참 좋다. 저자도 좋아하고 책도 좋고 나를 성찰하는 책이 난 좋다. 책과 성찰하려는 삶을 살려는 내 자신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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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성찰
공병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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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병호 박사는 맑은 사람이다. 

영혼이 맑음이 책에서 그대로 느껴진다. 육체의 노동으로 단련되지는 않았지만 깊은 성찰의 무게게 느껴지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다. 그래서 그의 책들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고는 한다. 책은 힘과 용기를 준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성찰을 하게 해준다. 

힘든 나의 지나온 삶에서 이 책마저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삶의 무게를 이겨 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지나온 삶은 번갯불처럼 지나같지만 내 기억은 실존한다. 그리고 끊없이 진화하고 있다. 내 정신의 제크와 콩나무 나무는 계속 자라고 있다. 이렇게 도움을 주는 것이 책의 힘이다. 

4선5기의 홍수환 선수. 

우리는 힘든 난관과 용기가 없을 때 그의 책과 정신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오디오북도 휼륭하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la이에서 알폰소 사모라에게 넘기지 못하고 무릎을 끓고 만다. 그가 챔피언이 되고 많은 나쁜 일들이 일어났다.20대 중반의 넘어선 선수에게 냉탕과 온탕의 삶의 무게는 힘들었다. 돈도 웬만큼 많이 벌었기 때문에 권투를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가 당시에 벌었던 돈응 약 2천5백만원 이었는데 당시 신사동 사거리의 배 밭의 땅값이 한평에 400원에서 500원이었다고 한다. 젊은 권투선수 입장에서 큰 돈이었다. 그래서 그는 후원회장으 찾아가서 권투를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후원회장을 맡고 있던 정운수 회장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홍수환 4전5기 선수에게  

수환아, 솔직히 너에게 실망했다. 권투는 맞고 쓰러지면 말리는 심판이라도 있지만 세상에서 쓰러져봐라. 모르긴 몰라도 발로 짓이겨져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만드는 게 세상이다.권투는 험한 세상에 비하면 훨씬 양반이야, 이 친구야! 너는 이미 네 자신에게 졌어!"  

너는 이미 네 자신에게 졋어. 

진정한 삶의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 앞에 놓여진 공포라는 가시덤풀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라고 써있었다. 

이 책의 내용중에 가장 감명깊은 홍수환선수의 이야기다. 진정한 용기가 무언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공병호 작가는 이이기 꾼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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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외지사 2 - 우리 시대 삶의 고수들
조용헌 지음, 김홍희 사진 / 정신세계원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조용헌, 이 작가 알면 알 수록 양파 껍질같은 사람이다.  

예전에는 참 글을 소탈하게 잘 쓰는 사람이다. 고요히 흐르는 물처럼 맑고 깨끗한 사람이다. 그래서 글도 이렇게 부드럽구나. 하고 생각했다. 사찰과 사람을 만나는 삶의 고수다.  강호 무림의 세계에서 내공이 쌓인 고수다. 화려한 발차기나 장풍을 뿜어내는 무술비기의 초식을 보여주는 실전고수는 아니지만 삶과 사람,세상을 바라보는 그윽한 눈빛을 보여주는 삶의 고수다. 

 조선일보에서 조용헌의 살롱 또한 항상 잘보고 있다. 그의 전라도 휴휴산방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 내공을 가진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는 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그의 방외지사2편을 읽었다. 1편에서 느꼈지만 삶에는 여러 고수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선문답을 받고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참 부럽다. 나도 세상을 주유하면서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방외지사 2편은 대각심 이야기가 최고다. 82살 드신 제주도 한라산에 40년을 도를 닦은 여도사. 생리현상을 초월하고 수십년 쌓은 내공을 지닌 그녀에게 조용헌 선생이 많이 밀렸나 보다. 

" 저도 어떻게 도를 닦어 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기도하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그건 왜 그런 겁니까?"  

"구멍 때문이지!"   구멍이 뭡니까?  "여자지,여자에 대한 생각을 끊어야 해!" 

그렇다면 마누라도 끊어야 하는 건가요?  "마누라는 깊은 인연인데 끊을 수 있나, 음심을 끈허야지.앞으로 여자 조심을 해야 할 거야!" 

게가 그 것이 문제입니다.예쁜 여자가 저더러 오라고 손짓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무자를 들어야지, 없다 하고 마음을 챙겨야지" 

"맞아, 앉으나 서나 항상 "이 뭐꼬" 화두를 붙들고 있어. 이 뭐꼬만 하고 앉아 있으면 팔만 사천가지 번뇌가 전부 사라져" 

칼과 소금이었다. 15센치 크기의 과도를 날이 서게 갈아 놓고 항상 머리맡에 놓고 잤다. 공부할 때 졸음이 오면 칼로 눈을 찌르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스승이 없으니까 칼이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그 칼을 한 번 보여달라고 하니끼 베게 밑에서 꺼내 보여준다. 그래도 졸음이 오면 왕소금을 눈에 넣었다. 

  

알라딘 리뷰 200번째 리뷰에 이렇게 좋은 책을 리뷰하게 되어 참 좋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고 평생공부다.  내 자신을 갈고 닦아 항상 멋진 인생,재밌는 인생을 살고 싶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자력갱생의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멋지게 살아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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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다 하지 말고 반드시 해내겠다 말하라!
도널드 트럼프 지음, 조동섭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도널드 트럼프. 

정말 나의 모델로 닮고 싶은 사람이다. 

1주일 28시간의 수면,28시간의 독서.  수면시간과 독서시간이 똑같다. 억만장자가 무슨일로 그 쾌락의 술도 안마신다는 말인가?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잠을 적게 자고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쓴다는 말인가? 정말 보통사람으로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다. 

세계 400대 재벌안에 드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이 대단한 수면과 독서에서만도 일반인이 나는 정말 대단한 것을 배운다. 무어가 아쉬워서일까? 그 자체를 즐기는 그런 멋진 사람이다. 인생의 묘미를 아는 사람이다. 그런 내 존경의 도널드 트럼프가 새 책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최선을 다한다 하지 말고 반드시 해내겠다 말하라> 역시 도널드 트럼프다운 책이고 제목이다.최선만으로 부족하다. 목숨을 거는 최선의 몇배를 다하는 마인드가 필요하고 그 실천력이 필요하다. 그래 나도 그렇게 하자. 최선을 다한다 하지 말고 반드시 해내자. 오래는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반드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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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납시다
지그 지글러 지음, 이은정 옮김 / 산수야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지그지글러

 

<정상에서 만납시다>

왜 오랜시간 베스트셀러 였는지를 알 것 같았다.

 

20년이 넘는 동안 스테디셀러... 뭐든지 이유가 있다.

 
이 책 덕분에 5일 가까이 다른 책을 못 읽었다.
이상하게 바쁘기도 했지만 진도가 안나가는 거라...500페이지가 넘기도 했다.
그런데도 3일정도만 읽어야 하는데 이거원.... 속도가 굼벵이 저리 가란다.
그래서 어제 밤 마음먹고 3시간에 걸쳐서 새벽 한시반까지 읽어서 마무리졌다.

 
네스메드 장군의 이야기.

 

네스메드 장군은 베트공들에게 포로로 잡힌지 5년반 동안 고립되었다. 사람을 볼 수도 없었고 말 할 수도 없었다.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그 곳에서 그가 좋았했던 골프코스를 골라서 매일같이 18홀을 마스터했다. 오직 상상의 나래속에서만...

7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주일 내내 18홀이라는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한번도 샷을 놓친적이 없었다.골프공이 홀 컵 바깥으로 벗어난 적도 없다.

 
사람이 못할 것은 없다. 안해서 그렇지.

이책을 읽는내내 1인기업노트의 얼게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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