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 5 - 오~ 갓핸드
방학기 지음 / 길찾기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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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삼창이다. 만세 만세 만만세~~~~  

야호를 불렀다. 내가 이렇게 흥분하는 이유는 드디어,드디어 최배달 선생의 일대기<대먀망>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고우영 화백이 직접 집필한 1970년대 판본을 복간하는 책으로 말이다. 이 기쁨을 어떻게 말로 다 할 수가 있을까? 

그렇게 구하고 가지고 싶었던 책이었다. 고우영 화백님이 쓰신 그 책으로 나는 어린 시절 무도가의 꿈과 희망을 가졌었다. 살아온 날들에서 그 정신적인 영향으로 이렇게 그나마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나의 참스승이다. 

좡에 처음 온 초심자가 왜 흰띠를 매는지 아는가? 그것은 순수를 뜻하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그 떼는 땀과 손때로 더럽혀져 갈색이 되고 수련이 깊어져 고수가 되면 검정색이 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명인의 경지기 되면 그 띠는 닳아져 도로 하얗게 되지. 이게 바로 급이고 단이며 그 속에는 인간완성의 깊은 뜻이 들어있다. 단이나는 게 무엇인지 아는가? 사다리는 절대로 그 단계를 차례로 밟지 않고는 올라갈 수 없는 법.    무도의 완성이 곧 인격의 완성... 

그 최고의 제자. 첫 애제자인 아리아케 쇼고에게 하는 말이다.  이 말은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날에 가슴속에 세겨야 할 깊은 감사의 말이다. 5권은 첫제자와의 이야기,드디어 세계 무술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담겨있다. 어서 대야망이 왔으면 고우영 화백과 나 최배달선생의 이야기속으로 어서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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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4 - 야수의 묘비명
방학기 지음 / 길찾기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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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몇번을 읽었지만 새로운 감동의 물결이 내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사람이 사람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감동의 서사시다. 사람으로 태어나 이렇게 감동적으로 살아야 함을 다시금 배워본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전인물 최배달 선생... 

무사시노 벌판에서 생사를 건 40인과의 싸움. 어떻게 그렇게 극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료마가 죽고 료마부인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소 돼지처럼 우리에서 자고 칼과 무기에 찔려 피고름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겨내는 자기인내의 정신. 그렇다. 자신을 넘어서는 그 인내의 그 것을 나는 배우고 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스승의 집념이 오늘을 사는 나에게 큰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게으르고 방만한 나의 삶에서 시원한 폭포수 같은 일침이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깨달음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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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3 - 소와 인간
방학기 지음 / 길찾기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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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배달 선생. 

이제 그의 상대는 사람이 아니고 소다. 

개와 고양이,염소도 단 한번에 죽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 연약한 동물을 죽이는 데도 방법이 필요하단다. 그만큼 생명이 질기기도 하다는 말이다. 

소를 때려서 죽이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전 일본 고수들을 다 꺽었다. 한번도 패배하지 않는 미야모토 무사시 같은 우리 최배달 스승님. 그 강인한 인간정신을 나는 정말 배우고 싶다. 어떻게 자신을 그렇게 콘트롤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모든 일에른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실패와 고난 속에서 사람은 성숙하고 발전한다. 최배달 선생도 소와 싸우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연이어 실패하자 가장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가장 기본의 수련방법을 펼쳤다. 상대가 쓰러진 것을 상상하는 훈련법,절대 지지 않는다는 불굴의 신념이 그를 만들었다. "아~~~무섭다. 그러나 해야 한다." 최고의 무도가가 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 나는 그런 노력을 했는지 반성해 볼 일이다. 

 오늘도 자기 성찰과 노력으로 하루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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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2 - 입산수도
방학기 지음 / 길찾기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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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왜 최고의 책이라 하는지를 이제야 알겠다. 

내가 손꼽는 최고의 책,내가 가장 닮고 싶은 사람 1위, 내가 가져야 할 정신세계 1등의 사나이 최배달 선생을 한 층 더 존경하는 마음이 거세지고 있다. 

인생은 성찰의 연속이다. 진정한 나를 알지 않고는 절대 어떤 일에도 성공하기 어렵다. 성공이라는 게 돈을 벌고 명성을 쌓고 하는 성공이 아니다. 자신을 이겨나가는 삶, 어제보다 더 인내하고 닦여진 삶이 진정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시대에 <최배달>선생을 닮는 다는 것. 그리고 그분이 살았던 정신과 삶을 닮는 다는 것은 정말 인생의 의미가 있다. 

<입산수도>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키요즈미산에서 시작한다. 숯막에서 오징어와 콩을 먹으면서 수련을 하는 과정은 인생이라는 삶에서 유혹과 싸우는 지금의 나와 꼭같다. 어디를 가던지 그 자리가 자신의 수련장소임을 알게 된다. 그런 최배달 선생의 인간적인 고뇌와 수련의 방법들을 방학기 선생은 정말 자세히 리얼하게 표현했다. 노인과 딸의 대립 관계의 표현도 멋지다. 눈섶을 깍고 외로움과 고독에 고민하는 최배달선생의 인간적인 모습이 감동적이다. 감탄이 아닌 감동은 사람을 움직인다. 

전 일본 공수도 대회 우승. 난바와의 외로운 결투. 극적이어도 이런 극적은 없다. 나도 이런 자기수양과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천일의 연습을 단이라 하고 만일의 연습을 련이라 한다. 

나도 내 인생의 단련에 지금 박차를 가해야 한다. <최배달>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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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1 - 낭인시대
방학기 지음 / 길찾기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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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선생의 제자.  방학기 선생. 

 

<바람의 파이터> 언제 읽어도 감동과 동기부여의 최고의 책이다. 내가 최고로 뽑는 책중에 항상 1번은 대야망 또는 바람의 파이터다. 어린 날의 무도가의 꿈과 워낙 감동적으로 읽은 것도 있지만 나는 그 분의 정신세계를 닮고 싶었다. 

불세출의 영웅. 평생을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셨던 분을 나는 지금도 영원히 존경할 것이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가슴뛰게 하는가? 최배달선생의 자기완성과 싸움의 기술을 가슴 깊이 배우고 싶어서다.최배달 선생은 전북 김제어서 부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파이터의 기질이 있었다. 머슴이었던 범수라는 총각에게 무술을 배웠고 여러 사연을 겪다가 일본으로 건너간다.

야쿠자보스 보디가드, 미군을 혼내주는 의협생활,파란만장한 방랑생활을 하다가 미군에게 린치를 당새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우연히 요시가와 에이지 선생을 만났다. 자기완성에의 피눈물나는 고투를 배우고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 미군정청의 수배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산으로 들어가라는 부탁을 을 듣는다. 단순히 도망치라는 게 아니라 산속에서 자기 완성을 하라는 요시가와 선생에게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건네받고 기요즈미산으로 수행을 떠나게 된다.(보통사람도 이렇게 최배달 선생처럼 자기 완성에의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하다.) 

 

내가 선생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첫번째 이유는 기요즈기산에 올라가서 홀로 수행을 하는 그 참 모습을 좋아했다. (1인기업가라면 이렇게 철저히 자기와의 싸움을 한번 해봐야 한다.)치바현의 키요스미산 산 골이 깊고 숲이 많아서 몇몇 화전민들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없는 산에 23살의 나이에 숱막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한다.  

여기가 내 전쟁터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살아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살점을 저며내는 듯한 얼음울의 고통 탕세방, 주먹차기와 발차기의 수련,숯막 주면의 나묻르이 그 가 입산한지 두어달만에 한자가 넘는 소나무들이 다 말라죽고 말았다.콩와 오징어를 먹으면서 낮에는 초인적인 수련,밤에는 오륜서를 읽으면서 병법과 철학을 익혔다. "지금 사우고 있느 적이 마지막 적이다. 싸움은 1회 뿐이라고 생각하라. 목숨을 건 싸움에서 이번 적에게는 지지만 다음 적에게는 이긴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수련중 힘든 사람과 정의 외롭다.괴롭다.그리움에 야도로 눈섶은 밀어 버려 괴물같이 만든다. 한쪽이 자라면 다른 한쪽을 밀어버렸다. 자신을 배수진을 쳐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인간의 의지를 넘어서는 자기고행과 인내로 눈섭을 밀며 콩을 주재료로 먹으면서 엄동설한을 이겨나가는 그 초인적인 수련의 장을 지금도 좋아한다. 

 

 어린날 겨울에 웃통을 벗고 흉내를 낸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기다.

앞산에 유도와 무술을 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새벽녁에 몇번 찾아갔는데 허위로 밝혀진 것을 얼마나 안타까워 했는데... 오죽하면 어린날 꿈이 최배달 선생같은 무도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나.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에 나오는 최배달 선생을 얼마나 동경하고 존경했는가... 지금은 절판이 된 나는 지금도 이 책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런 훌륭한 책에 나의 리뷰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2010년을 보내고 일인기업가,홀로서기 프로젝트 책을 완성하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배달선생과 방학기 선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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