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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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는 책이다. 

책 두께도 장난아니고 어려운 분야의 책임에는 분명하다. 

쉬운 책만 읽으면 더 발전하지 못한다. 어렵고 신랄한 책도 읽어야  뇌의 어떤 한 부분이 발달한다. 그래서 다독이 중요한거다. 노 미래학자의 책이다. 한번 출판하면 전 세계적으로 몇 천만부가 팔린다는 책이다. 부의 미래를 파헤친 책인데 참 어렵다. 

하지만 꾹 참고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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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 나는 누구인가에서부터 경영은 시작된다!
찰스 핸디 지음, 강혜정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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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인생. 

찰스 핸디, 영국이 낳은 경제 철학자. 나는 그 노학자를 잘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그의 생애와 삶의 철학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의 말대로 "뚱뚱하고 키가 작고 대머리"라고 표현했지만 절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77세 경노당에 가면 중급 대우를 받을 연배의 철학자가 과히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나이와 삶의 척도는 비례하지 않나 보다... 찰스핸디의 인생철학과 살아온 날들에 대한 깊은 성찰이 많이 배여있는 책이다. 자서전이라고 볼 수 도 있고 삶의 솔직한 에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가장 높이 평가하고 싶은 부분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기다. 

"명심해라. 너는 평생 사랑할 배우자하고만 결혼 하는 게 아니다. 새로운 가족 전체와 결혼하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처신해야 한다. 너도 알게 되겠지만 가족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아들이 결혼 할 때 해준 말인데 참 동감가고 진솔한 말이라 음미하면서 곱씹어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 세상에 당사자 둘만 좋다면 그저 부모가 뭐라고 하건 사는 세상 아닌가? 나도 장인 장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사랑을 못 받았지만 맞는 말이다. 

우리 딸이랑 잠자리를 함께 하나?   에 답으로 "감사합니다. 위스키에 물을 살짝 타주시면 됩니다. 

긴 인생이자 짧은 인생을 살면서 성찰과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 문화와 다른 부분이 많은 것이 좀 맞지 않지만 의미기 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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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진정한 나와 대면하는 변화의 기술
구본형 지음 / 김영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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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의 책은 제목이 특별하다. 전작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곳에서의 아침>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 <사자같이 젊은 놈들> ... 

특별한 제목 같지 않지만 흔치않은 제목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몇 안되는 자기경영의 대가로 불린다. 알아주는 사람이고 전문가다. 나도 인정하고 싶다.   

평범한 사람이 포도 단식 한달을 하면서 책을 썼다. 그리고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사람은 내가 이런 재능이 있었는지 그 때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연이은 홈런 베스트셀러의 책들, 그리고 몸 값이 비싼 강연가로 1인 기업가로 성공해왔다... 

은근히 부러움과 인생이 참 희한하게 작용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회사에서 20년을 넘게 근무하고 고생하고는 낯설 것 같은 사람이 써 낸 글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책의 내용에 통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 그리고 책에 묘한 마력이 있어서 중독성이 생긴다. 5년전에 봤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책이 장 담근 것처럼 잘 익었다.왜 일까? 

질투가 나지만 인정하고픈 사람이 구본형 작가다. 공병호 박사와 이영권 박사와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을 했다.변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자기 마음속에서 과거의 관계를 죽이지 않고는 새로은 관계를 시작할 수 없다. 세상이 시들어 보이는 이유는 ,세상이 시들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잃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늘 거기에 그렇게 눈부시게 서 있다. 

지리산에서 한 번에 열 알 정도의 포도만 하루 다섯 번 먹고 한 달을 굶고 지낸다는 것은 ,먹고 산다는 뜻  그대로의 최소한의 것만 있다면 우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는 뜻을 자신에게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리산에서 보낸 한달은 내가 나에게 선언한 나의 날이었다. 나는 이 상징성을 통해 세가지를 얻었다. 하나는 생활이 쌓아 놓은 비계와 노폐물을 줄이는 것이었다. 둘째는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언젠가 책을 한 권 쓰고 싶다고 막연히 바래왔던 것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하루에서 2시간을 빼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은 성찰과 내공,삶의 쓴 맛, 단 맛을 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경지의 글이다. 글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독한 양주를 많이 마시던 사람이 은은한 청하를 먹는 느낌이 있다면 구본형 작가의 책이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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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열정
이채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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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첫마음을 기억하라!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말이다. 초심을 잊지 마라는 말로 정확히 들린다. 

처음 이 책을 잡았을 때의 감정이 생각난다. 너무 뻔한 내용이구나. 그저 책에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을 모아 놓았구나 하고 생각했었담. 그리고 2년만에 다시 책을 잡았다.  

저자의 진심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독서의 편식성과 기대가 많음을 알게 되었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그런 심리의 마음을 버려야 함을 배웠다. 잔잔하고 편안한 사람의 이야기를 지루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맞다.  

당신은 큰 그림을 자기고 있는가? 

10년 후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5년후까지 내가 성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3년후의 성과를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시작하거나 중단해야 할 것인가? 

당신은 지금 미래를 위해 어떤 그림을 그려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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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글쟁이들 - 대한민국 대표 작가 18인의 ‘나만의 집필 세계’
구본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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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것이 취미이자 관심이 많은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글쟁이들... 나도 이 많은 글쟁이들 중에 한사람이 되고 싶다. 글쟁이, 참 풍류와 멋이 깃든 말이다. 읽고 생각하고 쓰고 걷는 삶은 지향하는 나에게 부드럽고 어려운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글쓰기란 부담없이 내가 쓰고 싶은 것을 말로 하듯이 풀어놓으면 된다. 꼭 잘 쓰려고 부담가질 필요도 없다. 

구본준 작가가 만난 18명의 글쟁이 중에 돋보이는 사람은 역시 구본형,공병호,김용옥이다. 특히 구본형의 글쓰기는 나에게 사사하는 바가 크다.자기 책을 써보라. 일주일에 책 한권을 읽는다. 한권을 읽을 때마다 컬럼을 쓴다. 당신의 책을 구상해보라고 권하고 질의 응답을 한다. 책의 목차를 정하고 구상한 책을 쓰기 위하여 읽어야 할 목록을 제출한다. 소개안과 서문을 쓴다. "당신이 죽은 뒤 당신 영혼이 당신 장례식에 가서 마지막생애를 그리는 1분 연설문을 작성해 보세요. 

그렇다. 책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브랜드화 시키는 것이다. 나를 세상에 알리고 세상과 진정한 소통을 한다. 나도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하여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싶다. 하루에 한페이지 1000자만 쓰면 1년에 한권의 책이 나온다. 이것이 골자인데 쉽지가 않은 것이 문제다. 게으름과 확실성이 없는 신념 때문이다.  

"독서는 무지 막지하게 하면 안돼. 그냥 책 있다고 읽어선 안돼요. 반드시 사계의 정통한 사람에게서 배워야 해용,옛날에 도사를 찾아가듯 일단 찾아가서 당신이 이해한 핵심이 무엇이냐고 말로 묻고 터득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행간에서 배울점이 정말 많았다. 항상 왜일까? 작가가 말하려는 게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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