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지중해 - 장석주의 그리스 터키 인문학 여행
장석주 지음, 임서진 사진 / 맹그로브숲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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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작가이다.

그의 글에는 함축적이고도 내면의 절제된 글의 힘이 있다.

사물을 바라보는 눈빛과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예리함과 분석력이 있는 작가이다.

오랜 세월 읽어낸 그의 독서 이력이 만들어 준 선물이다.

 

 

 

"우리는 우로보로스처럼 운명이라는 몸통을 꼬리에서부터 조금씩 베어 먹으며 살아간다."

 

"운명을 깡그리 써버리고 탕진한 자들이여, 지중해로 오라!"

 

"여행은 본질로의 회귀이니 자주 떠나라!

장소를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을 바꾸고 삶을 바꾸기 위해 떠나라!"

 

 

책 중간중간에 명언이 많다.

이런 한줄의 행간에 글에서 책 전체를 관통하는 본질의 힘이 있다.

 

그리스,

아~~ 그리스.

내가 떠나고 싶은 나라이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가 있는 나라 그리스.

떠나고 싶어 미치겠다.

 

흑해,에게 해,지중해,크레타섬,산토리니 등등

푸른 바다를 마주하며 그 바람결을 안주삼아서 먹는 한병의 맥주,

삶은 분명 단 한번이거늘, 이렇게도 살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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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ent 2019-12-2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봤습니다. 오는 1월 말 개봉하는 영화 <카잔자키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