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성찰
공병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공병호 박사는 맑은 사람이다. 

영혼이 맑음이 책에서 그대로 느껴진다. 육체의 노동으로 단련되지는 않았지만 깊은 성찰의 무게게 느껴지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다. 그래서 그의 책들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고는 한다. 책은 힘과 용기를 준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성찰을 하게 해준다. 

힘든 나의 지나온 삶에서 이 책마저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삶의 무게를 이겨 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지나온 삶은 번갯불처럼 지나같지만 내 기억은 실존한다. 그리고 끊없이 진화하고 있다. 내 정신의 제크와 콩나무 나무는 계속 자라고 있다. 이렇게 도움을 주는 것이 책의 힘이다. 

4선5기의 홍수환 선수. 

우리는 힘든 난관과 용기가 없을 때 그의 책과 정신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오디오북도 휼륭하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la이에서 알폰소 사모라에게 넘기지 못하고 무릎을 끓고 만다. 그가 챔피언이 되고 많은 나쁜 일들이 일어났다.20대 중반의 넘어선 선수에게 냉탕과 온탕의 삶의 무게는 힘들었다. 돈도 웬만큼 많이 벌었기 때문에 권투를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가 당시에 벌었던 돈응 약 2천5백만원 이었는데 당시 신사동 사거리의 배 밭의 땅값이 한평에 400원에서 500원이었다고 한다. 젊은 권투선수 입장에서 큰 돈이었다. 그래서 그는 후원회장으 찾아가서 권투를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후원회장을 맡고 있던 정운수 회장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홍수환 4전5기 선수에게  

수환아, 솔직히 너에게 실망했다. 권투는 맞고 쓰러지면 말리는 심판이라도 있지만 세상에서 쓰러져봐라. 모르긴 몰라도 발로 짓이겨져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만드는 게 세상이다.권투는 험한 세상에 비하면 훨씬 양반이야, 이 친구야! 너는 이미 네 자신에게 졌어!"  

너는 이미 네 자신에게 졋어. 

진정한 삶의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 앞에 놓여진 공포라는 가시덤풀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라고 써있었다. 

이 책의 내용중에 가장 감명깊은 홍수환선수의 이야기다. 진정한 용기가 무언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공병호 작가는 이이기 꾼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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