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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 합본개정판,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모든 일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도 다 이유가 있고 성공한 사람이나 성공못한 사람이나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
부산을 가려는 사람이 있다.
그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서울역으로 가는 일이 첫째다.
두 번째는 돈을 지불하여 차표를 끊는 것이다.
세 번째는 차표를 가지고 부산으로 가는 기차에 오르며 자리에 앉아 차분하게 기다리면 끝이다.
보통사람들은 부산으로 가는 방법을 아예 모른다.
표는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돈은 얼마나 드는지,기차는 어떻게 타야 하는지,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은 평생 부산에 갈 수 없다.
호남선 열차를 타면서 왜 부산이 안 나오는 거야?
하는 사람도 쾌 많다.
사람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준비라는 것이 어느 날 하루 아침에 되는 법은 절대 없다.
하루하루 외롭고 힘들지만 꾸준히 준비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다 된다면 세상은 불공평하다.
남과 다른 차별과 노력,피와 땀을 요구하기에 병목현상처럼 성공자가 적은 것이다.
여기 김미경이라는 여성 멘토가 있다.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지만 대놓고 좋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 여자 이 정도 될 때까지 과연 나는 무엇을 했는가?" 자괴감이 들기 때문이다.
"하긴 뭘해~~ 자기계발이라고는 전혀 안 하고,술 마시고,담배 피우고,잡담하고,늦잠자고,허송 세월 보냈지. 입력이 없으니 출력 될 게 무엇이 있겠는가?"
"스스로 끈질기게 묻지 않았으니까.
내 꿈이 뭔지 알려면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야 해.
굼은 남이 대산 꿔주지 않아.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그래서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헷가리고 두려운 게 자기 자신이야."
내 자신에게 말한다.
내게 정해진 그 목적지를 향해 전력질주를 하라고.
그 전력질주에 목숨을 걸라고 말이다.
왜냐 단 한번밖에 없는 인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