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성질을 내고 왜 그 모양이에요?”라고 내게 말하는 이가 있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하리라. 


“책을 읽어서 그나마 이 정도에서 끝났어요. 만약 내가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에서 끝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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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08-16 19: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 신앙인들 중엔 내가 신만 안 믿었으면 가만 안 나뒀어라고 말하기도 하죠.ㅋㅋ

페크pek0501 2022-08-18 13:28   좋아요 2 | URL
하하~~~ 저도 그래요. 제가 착하게 살기로 하지 않았다면 가만 안 나둘 일이 좀 있죠.ㅋㅋ

Kletos 2022-08-16 2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페크pek0501 2022-08-18 13:28   좋아요 1 | URL
이런 이모티콘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저도 필요해염.
반갑습니다.

서니데이 2022-08-16 2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햇볕 좋은 날의 연잎이 파랗고 예뻐요. 실제로 보아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것과 성질은 상관성이 없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페크님,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2-08-18 13:31   좋아요 2 | URL
예. 찍어 둔 사진이 있어서 곧 가을이 되면 올리지 못할 것 같아 올렸어요.
어쩌다이긴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 있어요. 책을 읽는다는 사람이... 또는 글을 쓴다는 사람이...이래서 되겠는가 하는 말인 거죠. 이럴 때 순발력이 있어야 하는 건데 아무 말 못하고 그냥 침묵하게 되어요. 속에서만 부글부글...
그래서 이렇게 답하기로 하고 글을 올려 봤어요. 잊지 않기 위해서요. 여러 님들에게도 유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우린 책 읽고 글 쓰는 동족이니까요.^^

새파랑 2022-08-17 12: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많이 읽어도 사람은 사람입니다~!! 페크님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있나보군요🤔

페크pek0501 2022-08-18 13:33   좋아요 2 | URL
이상한 사람이라기보단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은 내 인생 영역에서 빼 버리고 싶죠.
어떤 사람들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도가 결정된다는 연구도 있잖아요.^^

mini74 2022-08-17 1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뭔가 속이 다 시원해지는 답변입니다.

페크pek0501 2022-08-18 13:34   좋아요 1 | URL
아, 미니 님은 무조건 내 편, 이라는 확신이 드는 답변입니당~~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08-17 2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닛 책 읽는다고 분노할때 분노 못하고 성질 내야 할 때 못낸다면 책은 뭐하러 읽어요? ^^

페크pek0501 2022-08-18 13:35   좋아요 2 | URL
그렇지요? 모두가 참는다면 세상은 개판이 될 거예요. 화를 내고 싶을 땐 화를 내고
No를 외치고 싶을 땐 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스 2022-08-17 2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분노하라‘라는 책도 있는데요!?

페크pek0501 2022-08-18 13:37   좋아요 2 | URL
속에서만 분노하고 밖으로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는 게 저의 약점인 것 같습니다.
시간 지나서 후회만 남아요. 분노도 똑똑해야 제대로 알맞은 때에 표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혜로워져야겠어요.

프레이야 2022-08-26 17: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 써먹어야겠어요.
분노장애가 일어나려고 합니다 요새.
분노의 기술이 필요한 때. 자칫하면 까칠하단 소리만 듣고요. 억울해 ㅎㅎ 사실 까칠하긴 하지만요. 마이참았다 이러며.

페크pek0501 2022-08-29 14:04   좋아요 0 | URL
하하~~ 화를 너무 참으면 병 생겨요. 적당히 풀고 넘어갈 때도 있어야 해요.
분노의 기술, 필요하지요. 화를 낼 때는 한 박자 쉬면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논리적으로 화를 내면 좋겠단 생각을 해요.
우린 좀 까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무조건 참고 잘하기만 하면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무시 받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난 까칠한 여자,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