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의미는 당신이 축적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나누고

베풀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 아잔 브람, <하루 1분 마음챙김>, 162쪽.

....................








가진 게 많은가 적은가에 행불행이 달려 있지 않다. 부자들이 모두 행복한 게 아님이 이를 증명한다. 행복은 마음이 얼마나 넉넉한지에 달려 있는 게 아닐까 한다. 남에게 베풀면 복을 받는다고 믿기 때문만이 아니다. 베풀 줄 아는 것 자체가 이미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여겨서다. 베푸는 건 자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일만이 베품이 아니다. 고아원에 물품을 증여하는 일만이 베품이 아니다. 지인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책을 선물하는 일, 친구에게 기분 좋게 밥을 사 주는 일, 이웃과 음식을 나눠 먹는 일 등이 다 베품이다. 이런 베품은 욕심이 많은 이기주의자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조금도 손해를 보고 싶지 않은 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베푸는 즐거움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최소한 다음 네 가지의 불이익이 있다고 생각한다. 1)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낮다. 2) 인간관계가 좋기 어렵다. 3) 의미 있는 경험을 놓치고 산다. 4)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 않은 내가 되길, 우리가 되길 바란다. 그러면 우리도 가을 풍경처럼 아름답게 보이리라.























지나가는 사람들을 빼기 위해 편집한 사진이다. 초상권 때문이다.





................................

대구에 사는 지인이 며칠 전에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들을 제가 편집하여 올림을 밝힙니다. 

사진의 게재를 허락해 준 지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1-10-31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31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1-10-31 14: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받는것도 좋지만 베푸는게 더 뿌듯함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10월의 마지막 날 잘보내세요 ^^

페크pek0501 2021-10-31 21:55   좋아요 2 | URL
주는 기쁨도 흐뭇해서 좋지요. 저는 책 선물을 친구들에게 다 한 번씩 한 것 같아요.
내일부터 11월입니다. 새파랑 님에게 의미 있는 11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열공의 독서. 응원하고요!!!

레삭매냐 2021-10-31 17:5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점점 더 책 선물해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 베품이라면 당장 준비되어 있
답니다 ^^

페크pek0501 2021-10-31 21:57   좋아요 1 | URL
저는 책 선물을 하고 나서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아직 읽지 않았다는 고백을 듣고는
책과 친하지 않은 이들이 많구나 새삼 느꼈답니다. 좋아하는 게 각자 다른 걸로 생각하기로 합니다.
저도 베품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

mini74 2021-10-31 19: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페크님은 아름다운 사진들을 베푸셨습니다 행복포인트가 적립되셨습니다 ㅎㅎㅎ 페크님 좋은 이야기 항상 감사해요 ~~ ㅠㅠ 제가 나이가 드니ㅠㅠ 이런 큰 실수를 ㅠㅠ 페크님 용서하옵소서 ㅎㅎㅎ~

stella.K 2021-10-31 18:35   좋아요 4 | URL
ㅎㅎㅎ 툐툐님 아닌데 어쩌나...그래도 페크님은 너그러우셔서 이해해 주실 겁니다.🤗

mini74 2021-10-31 19:14   좋아요 4 | URL
스텔라님~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

붕붕툐툐 2021-10-31 20:51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저 책만 보면 제가 자동발사되는 거 넘 이해됩니다~ 글은 완전 다름~ 제 막글에 비해 페크님은 아름다운 글과 사진~👍👍

페크pek0501 2021-10-31 22:04   좋아요 2 | URL
mini74 님, 아까 님의 댓글 보고 깔깔 ~~ 소리 내어 웃었어용. 왜 지우셨어요? 재밌었는데...ㅋㅋ
안 그래도 위의 페이퍼를 올리면서 툐툐 님께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올려야 하나 생각했답니다. 알라딘에선 저 책이 툐툐 님의 책이나 다름없지요. 그러니 있을 수 있는 실수예용. 저도 저 책만 보이면 툐툐 님의 글로 안다니까요. 하하~~
저도 실수 많이 합니다. 이해 백 퍼센트, 예요. 푸훕~~^^

페크pek0501 2021-10-31 22:04   좋아요 2 | URL
스텔라 님이 저를 잘 아시네요. 킥킥~~

페크pek0501 2021-10-31 22:05   좋아요 2 | URL
툐툐 님의 말씀 - 자동발사되는 거 넘 이해됩니다~, 가 너무 재밌습니다.
유머 발사입니당~~

mini74 2021-10-31 22:06   좋아요 2 | URL
웃으셨다니 무지 다행입니다 *^^* 편한 밤 보내세요 페크님 ~

붕붕툐툐 2021-10-31 22:26   좋아요 2 | URL
모두 함께 웃음과 이해로 훈훈한 마무리. 오늘도 사랑 넘치는 북플~💜💜

페크pek0501 2021-10-31 22:30   좋아요 2 | URL
그럼 툐툐 님 말씀대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우리는 웃음과 이해로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건가요?
오!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닷!!! 이런 분들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

붕붕툐툐 2021-10-31 20: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 자신의 작은 손해에도 얼마나 크게 반응하는지 그런 제 자신이 웃기기까지 합니다~ 멋진 글과 사진 감사해요~🙏

페크pek0501 2021-10-31 22:07   좋아요 2 | URL
제 자신의 작은 손해에 제가 얼마나 크게 간이 떨리는지... 우린 동족이네요.
멋진 글이라고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다 툐툐 님 덕분이죠. 님 덕분에 저 책을 알았고 저 책의 내용으로 단상을 썼으니까요. 나중에 이 단상의 글에 좀 보태서 칼럼으로 완성해 보려 합니다. 초고를 쓴 셈이죠. 완존 모두 툐툐 님 덕분이에요.

붕붕툐툐 2021-10-31 22:24   좋아요 2 | URL
와우!! 자신의 능력을 남의 공으로 돌리는 아름다운 페크님~ 존경과 사랑을~
초고가 이정도니~ 완성된 칼럼 기대기대~😍😍

페크pek0501 2021-10-31 22:28   좋아요 2 | URL
툐툐 님은 언제나 유머가 비축되어 있는 분 같습니다. 부럽 부럽!!!

stella.K 2021-10-31 20: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노래 한 번 불러줘야죠.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을 마지막 밤을...이라고.ㅋㅋ

페크pek0501 2021-10-31 22:10   좋아요 3 | URL
진짜 이용 가수의 그 노래 때문에 제가 10월의 마지막 날에 의미를 두고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제가 또 이 날에 올린 적이 있는 글이 북플에 뜨더라고요. 그때도 10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썼겠지요.^^
교통 정리를 잘 해 주신 스텔라 님께 감사를...하트하트^*^

2021-11-02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3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1-11-04 02: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자신만 생각하기보다 다른 사람도 생각하면 훨씬 좋겠지요 작은 거라도 나누면... 마음을 나누고 살기, 이게 가장 좋을 듯한데 쉽지 않은 거네요

페크 님 십일월이 오니 단풍이 많이 들었더군요 그것도 그렇게 오래 볼 수는 없겠습니다 볼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봐두는 게 좋겠습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1-11-07 13:48   좋아요 2 | URL
베풀며 사는 이들이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본 것 같아요.
11월입니다. 곱게 물든 단풍을 많이 보기 위해 밖에 많이 나가야겠어요. 가을은 짧으니까요.
행복한 가을날 보내십시오.^^

그레이스 2021-11-04 13: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을이네요~♡

페크pek0501 2021-11-07 13:49   좋아요 1 | URL
완존 가을이에요. ~♡
행복한 가을날 보내십시오.^^

2021-11-04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07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딩 2021-11-07 14: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이 글은 예전에 봤는데 댓글을 이제 드립니다. 베푸는 좋은 말씀과 사진 넘 감사합니다~
툐툐님 포스튼 줄 알았어요 처음에 ㅎㅎㅎ

페크pek0501 2021-11-09 13:40   좋아요 0 | URL
툐툐 님의 글로 착각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풋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