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과음을 해서인지 토요일에는 완전히
시체 마냥 뻗어 버렸다.
그래서 토요일의 주례 행사인 도서관 가기도 못하고,
스쿼시도 못해버렸다.
아침 9시에 잠시 깨었다가 잠깐 잠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후1시 30분이었고, 점심을 먹고 다시 잠이 들어 깨어보니
저녁 7시였다.
엄청난 허무감..........
어튼 그날 저녁부터 짱구는 엄마한테 고강도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오늘 개학을 했는데, 무슨 학교가 개학하는 날 시험을 본다고 한다.
방학식하는 날도 시험을 본 덧 같은데.....
게다가 짱구의 방학 숙제인 우리 동네 명소조사해 가기도 엄마가
실사를 해 보니,영 부실한 조사여서 전면 재조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래도 토요일은 10시 정도에 잠자리에 들었으나,
일요일은 알짤없이 밤 12시까지 붙잡혀서 제대로 안한 숙제를 다시 하고,
오늘보는 수학시험에 대비하여 시험공부까지 병행했다.
엄마가 내는 문제를 잘 풀었으면 일찍 해방이 될 수 있었으나,
도형 부문에서 계속 헤매여서 반복과 반복을 거듭했다.
결국 방학 숙제는 짱구를 재운 후 엄마가 마무리했고,
시험은 짱구가 집에 와 보면 결과를 대충 알 수 있겠지??
나도 개학 전날에는 밀린 방학숙제(그때는 탐구생활인지 뭔지에 나와있는
문제를 풀고, 방학 일기 쓰고, 곤충 채집하고,별의별 숙제가 많았던 듯...)하느라고
울 어머니와 난리를 죽였는데.... 부전자전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