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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도 하고, 유럽여행도 떠나고

자녀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가족과, 자녀와 연인과 함께 영어공부도 하고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유럽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생겼다. 그곳이 바로 파주 통일동산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각 방송사의 드라마 촬영과 CF 촬영지 1순위로 요즘 최고로 뜨고 있는 곳! 파주 헤이리 영어마을로 Go! Go!

놀이, 체험, 교육.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각종 매스컴과 언론에서 접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직접 찾기 전까지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는 말처럼 사실 ‘반신반의’ 했다. 입장권을 사고 영어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는 순간, 출발하기 전까지의 걱정들이 싹 사라졌다.
입장권부터 비행기 티켓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 독특하다. 외국에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입국 절차도 밟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공항에서나 볼 법한 타임 보드(flight Time Board)도 있다. 입장부터 해외여행을 떠나는 착각이 든다니 필자도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Where are you comming From?", “How long will you stay?” 입장권을 사면 입국 심사대가 기다린다. 줄을 선 아이들의 표정 또한 해외여행 가듯 들 떠 있다. 간단한 영어 두 세 마디 물어보며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준 다음, 입장권에 도장을 찍어준다.



출입국 사무소에서 입국 허가를 받고 성벽과 성문으로 만들어진 입구 안으로 들어섰다. 마치 영국이나 유럽의 조그마한 시골 도시에 와 있는 듯 한 느낌이다. 입구를 지나면 옛 유럽의 마을 한 모퉁이를 닮은 상가거리(Market Street)를 만날 수 있다.

이 거리로 들어서면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다. 물론 모든 상점의 점원들은 모두 영어로만 대화하는 원어민들이다. 오전에 이곳을 왔다면 이곳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권한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영어로 주문하고 쇼핑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회화에 자신감을 키워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골목에 중간 중간에 위치해 있는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와 이국적인 우체통도 카메라에 담아보자.


상가거리를 걷다,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에 발걸음을 옮겼더니 길가 모퉁이에서 ‘잉글리시 서커스’ 공연이 열리고 있다. 갑자기 주변에 있던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길모퉁이는 금세 사람들로 북적인다. 완벽한 건물양식과 이국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15분 여 동안의 공연이 끝나고 시청을 향해 걷고 있으니 영어마을의 곳곳을 연결해 주는 빨간색 트램이 지나간다. 영락없는 유럽의 도시 풍경이다. 시청과 중앙 전차길을 중심으로 배치된 이국적인 건물 외관을 여유 있게 감상하려면 트램에 올라보자.


트램을 타고 영어마을 전체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시청 앞에 내린다. 웅장한 시청건물과 함께 아름다운 분수가 어우러진 시청 앞 광장은 유럽의 광장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청 안에는 사이버 홍보관이 있어 영어마을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시청동 주변은 지금 TV 드라마나 CF 촬영이 한창이라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장에서는 ‘아웃도어 카니발 (Outdoor Carnival) 공연’이 열리니 공연 시간을 꼭 확인하자.


시청 쪽을 왼쪽으로 끼고 돌면 야외 공연장이 나오고 그 길로 계속 들어가다 보면 전형적인 영국의 전원 주택단지인 기숙사가 나온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왔다면 이곳에서 빨간 우체통 옆에 여자친구와의 기념사진을 찍어보자. 다른 곳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망원렌즈를 사용해 프레이밍을 한다면 흡사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찍은 이국적인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국적인 외관에 정신을 빼앗겨 멋진 볼거리만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도 놓쳐서는 안 된다.
공공체험시설은 은행•병원•경찰서•여행사•우체국에서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대화하며 ‘역할극(무료, 예약 필수)’을 할 수 있다. ‘미션 완수’를 뜻하는 도장을 쾅쾅 받으며 네 군데를 모두 돌고 나면 ‘체험 증서’를 손에 쥐어준다.

테마 전시 체험관에서는 로봇과 사람이 모여 사는 오즈의 공간인 퓨처 월드(Future World)에서 로봇과 영어로 대화하고 춤추면서 영어 체험학습이 이루어진다. ‘로봇 워크숍(Robot Workshop)’을 통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귀여운 로봇을 직접 조립할 수 있다. 그밖에 토이와 쿠키로 이루어진 펀 월드(Fun World), 직접 봉제인형과 쿠키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토이 워크숍(Toy Workshop), 쿠키 워크숍(Cookie Workshop)도 인기다.
그밖에, 세계의 다양한 문화, 역사, 예술을 영어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갤러리에서는 세계모형배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방문객들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도서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영어 도서를 접할 수 있다.
캠프 내에는 각종 레스토랑과 편의점, 서점과 같은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경찰서와 우체국, 은행, 병원 같은 관공서까지 마련돼 있다. 물론 직원들과는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하다.
놀이, 교육, 체험 삼박자가 골고루 갖추어져 있으니 말 그대로 일석삼조다. 자녀가 있고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이라면 입장료 2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곳이다. 여름방학 캠프나 교육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반드시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무료체험학습을 위해서는 선착순이며 Class Time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Tel 1588-0554
홈페이지 http://english-village.or.kr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engvillage
싸이월드 http://town.cyworld.com/engvillage



  

출처 : http://magazine.jungle.co.kr/cat_photo/detail_view.asp?pagenum=1&temptype=5&page=1&code=7&menu_idx=139&master_idx=1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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