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과음을 해서인지 토요일에는 완전히
시체 마냥 뻗어 버렸다.
그래서 토요일의 주례 행사인 도서관 가기도 못하고,
스쿼시도 못해버렸다.
아침 9시에 잠시 깨었다가 잠깐 잠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후1시 30분이었고, 점심을 먹고 다시 잠이 들어 깨어보니
저녁 7시였다.

엄청난 허무감..........

어튼 그날 저녁부터 짱구는 엄마한테 고강도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오늘 개학을 했는데, 무슨 학교가 개학하는 날 시험을 본다고 한다.
방학식하는 날도 시험을 본 덧 같은데.....

게다가 짱구의 방학 숙제인 우리 동네 명소조사해 가기도 엄마가
실사를 해 보니,영 부실한 조사여서 전면 재조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래도 토요일은 10시 정도에 잠자리에 들었으나,
일요일은 알짤없이 밤 12시까지 붙잡혀서 제대로 안한 숙제를 다시 하고,
오늘보는 수학시험에 대비하여 시험공부까지 병행했다.
엄마가 내는 문제를 잘 풀었으면 일찍 해방이 될 수 있었으나,
도형 부문에서 계속 헤매여서 반복과 반복을 거듭했다.

결국 방학 숙제는 짱구를 재운 후 엄마가 마무리했고,
시험은 짱구가 집에 와 보면 결과를 대충 알 수 있겠지??

나도 개학 전날에는 밀린 방학숙제(그때는 탐구생활인지 뭔지에 나와있는
문제를 풀고, 방학 일기 쓰고, 곤충 채집하고,별의별 숙제가 많았던 듯...)하느라고
울 어머니와 난리를 죽였는데.... 부전자전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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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8-2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구생활...
그거 다시 해도 좋으니 방학이 있으면 좋겠어요. ^^

Mephistopheles 2006-08-28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애들 숙제가 애들 숙제가 아니라 어른숙제라고 하던데....
으...벌써부터 긴장되는군요..^^

짱구아빠 2006-08-28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 숙제 해줄 엄마도....(웬 마마보이적인 발언)^^
메피스토님> 짱구는 지 숙제인데도 천하태평이고,뭐좀 하라고 하면 연필찾아 1시간 가위 찾아 1시간... 또 해놓은 거 보면 손 안보면 안될 수준인 것 같기도 하고....
쥬니어가 학교 들어가면 메피님의 가사 분담율도 증대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세실 2006-08-2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짱구아빠님도 고생하셨군요~~
울 신랑은 하거나 말거나 대략 관심이 없네요. 저녁 사준걸로 땜빵~
짱구 시험 잘봤겠죠? 뭔 시험을 개학식날 보는지...원.

짱구아빠 2006-08-2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으윽 찔리는 말씀을... 관심은 있었지만, 저는 제 책보느라고 몇 번 짱구를 윽박지른 거 외에는 한게 없는데요....^^;;;;;;;;;;;;;

아영엄마 2006-08-28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쿡쿡.. 님네도 과제를 밤 12시까지.. 했군요. ^^;;

짱구아빠 2006-08-29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짱구엄마는 어제부터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