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떠나서 어제 저녁에 제주로 귀환했습니다.
개그맨 박준형 씨(앞니로 무를 갈아대던 바로 그 사람)가 사회를 보더군요..
소찬휘씨하고 이승철씨 공연도 보고 우리 회사 직원들이 선사한 춤,마술,색소폰연주 등 
다양한 장기자랑도 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술을 펐습니다.
칠칠치 못하게시리 디카를 숙소에 두고 나오는 통에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사진 찍어준 직원들을 기억하니까 사진 좀 보내달라고 아우성 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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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0-3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보내고 요셨군요. 그나저나 책을 들고 가신다더니 좀 읽고 오셨나요? ^^

짱구아빠 2005-10-3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3권 들고 갔는데,<종횡무진 서양사>만 보았습니다. 660여페이지에 이르는 두툼한 책이라 다 읽지는 못하고 이틀동안 한 350페이지 정도 보았네요...
현재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이 주도한 "대항해시대"부분을 읽고 있습니다.

물만두 2005-10-3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책으로 연말까지 가시는거 아닙니까^^;;;

짱구아빠 2005-10-3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무신 말씀!! 남경태 선생님은 어렵고 방대한 내용을 알기 쉽고 유머러스하게 정리하시는 솜씨가 탁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로마시대가 끝나고 중세로 접어들면서 부터는 무슨 놈의 헨리,에드워드,리처드,필리프,프리드리히가 그리 많이 등장하는지 무지 헷갈렸습니다. 저자도 이 부분에서 2번에 걸쳐 정리해주는 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저만 헷갈리는 거 아니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올해 300권의 목표는 못 이룰게 분명해 졌지만 100권은 달성해 보려고 합니다.

비로그인 2005-10-31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권이라 대단하십니다.
제주도님 이라고 불러도 될런지...
그곳에 사시는 분 덕택에 지난 봄 여행을 잘 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더욱 친숙한 느낌이 드는군요.
자주뵈어요.

짱구아빠 2005-10-3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100권은 일주일에 두권 정도 읽으면 달성되는 비교적 손쉬운 목표인데요(주말에 열심히 읽으면 1권,평일에 1권 정도)..300권은 하루에 1권을 읽다시피 해야 되므로 저한테는 많이 무리한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목표 수정해서 100권을 읽고 내년에는 200권을 목표로 잡아보려 합니다.
 










며칠 전에 <종횡무진 동양사>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은터라,
이번 육지여행에 <종횡무진서양사>를 선정....










과학에 문외한인 나에게 과학(주로 생물학 분야)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이은희 씨의 신작 도서....










어제 저녁에 아픈 짱구엄마 대신에 빨래 널고,잠자는 짱구와 도토리 정리하고,
오늘 여행갈 짐 챙긴 다음부터 읽기 시작한 책.. 지금까지 한 30여 페이지 읽었나??
글쓰기를 하면서 새겨들을 만한 좋은 격언이 많은 것 같군....

행사 끝나고 서울로 와서 공덕동에서 정교회(그리스 정교회나 러시아 정교회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거라 하더군) 사무국에서 일하는 아는 형님을 만나고,
안산으로 내려가서 본가에 들러 하룻밤 자고,일요일 점심 무렵에 안산에서
의류점 운영하는 선배하고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후배 만나 점심먹고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아픈 짱구엄마 때문에 가급적 일찍 내려와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점심 약속은 유동적일 수도 있겠다.
서울에는 내가 몰고다닐 수 있는 차가 없는 관계로 지하철로만 이동을 해야하는데,
위의 3권 정도면 충분히 지루함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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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chika > 현대 알라딘인 생활백서 64

리들러님 올린 백서 62를 보고.

화가날 땐 서재질을 합니다.

그러면 홧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 지금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무척 기분나쁩니다. 그래서 서재에 들어왔습니다. 기분가라앉히려고요. 세상엔 정말 한 대 때려줄만한 가치조차 못느끼고, 저런 자식과 같이 일해야 하는 내가 하염없이 불쌍하기만 하다는 생각을 하는 아침은.......... 정말 우울하고 화가납니다. 정말로요! ㅜㅡ

그래도 하이드님이 올린 멋진 사진을 보면서. 돈 벌어서 그리스 여행가는 것을 꿈꾸며! 꾸욱 참아야지요.
홧증도 가라앉히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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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행사가 있어서 오후 3시쯤에 비행기 타고 청주로 갑니다.
청주는 태어나서 처음 가보네요...
청주에서 내려서 렌트한 차를 타고 직장 동료들하고 보광 휘닉스파크로
향할 예정이고,저녁 6시30분부터 11시까지 행사를 한다네요...
짱구엄마는 허리를 삐끗해서 드러누워 있고,저는 짐 챙기고 막간을 이용해 서재질
중인데 2~3일 못 뵈올 듯 하여이다.
( 어제 점심무렵부터 심하게 아파서 옴쭉달싹을 못하고 있네요..
  짱구녀석이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지가 혼자 밥 채려먹고,
  먹고나서 뒷정리까지 다 해놓았다고 합니다. 거실이랑 화장실,자기 방 청소도 하고...
  계속 어리게만 보았는데 간혹 의젓한 면모도 보이는 군요..물론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일찌감치 출근해서 물만두님 이벤트 응모는 해놓고
출발해야 후환이 없겠죠? ^^

다들 잘 지내시고 번개하시는 분당파 여러분들은 즐거운 모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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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0-2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그럼 혹 제주도에 사시나요?

sayonara 2005-10-29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은 제주도에 사신답니다. 그것도 직장에 절실하게 요구해서 옮기셨답니다.. 부럽네요. ㅋㅋㅋ

짱구아빠 2005-10-3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안녕하십니까?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제주로 금년 초에 발령받아 내려온지 벌써 10달정도 됩니다. 아직은 제주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지만,흥미로운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멋진 풍광을 볼만한 곳도 많구요...

짱구아빠 2005-10-3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yonara님> 부러워만 마시고 후딱 내려오시라니까요 ^^

2005-10-31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쓰기는 항상 나에게 어려운 과제다.
회사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에도 뭔가 멋진 단어나 문장이 있을 법한데
그게 생각이 나지 않아서 끙끙거린 적도 숱하게 많았고,
서재생활을 하면서도 감칠 맛나고 때로는 매서운 다른 분들의 글을 재미나게
읽으면서 한편으로 그러한 글쓰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데 대하여 나 자신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했다.
글을 잘 쓰는데 별다른 정답은 없을 것이다. 이 책 한권을 읽었다고 부족한 글쓰기 능력이
급신장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나중에 돌아보면 내가 이렇게 먼 길을 왔던가라고 스스로 감탄을 할 수도 있겠다.
(스쿼시 배우면서 그런 느낌을 종종 가졌다. 맨 처음에 가르친 코치가 워낙 구박을 많이해서
 나는 스쿼시 한달배우고 때려 치울줄 알았단다. 그런데 지금 1년 반이상 치고 있다.
 골프 코치도 처음에 나를 가르칠 때 역시 한달만 배우고 안 나올줄 알았단다...
 이상의 진술로 미루어보아 나에게 천부적인 소질같은 거는 없는 모양이다.
 후천적으로 겁나게 열심히 뛰다녀야 하는 게 나의 운명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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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2005-10-28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나게 글 쓰시는 분이 겸손하시긴... ^^ 전 누구보다 짱구아빠님이 글을 잘 쓰신다고 생각합니다. ^^* 글은 잘 쓴다고만 해서 글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러사람에게 잘 읽히는 글이 좋은 글 아닌가요? 고로 짱구아빠님은 글을 잘 쓰십니다. ^^

짱구아빠 2005-10-28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님> 오늘 일찍 일어나셨군요 ^^.... 제가 참 글을 잘 쓴다고 느꼈던 이들은 <헌법의 풍경> 저자이신 김두식 님(이분의 유머감각은 정말 대단합니다),미학과 정치분야 등 다방면을 두루 넘나드는 진중권님(풍자의 달인이나,진지한 글들도 좋다고 봅니다),<글읽기와 삶읽기>를 쓰신 조혜정 님(요새는 조한혜정이라고 자주 소개됩니다),<칼의 노래>의 김훈님(저는 속된 표현으로 후까시의 대가라고 봅니다,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정도 입니다.잘 쓰여진 글이란 독자가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글을 잘 쓸 수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폭스님의 격려에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