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는 항상 나에게 어려운 과제다.
회사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에도 뭔가 멋진 단어나 문장이 있을 법한데
그게 생각이 나지 않아서 끙끙거린 적도 숱하게 많았고,
서재생활을 하면서도 감칠 맛나고 때로는 매서운 다른 분들의 글을 재미나게
읽으면서 한편으로 그러한 글쓰기 능력을 갖추지 못한데 대하여 나 자신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했다.
글을 잘 쓰는데 별다른 정답은 없을 것이다. 이 책 한권을 읽었다고 부족한 글쓰기 능력이
급신장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나중에 돌아보면 내가 이렇게 먼 길을 왔던가라고 스스로 감탄을 할 수도 있겠다.
(스쿼시 배우면서 그런 느낌을 종종 가졌다. 맨 처음에 가르친 코치가 워낙 구박을 많이해서
나는 스쿼시 한달배우고 때려 치울줄 알았단다. 그런데 지금 1년 반이상 치고 있다.
골프 코치도 처음에 나를 가르칠 때 역시 한달만 배우고 안 나올줄 알았단다...
이상의 진술로 미루어보아 나에게 천부적인 소질같은 거는 없는 모양이다.
후천적으로 겁나게 열심히 뛰다녀야 하는 게 나의 운명인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