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책을 주문했더니 제가 골드회원이 되었네요. ㅎㅎㅎ 

그래서 영화할인권도 주고,  

무료 문자메세지도 주네요. 

그런데 전 이곳에서 영화할인권도,  

무료 문자메세지도 

필요가 없답니다.  

 

맥스무비 영화예매할인권입니다.  

 혹시 알라디너 분들중에 필요하신 분 계시면 가져가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ZCTT-61FB-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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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11-14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언제나 마음 씀씀이가 훈훈 하세요^^

후애(厚愛) 2009-11-14 14:48   좋아요 0 | URL
한국에 있어도 영화도 못 보는데요.
저보다 영화를 즐기시는 분들이 가져가시면 좋지요.^^

2009-11-14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4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4 2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5 1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쟈니 2009-11-15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추운 겨울, 바람에 유리창이 흔들흔들 하는데, 후애님의 따뜻한 글을 보니 맘이 녹습니다. ㅎㅎ 후애님은 천사? ^^

후애(厚愛) 2009-11-15 10:19   좋아요 0 | URL
천사는 아니에요. ㅎㅎㅎ
그런데 기분이 너무 좋네요. ㅋㅋㅋ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행복희망꿈 2009-11-1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화보러갈 시간이 잘 안나네요.^^

후애(厚愛) 2009-11-15 13:01   좋아요 0 | URL
가끔씩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편두통 때문에 못 간다고 생각하니까 편두통이 정말 원망스러워요.
 

 
 


오전에 남편한테 전화가 걸려 왔었다. 밖을 보았느냐고. 아니라고 했더니 보지 말란다. ㅎㅎㅎ 그래서 눈치를 챘다. 전화를 끊고, 밖을 내다 보았더니 가늘게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가늘게 내리고 있었지만 눈의 양이 많았다. 지금은 가늘게 내리던 눈이 점점 굷고, 함박눈이 되어가고 있다. 눈이 너무 일찍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렇게 눈이 내리고 있으니 11월달이 아닌 12월달 같다.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올해는 작년보다 눈이 적게 내릴 것이라고 하는데... 그럼 좋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이곳은 갑자기 2년동안 많이춥고, 폭설이 내렸다. 날씨가 점점 갈수록 심한 것 같다. 특히 겨울 날씨가...  

지금 나가서 함박눈을 찍고 싶었는데... 오후 4시밖에 안 된 밖은 어둠이 내려지고 있어서 포기했다. 폭설만 아니라면 좋겠다. 혹시 모르니 내일 마트에 가서 장을 봐와야겠다. 작년에는 폭설이 내려서 교통마비였다. 거기다 텅 빈 냉장고... 하여튼 남편 덕분에 첫눈을 봤다.^^

"첫눈아 이제 그만 내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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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09-11-14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눈이 내리네요~ 하얀 세상이 마냥 부럽네요 ㅎㅎ
후애님 서재도 완전 크리스마스고요~ 이제 겨울맞이 준비를 해야겠어요^^

후애(厚愛) 2009-11-14 11:56   좋아요 0 | URL
하얀 세상이 좋긴 좋은데요.
그저 폭설이 아니기만을 빌 뿐이랍니다.
폭설 때문에 2년동안 고생했어요.ㅜㅜ
오늘 첫눈이 와서 그냥 서재를 크리스마스로 바꾸었어요. ㅎㅎ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느린산책 2009-11-14 12:01   좋아요 0 | URL
그쪽에 눈이 많이 내리죠?
눈은 그저 바라볼 땐 낭만의 극치지만 실생활에선 골치덩어리여요ㅠ
그냥 적당히 아름다울 정도로만 내렸음 좋겠네요.
서재 분위기 넘 좋아요~:)

후애(厚愛) 2009-11-14 14:51   좋아요 0 | URL
네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네요.
많이 춥기도 하구요.
적당히 내리면 좋을텐데 폭설로 내리니까 눈이 지겨워요.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카스피 2009-11-14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일전인가요,강원도에도 폭설이 내렸읍니다.서울은 아직 멀었죠..

후애(厚愛) 2009-11-14 14:53   좋아요 0 | URL
강원도가 많이 춥다고 들었어요.
아름답던 가을이 가고, 이제 겨울이군요.

마노아 2009-11-14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난치느라고 보지 말라고 한 거예요? ㅋㅋㅋ
이른 눈인데도 많이 오네요. 서울에선 첫눈이 쌓일 정도로 내리는 건 본적이 없는 듯해요.
그러고 보니 중학교 때 백일장에서 썼던 단편 소설에서는 첫눈인데도 바닥에 그림 그릴 정도로 눈이 왔다고 쓴 기억은 납니다.^^

후애(厚愛) 2009-11-14 14:57   좋아요 0 | URL
그게 아니라 밖에 첫눈이 많이 내리니까 보면 제가 비명 지를까봐서요. ㅎㅎ
미리 알려 주는거죠.. ㅋㅋㅋ
한번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 겨울이 싫어요.
예전에 눈이 오면 참 좋아했는데 이곳은 너무 많이 오니까 싫증도 나고, 지겨워요.
저도 친구들과 백일장에 자주 갔었는데 논다고 신경을 별로 안 썼어요.
그래서 샘한테 많이 꾸중 들었 던 기억이 나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11-1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저번주에 이미 내렸어요.물론 중부지방에 한해서지만...눈오면 먹을 것 찾으러 산에서 동물들이 내려오지 않나요?

후애(厚愛) 2009-11-15 10:28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중부지방은 눈이 빨리 내리는군요.
겨울에 먹을 게 없으면 마을로 내려오는 동물들이 있다는 뉴스를 봅니다.

행복희망꿈 2009-11-15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첫눈이 온곳이 몇군데 있더라구요.
역시 첫눈은 설레임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래도 눈이오면 조금 불편하기 하더라구요.
이제 정말 추운겨울이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후애(厚愛) 2009-11-15 13:03   좋아요 0 | URL
눈이 적당히 내리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은데요.
폭설로 내리면 하나도 아름답지도 앖고 반갑지도 않아요.
그저 얄미운 눈이랍니다.ㅎㅎ
행복희망꿈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세요.^^

세실 2009-11-1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쁜 마을입니다. 그림 같네요...
이곳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죠 ^*^

후애(厚愛) 2009-11-16 10:2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이제 긴긴 겨울이군요.
추운 것 정말 싫은데요.ㅜㅜ

같은하늘 2009-11-1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눈을 못봤는데...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에 눈에 내렸다 하더군요.
내일 새벽에 눈이 올것 같다고하니 볼수 있을지...

후애(厚愛) 2009-11-19 09:18   좋아요 0 | URL
첫눈은 보셨는지요?^^
이곳은 첫눈이 내리고 난 뒤 많이 추워지고 있어요.
그리고 비가 와서 더 추워요.ㅜㅜ
건강하세요.^^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미국에서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심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국에 나가기 전에는 더욱 심했다. 악몽이 심할 때는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는데 남편이 자다가 놀라서 나를 깨운 적도 많았다. 그리고 자다가도 말소리를 듣는다. 어쩔 때는 여인의 목소리인데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깨곤한다. 하여튼 난 꿈을 많이 꾼다. 그것도 악몽을...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 악몽을 꾸게 되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한 번은 아주 심하게 놀란 적이 있다. 자는데 여인이 부르는 소리에 나의 등 뒤를 돌아봤다. 그런데 아주 무서운 귀신이 어찌나 매섭게 나를 쳐다보는지... 내 비명소리에 나도 깨고, 남편도 깼다. 그런데 깨고나면 그게 꼭 꿈이 아니라 현실 같았다는 점에 소름이 끼쳤다. 

이번에 한국 나가서 굿을 했다. 그리고 한달동안 악몽이 사라지고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 있을동안 한 번도 꿈을 꾸어 본적이 없다. 그냥 딱 한번 잠결에 악에 바친 남자 목소리를 들었다. 악에 바친 남자 목소리를 듣던 날밤에 놀라서 잠이 깼는데 방문틈으로 불빛이 보이는 것이다. 난 일어나서 문을 열고 거실에 나갔는데 언니가 잠을 못 자고 앉아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그냥 잠이 안 와서 그런다는 말에 아무말 못하고 다시 들어가서 잤다. 그 다음 날 언니랑 보살님 집에 갔다. 거기서 간밤에 언니가 왜 잠을 못 잤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내가 잠결에 악에 바친 남자 목소리와 연관이 있었던 것이고, 언니도 그 시간에 악몽을 꾸고 일어 난 것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난 저승사자를 보았다. 그것도 잠을 자는데 이상하게 누군가가 나를 보는 느낌이 들어 눈을 떴는데 바로 내 발밑에 저승사자가 서 있는 것이다. 저승사자를 보고 일주일 있다가 할머님이 돌아가셨다.

한달동안 한국에 있을 때 악몽 없이 편하게 잠을 잤다. 미국와서 이틀 지나서 악몽을 꾸었다. 꿈에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는데 밑에서 누가 살을 만지는 느낌에 밑을 보았다. 그런데...헉!!! 머리를 산발한 아주 무섭게 생긴 여자 귀신을 본 것이다. 꿈에서 비명을 지르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러다 남편 목소리에 잠을 깼는데 새벽4시였다. 남편 말은 2분동안을 날 흔들고 깨웠다고 한다. 남편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또 생겼다고 걱정부터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장 언니한테 전화하라고 해서 전화를 했는데... 언니도 놀라서 우선 화장실에 굶은 소금부터 뿌리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살님한테 전화해서 알아본다고... 

보살님 말은 내가 사는 이곳에 터가 세다고 한다. 그래서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거기다 우리집이 불심이 깊고 세기 때문에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말들도 많았지만 귀에 들리지도 않았다. 너무 놀라서... 언니는 겁 먹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한다고 하고...  

보살님과 언니가 시키는대로 화장실마다 굶은 소금을 뿌리고, 보살님이 주신 향을 삼일째 피웠다. 향 피울 때가 없어서 남편이 빈 박스에 구멍을 뚫어주었다. 아직도 집안에 향 냄새가 간간이 난다. 그 뒤로 악몽은 없지만 잠결에 사람들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잠을 자기가 불안하고, 무섭다. 아직도 꿈속에서 본 그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밤에 화장실 가는 것도 겁이 나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겁내지 말고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잘 안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체해서 걱정이다. 체기가 심할 때는 구토까지 하게 된다. 언니가 가르쳐 준 대로 일회용 침으로 손가락을 따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놀라서 체기가 심한 것일까... 한의원에서 소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그냥 준 알약을 좀 지어 올껄...

내가 미국과 안 맞는 것일까... 남편은 당장 한국으로 나가고 싶지만 지금 있는 직장을 버리고 가는 것도 그렇다고 한다. 한국에 직장만 생긴다면 당장 이곳을 떠날 것이라고 한다.

한인마트에 까스명수(ㅎㅎㅎ)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까스명수라고 하니까 얼마전에 무스탕님 서재에 적힌 글이 생각이 났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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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11-1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에는 집터니 수맥이니 뭐니하는 개념이 없지요.그러다보니 우리같으면 집을 지을곳이 아닌데 집을 짓기도 합니다.그나저나 한국을 떠나서 미국에서도 그런 기운이 있다니 좀 신기하군요.
그리고 건강이 약해져서 그런 악몽을 꾸시는것 같으니 건강에 유의하세요^^

후애(厚愛) 2009-11-13 11:13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은 터를 잡기 위해서 지관(地官)을 부르지요.
미국은 그런 게 없지요.
건강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체기가 심해서 큰일이에요.
항상 건강하세요.^^

2009-11-13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3 1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3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4 0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11-1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자는 일이 이렇게 힘들어서 어찌할까요. 정말로 걱정이 큽니다. ㅠ.ㅠ

후애(厚愛) 2009-11-13 12:53   좋아요 0 | URL
악몽도 없고, 밥도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밥을 먹을 때마다 체해서 큰일이에요.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11-13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큰일입니다. 소금이랑 향이 힘을 좀 내줬으면.
우리 말로 기가 허하다보니 생기는 일인듯해 속상하네요.. 거참..
어쩔꼬..

후애(厚愛) 2009-11-13 12:54   좋아요 0 | URL
소금과 향이 힘이 되었어요.
그 뒤로 악몽은 없지만 잠을 잘 때 사람들 목소리를 들어요.
그런데 또 악몽을 꿀까봐 겁도 나기도 하고요..

프레이야 2009-11-13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그곳에서 다시 건강이 좋지 않고 악몽까지..
정말 걱정이에요. 한국에 돌아와 사실 수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
옆지기님 직장이 한국에서 자리잡히길 소원해 봅니다.

후애(厚愛) 2009-11-14 07:24   좋아요 0 | URL
한국에 있을 땐 한달동안 악몽없이 잠을 잤는데...그립네요..
옆지기가 정말 한국에 무슨 직장이라도 있으면 당장 나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직장 구하기가 어렵죠.
지금 다니고 있는 좋은 직장을 포기하고 그냥 나갈 수도 없는 일이고요.
여러가지로 답답하네요..
고맙습니다.^^

꿈꾸는섬 2009-11-13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는 저도 이리 무서운데 후애님은 얼마나 무서우실까요? 정말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숙면에 침대 머리맡에 양파를 놓고자면 좋다는데 한번 해보실래요? 깊이 잠이 들면 무서운 꿈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저는 몸이 안좋으면 안좋은 꿈을 꾸더라구요. 후애님 건강부터 살피셔야할 것 같아요. 체기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시고 커피를 자제하시는 건 어떨까요?(안드시나요?) 한약환으로 된 소화제가 정말 좋은데 언니께 환을 보내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하면 소화가 잘 안되잖아요.

후애(厚愛) 2009-11-14 07:33   좋아요 0 | URL
꿈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는데... 얼굴이 자꾸 떠올라요.
화장실 가는것도 무섭고, 자는 것도 무서워요.
제가 편두통이 심해서 양파 냄새를 맡으면 바로 심한 두통이 옵니다.
그리고 편두통 때문에 커피는 아예 마시지를 않아요.^^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셨는데 제 몸이 이렇게 별납니다. ㅎㅎ
죽이나 국에 밥을 말아서 아주 조금씩 먹고 있어요.
그래도 체하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어제는 저녁을 아주 조금만 먹었는데 체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ㅠ.ㅠ
꿈꾸는섬님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언니가 해주는 갈비찜은 세상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언니가 갈비찜을 해 주었는데 남편은 맛 있다고 먹으면서 "굿"을 외치는 것이다. 조카들은 엄마 무슨 날인데 갈비찜이야 하는 말에 모두들 웃었다. 하기사 일년에 한번씩 먹을까 말까 하는 갈비찜을 해 주었으니 조카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조카들이 그런다. 이모와 이모부가 와서 자기들 지갑이 배 부르고 부자된 기분이라고. 그리고 맛 난 음식들을 먹게 된다고... 

언니가 해 준 갈비 맛을 아직도 느끼는지 나보고 언니한테 레시피를 받아서 해 달라고 지난 주부터 조르는 것이다. 결국에는 언제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물었다. 언니가 가르쳐 준 대로 오늘 처음으로 갈비찜을 요리했다. 배와 양파를 갈고, 간장을 넣고,설탕,꿀,참기름, 마늘을 넣고, 끓이고 또 끓였다. (역시 미국 돼지갈비는 크다) 

처음으로 만드는 갈비찜이라서 많이 긴장을 했었다. ㅎㅎㅎ 실패하면 어쩌나 하고...  

남편한테 먼저 맛을 보라고 했더니 한참을 입속에서 맛을 음미하더니 "굿~"이라고 계속 칭찬을 하는 것이다. 언니와 해 준 갈비찜과 내가 한 갈비찜이 약간 맛은 다르지만 그게 아무래도 미국 갈비라서 그렇지 싶다고 한다. 하지만 맛은 최고라고 해서 안심을 했다. ㅎㅎㅎ 맛 있게 먹는 남편을 보니 기분이 좋다. 그리고 내가 만든 갈비찜 정말 맛 있었다. 나중에 언니한테 자랑해야지~~ 킥킥킥 

처음으로 만들어 본 갈비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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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11-1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꺽! 맛있겠다...여기는 렌드레이스 돼지를 많이 키우는데 미국에서 많이 키우는 돼지 품종 혹시 아세요?

후애(厚愛) 2009-11-13 08:59   좋아요 0 | URL
정말 맛 있어요.^^
제가 아는 돼지 품종은 <듀록종> 밖에 몰라요.
원산지는 미국의 뉴저지, 뉴욕주와 아이오와주 그리고 일리노이주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행복희망꿈 2009-11-12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 보기에도 맛있게 보여요.
역시 칭찬을 잘 하시는 남편분이네요.
저도 후애님이 해주신 갈비 먹고싶어요.

후애(厚愛) 2009-11-13 09:02   좋아요 0 | URL
갈비는 처음이에요.
먹고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몰랐거든요.
남편이 맛 있다고 어찌나 잘 먹는지...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 제가 한국에서 살게되면 초대할께요.^^

마노아 2009-11-12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인이 해준 음식을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 환상의 궁합인데요. 아, 부럽다.... ^^

후애(厚愛) 2009-11-13 09:09   좋아요 0 | URL
죄송해요^^;;;
마노아님도 얼른 좋은 분 만나셔야 할텐데...
앞으로 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늘바람 2009-11-1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무지 배고픈데용 아 고르르륵

후애(厚愛) 2009-11-13 09:11   좋아요 0 | URL
어떡해요... 죄송해서...
그런데 저도 지금 배 고파요.^^ ㅋㅋㅋ

꿈꾸는섬 2009-11-12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맛있어 보이는데요. 꼭 등갈비같아요. 우리 현준이는 뼈에 붙어 있는 살 뜯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큰 갈비찜이라면 입이 귀에 걸리겠어요.^^

후애(厚愛) 2009-11-13 09:15   좋아요 0 | URL
정말 맛 있었어요. ㅎㅎㅎ
등갈비 맞아요. 언니가 꼭 등갈비를 사서 하라고 했는데요.
이곳 한인마트에 물어보니 등갈비를 모르더군요.
그래서 미국 정육점에 가서 알아보았더니 등갈비가 있었어요.
큰 갈비라서 걱정을 했는데요.
갈비가 부드럽고 맛 있었어요.
멀리만 안 있다면 좀 보내 드리고 싶네요.^^

무스탕 2009-11-1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막 배부른데 사진보고 글보니 먹고싶어지네요.
남편님. 좋으셨겠습니다. ㅎㅎ

후애(厚愛) 2009-11-13 09:17   좋아요 0 | URL
다음에 제가 한국에서 살게되면 초대할께요.
그 때 등갈비 많이 드시고 가세요!^^
남편은 좋아서 오늘 직장 동료들에게 자랑한다고 점심으로 가지고 갔어요. ㅎㅎ

같은하늘 2009-11-13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맛있어 보여요. 레시피를 올려주세요~~ㅎㅎㅎ
등갈비가 좀 비싸긴 하지만 갈비찜을 하면 더 맛있다고 마트에서 그러더군요.
근데 역시 미국은 뭐든지 다 커요~~ㅋㅋㅋ

후애(厚愛) 2009-11-13 11:16   좋아요 0 | URL
레시피는 나중에 정리해서 알려 드릴께요. ㅎㅎㅎ
등갈비가 정말 맛 있었어요.
이상하게 제가 서재에 올리는 미국 물건들은 모두 크네요. ㅋㅋㅋ
 



9000개 퍼즐은 세상에 없는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해서 이베이에 9000개의 퍼즐을 검색을 해 봤더니 이렇게 하나가 뜬 것이다. 그것도 남편과 내가 찾고 있었던 역사 지도!!! 남편은 보고는 우와! 마음에 든다고 감탄을 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원래는 20개가 있었는데 한국에 나갔다 오니 다른 사람들이 구입을 하고 딱 한개가 남은 것이다. 그래서 지난 주 월요일에 남편이 어쩔까 하기에 구입을 하자고 했더니 좋다하고 바로 구입을 한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 받았는데 난 들지도 못했다. 너무 무거워서... 집에 5000개 퍼즐이 두 박스나 있고, 이번에는 생각지도 못한 9000개의 퍼즐... 9000개의 퍼즐은 아주 나중에 한국에서 살게 되면 적적할 때 둘이서 맞추기로 했다. 취미로 삼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대신에 9000개의 퍼즐을 놓을 공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9000개 퍼즐에 도전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당장 하고 싶지만 공간이 부족할 것 같다. ㅋㅋㅋ

안을 보고싶은데 참고 있다. ㅎㅎㅎ 어제는 뜯을까? 말까? 고민중인 걸 본 남편은 "한국가서 살게 되면 뜯어봐" 하면서 숨기는 것이다. 쳇!

역사 지도인데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 많이 비싸게 팔았다면 절대로 구입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나에게 이것도 좀 비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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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1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완성된 퍼즐의 크기가 얼마만큼 되어요? 전 천 피스 맞추고 완전 KO되었는데, 9000피스라니, 상상이 안 가요. 1년 잡고서 맞춰야 하는 것 아닐까요.^^;;;

후애(厚愛) 2009-11-11 09:18   좋아요 0 | URL
구입한 곳에 알아보니 192X138cm 라고 하네요.
남편 말로는 굉장히 클거라고 해요.
1년은 아닐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 3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글샘 2009-11-1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구천피스라니... ^^ 한국가서 살게 되면... ㅋㅋ 빨리 오세요.

후애(厚愛) 2009-11-11 09:20   좋아요 0 | URL
놀라셨지요? ㅎㅎ
저도 처음 본 순간 많이 놀랐어요.
빨리 가고 싶은데 그게 안 되네요.
한국가서 살게 되면 퍼즐 맞추시려 오세요.^^ ㅎㅎ

하늘바람 2009-11-10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어마 합니다 헉이에요

후애(厚愛) 2009-11-11 09:20   좋아요 0 | URL
정말 어마어마하죠?^^
너무 무거워서 들지를 못했어요.

무스탕 2009-11-1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1000피스짜리에 나가 떨어졌구만.. @_@
다 맞춰 놓으면 벽 한 면을 다 차지하겠어요.

후애(厚愛) 2009-11-11 09:23   좋아요 0 | URL
지금 거실에 1000피스짜리 퍼즐을 하고 있는데요.
석달동안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벽 한 면을 다 차지하면 아주 멋질 것 같아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1-10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다 맞추면 크기가 어느만 할까요? 오호!
지도는 색깔이 비슷해서 더 맞추기 어려울거 같아욧!

후애(厚愛) 2009-11-11 09:24   좋아요 0 | URL
거실 전체를 차지한다고 하니까 굉장히 클 것 같아요.
맞아요. 색깔이 비슷하면 맞추기가 어려워요!^^

카스피 2009-11-10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저걸 언제 다 맞추어요 @.@

후애(厚愛) 2009-11-11 09:25   좋아요 0 | URL
글쎄요... 도와주려 오실거죠?^^ㅎㅎㅎ

같은하늘 2009-11-12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오셔서 사실때 맞추신다고요? ㅎㅎ
저거 근데 맞출수는 있는건가요? 허걱~~~

후애(厚愛) 2009-11-12 09:00   좋아요 0 | URL
넵~ ㅎㅎ
맞출 수 있는 진짜 퍼즐이에요.^^